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06, 2010

서있는 달걀...

사람들중 소수가
자신의 '옳다' 라는 신념에는 흔들림이 없고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 가설에 동의 하지 않았을때 
그를 다른 사람으로 취급하였지만


세상은
그들에 의해 지배 되였슴을 잊어버린다. - by 곰팽이-

 - Standing Eggs - 콜럼버스(Columbus)가 세웠던 달걀 처럼 누구나 할 수 있었던 것을 발상의 전환이란 관점에서 사업을 출발하고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그러한 달걀을 세우고 싶어서 한때 운영했던 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Friday, July 02, 2010

化學工學

뜬금없이 아들이 수은에 대해서 물었다...
내가 아는건 상온(섭씨)에서 액체인 중금속이며 온도계에 쓰인다는게 전부이다, 한가지 더하면 원소기호가 (Hg)인게 전부이다. 그래서 아들한테 관련전공인 화학공학을 공부했으면서도 별로 아는바가 없다고 이야기 했더니 "왜, 화학을 공부했어요?" "화학을 잘했어요?"

그래 먼저 화학과 화공의 차이점을 이야기 해주었다. 내가 종종 차이를 설명할때 간단한 예는 언제나..술이였다. 술의 알콜 %를 조절하여 실험실에서 조금씩 만들었다면 화공은 실험실의 기준을 가지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설계하여 화학공장(Plant)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게 화학공학(Chemical Engineering)이라고 차이점과 화학이외에 물리,전기.기계와 관련이 많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화학공학을 가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실험실이 별관에 있었던 관계로 그곳에서 그날 그날 실험제목이 정해지면 선생님은 교무실에 계시고 우린 조별로 실험을 하게 되었다. 실험 제목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 삼각플라스크 안에 있는 옥살산을  피펫으로 옮겨야 하는데 입으로 적정량을 흡입해야 했다. 헌데, 너무쎄게하는 바람에 입안으로 옥살산이 들어와 버렸다. 그 순간 입에서 피펫을 놓치게 되었고 아래에 있던 삼각플라스크가 깨져 버렸다.  순수했던 그 시절 값나가는 실험기구인걸로 생각하고 화학 선생님한테 가서 전후상황을 이야기 했다.

선생님은 이야기를 다듣고 나서 한마디 하셨다. 걱정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 그 한마디에 난 화학 공부를 열심히 했고 화학 점수만큼은 학교내에서 가장 잘 받았고  같은 학년의 화학을 가르칠 정도가 되었다. 심지어 대학교 화학책도 보기도 했는데..지금은 기억난게 하나도 없는건 뭔지....

순수과학쪽인 화학과와 화학공학의 차이를 제대로 모른 나는 화학이란 단어가 같이 들어감에 선택했던 학과였는데 나와는 그리 궁합이 잘 맞지않는 엉뚱한 선택이였다. 그래서 인지 4년내내 흥미를 갖지 못하고 끝나버린 내 인생의 한조각이다...

Wednesday, June 30, 2010

CAD, Cimatron

◀첫 작품     기회가 되어 CAD(Computer Aided Design)라는 Software를 다 배우고 나서Cimatron 이라는 3D(입체영상)를 만들어 내고 그형상을 그대로 각 좌표값을 생산기계에 입력하면 주어진 재료를 깍아내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우는중에 컴퓨터 책상옆에 있는 스피커 형상을 보면서 도움없이 만들어본 작품이다.

컴퓨터로 뭔가 새로운걸 만들어 낸다는것이 아마 286 XT-AT 가 공존하던시절 내가 하는 업무를 데이타베이스로 (D-base) 구현한게 처음이였다.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신입사원시절 퇴근이 매일 늦었다. 그땐 2D CAD조차 하기 어려운 시절이였는데 .무언가 새로운걸 만들어 낸다거 ....그 재미에 한때 컴퓨터 계통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이러이러한 일을 해보고 싶다 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내가 그길로 가지 못했다.

그 이후 윈도우 3.1이 나오고 한동안 마우스 클릭을 제대로 못했는데 뒤돌아 보면 웃음이 나온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서 다시 컴퓨터에 열중해 다른 프로그램들을 익히기 시작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새롭게 배운다는거 또한 뭔가 만들어 낸다는건 여전히 즐거운 일이다.







오래전 Homepage  습작 Design--------▶

Friday, June 18, 2010

법정 가는길...

