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03, 2017
맨 프롬 어스 ( Man From Earth )
무한한 지식의 바다...
인터넷 동영상 유튜브를 떠다니다 7분 26초 짜리 영화 감상평을 보고 난후 궁금해서 1시간 27분 7초 짜리 영화로 보게 되었다. 물론 고맙게도 유튜브에 있었다. 종교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하였는데 그부분은 아직까지 종교인이 아니라서 견해는 보류한다. 영화는 각자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와 논리에 무장해제 되면서 상대의 말에 부정하지 못하고 무너져 가는 모습과 영화의 끝 무렵, 꾸며낸 이야기라고 말 할때 자기들이 그토록 믿고자 했던 그들의 신념이나 철학들이 복귀됨에 안도하게 된다. 그렇지만 잠시라도 그들이 전부라고 믿었던 것들에 대한 멘탈적 붕괴로 자책성 비판을 하게 된다.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영화임은 틀림없다.
이틀전..
아는 지인을 만나 소주를 하면서 아마도 그런 이야길 했던거 같다.
나이가 들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철학등이 그다지 필요 없을때가 있다고.
젊은날에 우리는 인생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하여 해야될 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을 정하면서 스스로의 틀을 만든다. 하지만 대부분 그 틀은 순수하게 자기의 생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다. 사회라는 환경이 요구하는 도덕적, 제도적인 것들을 기준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나 보다 앞서간 사람들이 말했다. 왜 그렇게 고집하고 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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