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15, 2012

종종...

대중매체를 통해 나이든 사람들의 여가활동이 남은 여생에 대한 삶의 질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 되거나 회자 되어진다. 아마도 새로운 창작이나 생산적인 일은 아니지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편일것이다. 물론 경제적 기반의 정도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개인적이던 국가적이던 비용이 소요된다. 언뜻, 멋진 노후를 보낸다고 생각되어 질 수 있다. 하지만 지극히 그리고 매우 다분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경제적인 효율측면에서 보면 매우 이기적이고 비생산적이며, 비효율적인 투자임에 틀림없다.

한정된 자원이라면 기회비용이 좀 더 필요한 후손들에게 양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회광반조를 위한 행동이 자유라 생각하며 실천한다면 본능대로 움직이는 동물보다 생각을 하는 인간이 더 비인간적일듯 싶다.

초원의 늙은 사자가 고개를 들고 앉아서 고즈넉한 황혼(黃昏)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 폭(幅)의 그림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