    살아 가면서 문제가 있어도 법정까지 가는 일은 되도록 없으면 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바램이다. 특히, 금전관계로 인하여 지금까지 알고 지내온 상대와 법정까지 간다면 돈과 사람 둘다를 잃게 마련이지만,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은 감정의 선을 넘는 행위이다.

처음으로 법의 힘을 빌려야 했던건 사업을 시작해서이다. 금전적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상대에게 일단은 경고차원에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일이 출발이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 입장은 대서소에 가서 쓰는거였는데 내용을 내가 다 말하면 받아 적기만 하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거금 일십만원(壹拾萬圓) 주었다. 내용증명을 들고 오면서 화가 났다. 내용은 내가 다 말하고 단지 받아 적기만 해서 나한테 넘겨준건데...

시작했다. 내가 직접하기로, 내용증명을 기본으로 소장(訴狀)에서 증인출석요구서 까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 관계로 계약서는 타회사것을 기본적으로 작성한거라 나름 탄탄했는데 점주들이 예상하는 바와 달리 사업이 부진하면 트집을 잡고 여러가지 계약불이행이나 소송을 걸어 와서 원고, 때론 피고가 되었다.

첫 법정에 서는날 그저 내 억울함을 피력하고 싶어서 긴장된 마음에 내말을 많이했다. 하지만 판사의 대답은 묻는말에 "예, 아니오" 만을 요구하였다. 상대도 억울한것이였으니 판사의 입장에선 중립위치에서 소장(訴狀) 내용과 증거만으로 판결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인간적인 억울함은 필요하지 않았다는걸 나중에 깨달았다.  단 한번으로 판결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지라 한번, 두번 법정에 서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잘하던 못하던 여유가 생겼다. 판사가 묻는 말에도 단순한 답변만을 읊조리게 되었고...

그러던중 대기업(삼양사:설탕등을 만드는 회사)과 내가 물품대금으로 받아야할 100% 순수한 금액인 700만원짜리 송사(訟事)을 하게 되었는데 법인과 개인회사 두개를 가지고 있었던 당시에 법인은 친구의 명의로 대표이사를 해 놓아서 내가 원고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 변호사를 구해야만 했다. 헌데 그 작은 소송금액에 변론을 맡아 줄 사람이 없었는데 운좋게도 외국에서 국제변호사 자격증을 딴 사람이 이제 막 오픈한 변호사가 있어 맡아 주었다. 비용은 250만원...쩝..다 이겨야..700백만원인데...그래도 맡아 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했다. 변호사가 쓴 소장은 나와는 차원이 달랐다. 전문가이니 당연하였으리라.소송이 진행되자 상대측에서 합의를 보자는 것이였다.400만원에... 이게 무슨 강아지 Grass 뜯어 먹는소리인가 싶어 난 다 받기전에는 합의는 없다고 했다.

" 사람이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쪽 뺨을 내밀겠냐?." 어디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이 나에게 해준 말이다. 내가 아무리 잘못이 없고 승산이 있는 소송이라도 상대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뜻이였다. 잊어버리지 않고 머리에 새겨져 있다. 이 사무장하는 말이 정신적 피해까지 합쳐 2천여 만원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그러니 소송가액의 몇 %를 변호사를 지불하고 또 소송에서 이기면 성공보수금을 주어야 한단다. 그때 생각나는건 변호사 이거 믿을꺼 못되는구나 였다. 돈이 아니면 안움직인다는...

결국은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했기에 감정보다는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400만원 합의하고 끝을 냈다. 영수증 처리 안되는 변호사 비용 250만원을 제외하고는...

이런 일들 이후로 하나의 습관처럼 되어 버린게 있다면 무조건 서류로 남긴다는 것이다.


 ※ 사법제도를 대표하는 정의의 여신 디케는 현재 눈을 가리고 저울과 칼을 들고 있다.과거 디케는 칼만을 들고 있었으며 거기에 저울이 더해지고 마지막으로 눈이 가려졌다고 하며 저울같이 공평하고 칼같이 판단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Saturday, June 12, 2010

최근에 본 영화중..

The Capitalism 과 Nothing But The Truth가 있다..

캐피탈리즘은 《화씨 9/11》(Fahrenheit 9/11) 2004 ,《식코》(Sicko) 2007 , 등을 만든 마이클 무어 작품이다. 2007~8 년 서브프라임 문제를  해결 과정에 기득권층과 서민의 대응 방식은 정말로 왜 이 영화를 봐야 하는지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며, 특히 인상적인것은 폴슨 전 미 재무장관의 단 세장짜리 보고서로 7000억불 의회의 승인을 요구하는데 이유불문하고 승인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처음엔 하원의 반대로 무산 되었어지만 곧 그들도 공포의 주입과 타협으로 승인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의 돈으로.... 역시 인간의 정신적 역사는 발전이 없다.

