아들보고 "너도 블로그나 하나 만들어서 매일 일기처럼 써봐라" 했더니 금새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다. 첫 내용은 요즘 신간 서적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지은 <신>이라는 책에 대한 간단한 서평을 적었던거 같았다. 나 또한 그렇지만 블로그에 누가 와줘서 글을 읽고 한줄의 코멘트라도 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은 누군가 내 블로그에 와야 하지 않겠는가?..난 그래서 일면식은 없더라고 대화를 몇번 해보았으면 블로그를 방문해 보라고 주소를 적어준다. 그리하여 오는 방문자는 극소수이다.
헌데, 아들넘 블로그에 방문자가 이틀만에 "105"명 이였다.
한때 검색엔진 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를 직업까지 고려했던 사람이였는데 아들한테 한방 먹은 기분이였다. 아들넘은 디지탈이였고 난 아날로그였다. 아들넘은 했던 일은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는 사이트를 재빨리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으며 넷티즌들은 관련 검색어를 그 블로그에서 찾았던 것이다. TV 인터넷을 연결하는 방법을 이용했고 멋지게 적중했다.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방법이였다. 비록 블로그가 충실하지 못해 재방문을 유도가 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아들에게 칭찬과 조언을 해 주었지만, 역시 모든 꾸준히 해야 뒤쳐지지 않는다걸 깨닫는다.
♣ SEO(Search Engine Optimizer)-검색엔진 최적화
인터넷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찾을때는 가장 먼저 검색창을 여는 것이다. 검색창에 원하는 정보를 넣으면 그에 가장 적합한 사이트나 블로그 또는 관련기사가 나온다. 문제는 검색창이 원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떤걸 먼저 일순위로 보여 주느냐에 따라 클릭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사의 상품을 팔거나 홍보를 위해서 일순위에 뜨는것을 당연히 선호한다.
이러한 검색엔진이 가장 잘 찾도록 하는게 검색엔진 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 이다. 미국처럼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곳에선 이러한 일을 하는 SEO(Search Engine Optimizer)란 직업이 별도로 있다.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을땐 SEO를 위해 관련 외국 사이트들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쇼핑몰에 적용시켜 보곤 했으며 SEO를 직업으로 까지 생각한 나는 인터넷 광고의 전략,전술까지 함께 활용했다. 하지만 쇼핑몰을 광고하고 제품판매는 성공을 했으나 인터넷 환경이 전혀 다른 국내에서 SEO란 직업까지는 발전하지 못한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