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履歷을 요구하는 書類에
證明寫眞이 필요하여 초딩학교 6학년인 딸에게
돼지털 카메라로 寫眞을 좀 찍어 달라고 했다...
헌데 어찌된 일인지 계속 어둡게 나왔다,
혹은 조금 밝으면 붉은색을 띠어서 몇차례 그러자
내가 딸을 찍어 보았는데. 하얗게 나오는 것이였다.
다시 딸에게 빛이 들어오는 方向 을 잘보고 찍으라고
약간은 신경질섞인 목소리 톤으로 말하면서
잘나오길 바랬는데 딸은 여전히 어둡게 나온다는 것이였다.
결국 집사람에게 부탁하여 찍어 달라고 했다. 방향도
얼짱각도로 찍어 보라고 하면서 다시한번 빛을 강조하고...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왜그러지?...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고민하는 사이에
집사람 하는말..
"당신같은 구형(舊型)제품하고 딸같은 신(新)제품하고 같어?"
웃기기도 하였지만 참으로 뻔뻔하기도 했다.
나이 먹었다는 생각도 못했다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