Nothing But The Truth은 굳이 번역하자면 " 오직 진실만이..." 정도. 이 영화 또한  시사성이 강하다. 시놉시스 (Synopsis)를 보면 미국 신문사의 한 기자가 자국 대통령의 불합리한 대외정책에 특종을 잡아 기사로 내보는데 그 기사가 미국가안보법에 위반 되는 것이여서 정보제공자를 정부측에 제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의 양심상 정보 제공자( Source)에 대한 비밀유지를 위해 침묵으로 일관하여 결국은 1년이 넘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는데, 촛점은 국가안보법이란 미명아래 권력자에게 무소 불휘의 힘과 대항할 수 없는 개인의 무력함을 보여준다 . 아마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대보다 더 나은  민주적인 사회, 문명화된 사화에 살고 있다고 느낄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 모든걸 깨트린다.


* 마이클 프랜시스 무어(Michael Francis Moore, 1954년 4월 23일 - )는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이다. 세계화, 다국적기업, 총기 소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는 사회 개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2003년 3월 20일,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발언한 조지 W. 부시 정권에 대한 독설로도 유명하다.

 * Jingoism - 징고이즘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공격적 대외정책의 형태를 띠는 극단적 애국주의” ‘호전적 국수주의’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 것 같다.

- 늦은밤 막걸리와 함께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5287.html

Sunday, June 06, 2010

Arbeit

현대인은 시간제 노예라는 글귀가 생각이 난다..
조금은 비약같지만 집에 데리고 있는 노예보다는 관리가 그만큼 편리하다는 말같다.

내가 처음으로 나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았던게 아마 매우 어렸을때 같은데 정확한 나이는 생각나지 않지만 남의집(친구집인듯....) 고구마를 캐주고 일당으로 고구마를 받았던거 같다. 더 이전 기억은 양식굴을 생산하기 위하여 굴(石花)껍질에 구멍을 뚫어 줄로 매다는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도운것이 생각나지만 임금을 위한 노동력 제공은 아니였다.

정식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던게 대학 입학후(?)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하였으며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려 시간순서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다만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나는차례순이다.

먼저, 친척이 운영하는 책을 제본 하는 작은 소규모 회사에서 일을 했다. 아주 단순하고 반복되는 일이였다. 그곳에서 각종 기계가 내는  크나큰 소음과 인쇄된 용지를 자르는 기계칼이 작업자의 손가락 4개를 순식간에 잘라 버린것, 그리고 돈 이외에 제본되는 책과 그전에 제본을한 책도 얻었던거 같다. 그땐 쌓이는 책을 보면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은 폐 냉장고를 부수는 일이였다. 그때 아마 처음으로 냉장고를 보상판매 하는 시작했던 걸로 생각이 되는데 그래서 인지 예상치 않게 많은 냉장고가 폐품으로 나왔으며 핵심부품인  콤프레셔(Compressor)와 내부에 있는 A급 플라스틱(Plastics) 이 두개를 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 분리하는 것이였다.  작업이 냉장고 케이스에 나사(Bolt & Nut)로 조여져 있는 컴퓨레셔를 하나하나 해체하는게 아니라 도끼로, 플라스틱 또한 공사현장에서 못을 빼는 크나큰 연장(단어가 생각이 안남...빠루?...)을 사용했다. 난 젊다는 이유하나 만으로도 당연히 도끼질을 했다. 대략 하루에 1만 2000번의 도끼질을 해야만 하루가 갔다. 첫날은 도끼를 쥐었던 손이 잡은 모양 그대로 유지하여 펴지질 않았다. 머리를 감을때도 도끼를 잡은 손모양 그대로 감았다. 정말로 다음날은 하지 못할꺼 같았고 흔히 말하는 노가다(No Shoulder)를 어찌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젊은지라 다음날 나가서 일을 하였고 비오는 날을 빼고 달포를 일했던거 같다. 육체노동도 적응하기 나름이였다. 그렇게 번돈은 내자신을 위해서 한푼도 쓰질 않고 동생 등록금 일부와 나머진 어머니께서 사용하신거 같다.

