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1, 2011

숙취(Hangover)

2008년 6월 21일 새벽 3시 40분....
오늘 널 만나서...
왠지 더 반갑더구나. 최근에 널 보았는데도
오늘은 더 정겨웁게 술도 마시고 기분도 좋았다.

"사람은 변해간다,"라는 말이 오늘만큼은 틀린것 같더라.
너가 자주 말하듯이 오늘은 "사람은 늙어 간다'라는 말이
더욱더 맞는 말인것 같다.

늙어서 변해가는가?...변하니까 늙는건가?
술탓인가 너는 시종일관 나이들었다고 푸념아닌 푸념을 했지만,
나도 술탓인가 나이들어 보여야 할 너가 그렇지 않으니,
술도 부작용이 있나보다.

할말이 더 많았던거 같았는데...졸린다...

3시 40분이네...헐..

좋은 하루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