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하면서
두꺼운 책에 손이 가질 않았지만.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였듯이( Curiosity Kills The Cat ) 악당이란 단어에 이끌려 어느새 책을 집어 들고 있었다.
명언이라 함은 오랜 세월을 통해서 가장 보편화된 평범한 진리를 말한다. 하지만 악당의 명언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펼쳐진 책은 페이지당 몇 문장 안되는 글과 시원시원한 공간이 보기 좋게 배치되어 읽기가 쉬웠다. 그 중에 최근 내가 글을 써야 2대를 못갈진데 써야 모하나 싶어 블로그를 적는걸 고만 둘까 생각했는데, 왜? 써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부분이 있어 그 중 몇가지를 옮겨 보고 이유를 찾는다.
"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것은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 지혜의 잔이 차고 넘친다고 남이 저절로 알아주진 않는다. 글이나 그림 혹은 말로
기록하자. 결과 없는 성찰은 없다.
" 죽는게 두렵지 않다면 살아 있음을 두려워 해라. 잊히는 것이 두렵다면 기록하라."
" 책을 쓰는 것은 말을 하는 것과 달리 상대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독자와 교감할 수 없는 책은 널리 퍼지지도 알려지지도 않는다."
"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어서 기록한다. 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기록은 엉켜
있는 테이프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