세번째는 알루미늄샷시와 유리를 아파트에 시공,보수 하는 일이였다. 지금은 너무나 커져버렸지만 송파구 문정동이였다. 그땐 이제 막 그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시기였고 건설사에서  일괄 시공을 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던 것이였다. 그래서인지 일이 참 많았고 형님 고향 친구분이였던 실제 사장님이 성격도 좋고 기술이 좋았다. 난 도우미였다 (데모도...일본식 용어가 태반이라...) 그곳에 배운게 많았다. 하루는 체육대 교수라는 집에 가서 일을 하는데 그집 안주인이 미모를 갖추었는데 정말로 일하는 사람에게 잘해 주는것이였다. 작업자들 모두가 고마워서 반나절이면 끝날일을 하루종일 해서 깔끔한 마무리를 해 주었다.같은 비용으로 두배의 효과가 났던 것이다. 또한번은 젊은 신혼부부집에서 일을 했는데 작업자가 갈때까지도 일어 나지 않고 준비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작업은 시작되었고 점심도 간단히 시켜 주면서 반무관심으로 일관하여서 작업이 실제 작업시간보다 반도 안걸렸다. 또 한번은 잠실의 장미 아파트로 기억이 나는데 10층 이상으로 작업을 하러 가게 되었는데 작업자에게서 약간의 발냄새가 났었다. 그러면서 발 딛는 곳마다 신문지를 깔아 놓았다. 지금이야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두 준비해서 그런일도 없지만 그때 당시로서는 심리적으로 작업하는데 위축을 가져와서 일이 대충 끝났고 마무리 하면서 내가 한마디 던진게 "고위층 사셔서 하나님이 가까이 있어서 좋겠네요" 하면서 쓴 웃음을 지은적이 있다. 같은 돈으로 다른 효과를 내는 재미있는 현상이다.

네번째는 홍대앞에 있는 서교호텔 디스코 나이트클럽 이였다. 그곳에서 저녁12시까지는 입구에서 "어서오십시오" 라는 말과 함께 클럽으로 안내를 하는 가이드를 했고 그 이후에는 프론트에  들어가 주방에서 나오는 주류와 안주를 웨이터분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했다.클럽에 세개정도의 직업댄서(디스콜 걸)들이 춤을 출수 있는 무대가 있었고 일반인들을 위한 플로어가 있었다. 프론트일이 조금 한가해 지면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지라 나도 모르게 몸이 들썩였고 테이블보다 높게 있는 댄서들이 가끔 시선(視線)을 둘때가  없으면 나와 눈을 마주치고 같이 춤을 추곤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플로어에서 누가 어떤 춤을 추던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저 내가 즐겁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수 있다면 신나게 추면 되는 것이였다. 클럽일 적응될 무렵 댄서 대기실에 볼일이 있어서 들어 갔는데 다들 거의 팬트 차림으로 고스톱을 치고 있었는데 혈기왕성한 나이이 그걸 보니 몸둘바를 몰라 하는데 한술 더뜬 일은 댄서들이 일반적으로 일을 마치면 집으로 돌아 가는데 특별히 손님들이 원하면 외박를 나가곤 했던 것이였다. 헌데 한 댄서가 사장이 손님을 따라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질 않으니 사장이 하는 말이 " 야 니년 XX 는 XX 를 둘렀냐"라는 말을 하는데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머리속에 클럽만 보면 종종 떠오른다. 
         일반 나이트클럽과 달리 식사를 호텔 종업원 식당이 별도로 있어 그 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호텔일을 하시는분들과 종종 마주치면 인사를 하고 팁의 문화가 있는 호텔인지라 종업원 끼리도 서로 주고 받는게 있었다. 물론 나도 손님들에게 팁을 받았으면 팁이 급여보다 더 많았고 나 또한 팁을 사용했는데 바로 이식당에서 배식하는 분들께 토큰(Token-버스표)을 한개를 드리는거였고, 그러면 계란후라이던 모든 한개씩 더 주시는 거였다. 팁에 왜 필요한지 알게 해준 일이였다...Money Talks..

다섯번째는 사업을 접고 한때 Skin Scuba Shop를 함께 운영하는 형님이 옷을 판매하는 대리점을 해서 안양에서 춘천과 제천의 매장을 다니면서 일을 도와준적이 있다.  이 시기에 그 형님이 매일 하시는 챗팅(Chatting)을 나도 시작하게 되는 계기였다.

대학생활중 방학기간을 이용했던 일들은 최소 한달 이상씩은 한것으로 생각나며, 이 모든 경험들이 그 분야에 단어를 습득하게 하였고 다양한 직업군,  그안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상대를 생각하도록 만든 좋은 기회였다.


