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06, 2015

여러...

"시계, 남자를 말하다"

작가가 다니는 병원중에 의사가 두개의 가짜 시계를 가지고 있다는걸 발견하고 본인의 가족을 그 의사에게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시계를 잘 아니 아마 연관 시켜서 보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그러나 한편으론 작가에게 시계의 지식이 있으니 그 의사의 가짜시계는 뭔가 정직하지 못한 사람으로 의술마저 의심하는 편견을 낳은거 같다. 이러한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한 문장이 만들어 진다.

" 새로운 지식을 하나 더 습득하는 것은 편견도 하나 더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곰팽이-"
" 거대한 부를 세습하는 것은 경기장의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다- 워렌버핏."

시계등급? -> 오트 오롤로지(haute horologerie)-프레스티지(prestige)-워치&주얼리(watch&jewelry)-커머셜(commercial)-패션(fashion)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컴플리케이션(2가지 정도 있어야)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하나의 성공뒤에는 무수히 많은 실패가 있다. 실패를 직시하고 거기서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데이터다. 데이터를 가지고 뭔가를 하고 싶으면 불편한 현실을 직시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본문중-

Ad hoc - 임시방편 의미. 이론적인 근거는 없지만 직관적으로 그럴듯하게 만들었다는 의미.
AB test -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

"잉여의 미학"

부제로 샤르트르와 플로베르의 미학 이중주 이다.
마담 보봐리(보봐리 부인)의 저작으로 유명한 플로베르의 분석을 통하여 실존주의 샤르트르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기억나는 말은 잉여의 미학이란 필요를 넘어서 생산되는 물건들은 즉 잉여물들은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어야 하기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이다.   잉여라는 단어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깔레라는 항구도시에서 시작한 노블레스 오블리즈가 생각 나는지 모르겠네..귀족의 의무가 뭔가 남아서 베푼다는 생각과 이어져 그런가?..전혀 다른 뜻이거늘..
   재미있는건 쓸만한 내용이 있는 페이지 마다 dogeared 해 놓았는데 다시 보니 그닥 이해는 안가고 전과 달리 dogeared 하는 방식이 페이지의 중간을 기준으로 up, down이 구분 되여져 있다는 것이다. 이로서 내가 책의 어느 부분에 집중을 했고 어디까지 읽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이 책에서 얻은 최대의 성과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