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09, 2014

자연과 권력

숲과 목초지의 지력(地力)약화 가져왔던 것중 하나가 공유였다고 한다. 공유목초지에서는 누구나 자기가축을 끌고와 풀을 먹일수 있는 곳이였는데 "공동으로 소유한 것은 공동으로 소홀히 다루어진다." 아리스토텔레스의(플라톤의 폴리스 공산주의 반대하며 내세운 주장.)  말처럼 관리와 감시가 필요없었던 관계로 쉽게 황폐화가 되었다.

공유지와 연관되어서 생각나는 경제문제는 공유경제이며 일례로 세계를 넘나드는 금융자본주의다.

결제업체로 유명한 paypal, alipay, 등이 목초지에 먼저 들어온 가축(목동과 프로그램)이며,목초는 자본(돈)이고,목초지는 영토(국가)이다. 이런 비유로 보면 가축이 들어와서 목초를 먹고 이동하면 피폐해진 목초지만 남으니 이는 한국가의 재정이 피폐해졌음을 의미하는것과 같은 의미일것이다.

존 업 다이크, 그냥 어디서 들었거나 본듯한 철학자 이름같아서 집어 들었던 책이였다. 허나 엉뚱하게도 미국의 50~60년대의 작가로 당시로서는 과감한 성적표현으로도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너무나 자세한 환경묘사로 집중하여 읽지 못하였으나 그 시대의 미국의 한 젊은 남자의 일상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것만 생각나는 책이다.

맑은날 부는바람..

사진출처 - Google -
이란 대명을 가진분이 아고라에서 80세 넘는 장모를 위하여 집을 팔아  수천만원의 위암 수술비 지불로 갑론을박을 하는 댓글중 하나이다...

" 나이들면 강건했던 육체도 시들해지고 명철했던 판단력도 흐릿해지고 남는것은 생에 대한 집착과 생존에 대한 본능만 덩그러니 남게되는데 병이 들면 더욱 그러하다. 100세 시대? 젊음을 100세 까지 연장하는게 아니라 늙음을 100세 까지 연장하는것이다. 그것은 사회적 재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