※ 아르바이트는 단기 혹은 임시 고용되어 일하는 것을 의미(Part-Time), 독일어 'Arbeit'는 "일하다" 혹은 "노동"을 뜻하며, 국내에선 시간일로 바꾸어 졌으며 최근에는 계약직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을 프리터, 미국은 저임금 단순노동을 맥잡(Mac Job)이라 함.

Saturday, May 29, 2010

논리가 부족할때에..



상대를 설득 시키기 힘들다.
그러면 자기가 정해 놓은 결론부터 주장을 한다. 결론은 있는데 입증할 논리가 없다?....입증할 논리가 없다는것은 그 주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작금의 사회에서 자주 느끼는게 대중매체로 떠들어 되면 그게 진실로 변한다는 아쉬움이다.새로운 문제가 대두 되었을때 상식과 원칙선상에서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이게 기본이다. 그 다음 나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해서 새로운 각도로 보는거다. 이게 내가 문제를 풀어 가는 순서이다.

요즘 대화를 할때 상대가 상식과 원칙에서 멀어져 있을때 답답하고 신문을 읽거나 내 주장에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입증하지 못할때 내가 얼마나 많이 부족한가를 느낀다. 왜 내가 늘상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깨달아 가는건 나이가 들어도 변함이 없다...


말은 글보다 훨씬 어렵다..

가공할 대칭성...

 
보편적 관할이라는 국제법 :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의 국적이나 범행 장소와 상관없이 다른 나라의 사법당국이 처벌할 수 있다는 원칙.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가 영국을 방문했을때 스페인의 어느 판사가 범죄인 인도협정에 의거해서 영국정부에 피노체트를 스페인으로 보내 달라고 한 것.

그 어느  판사가 발타사르 가르손 레알 ....

스페인 중앙형사법원 제5재판부의 수사판사로 재직중이던 가르손 판사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고의적 태만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20년간 법률가 자격 정지를 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혐의다. 어떻게 인권 전문 판사가 이런 지경에 처했는가? 스페인 사법부는 경찰을 지휘하고 수사를 담당하며 피의자를 기소하는 수사판사, 재판을 담당하는 일반판사, 그리고 기소된 피의자에 대해 공소를 유지하는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수사판사는 우리로 치면 검사 역할까지 맡은 판사라 할 수 있는데, 권한이 아주 크고 중요한 자리다. 가르손 수사판사는 2008년부터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 장군 쪽이 저지른 십여만명의 민간인 학살을 공식수사할 수 있을지 여부를 타진해 왔다. 이 수사를 위해 가르손 판사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집단학살 장소 19군데의 발굴을 명령했다.

그런데 이런 조처는 오래된 상처를 다시 열어젖힌다는 비판과 함께, 아직도 프랑코를 ‘국난극복의 영웅’으로 숭상하는 스페인 극우파들의 신경을 결정적으로 건드렸다. 앤터니 비버의 <스페인 내전>에도 잘 나오지만 20세기를 거치면서 스페인은 사실상 2개의 스페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좌우 갈등의 골이 깊게 파여 있던 터였다. 가르손 판사를 비판하는 쪽은 프랑코 사후 1977년에 제정된 ‘일반사면법’에 따라 과거를 불문에 부치기로 합의해 지금까지 민주주의가 진행되어 왔는데, 그 법의 존재를 알면서도 과거사를 조사한다는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는 논리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극우파 정당인 팔랑헤당과 ‘깨끗한 손’이라는 해괴한 노동단체를 앞세워 가르손 판사를 고발했고, 대법원은 고발을 얼른 받아들여 그를 정식기소한 것이다. 극우본당들의 자손이고 민주화 이후 1981년에 군부 쿠데타까지 획책했던 파시스트 세력이 이번 고발을 주도하는 기막힌 역설이 발생한 셈이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범죄자가 그 범죄를 재판하려는 판사를 되레 법정에 세우는, ‘가공할 대칭성’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이 사건으로 국제인권운동은 발칵 뒤집혔다. 스페인 전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군정을 겪었던 아르헨티나에서도 가르손 판사 지지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났다. 현재 가르손 판사는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당분간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에 파견근무 형식으로 대기발령이 나 있는 상태이다. 올해 쉰다섯인 가르손 판사는 남도 하옌의 가난한 올리브 농가에서 태어나 주유소에서 일하면서 세비야 법대를 고학으로 나온 사람이다. 유년 시절 집안에서 스페인 내전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을 전해 들으면서 훗날 세상에 정의를 세우는 일에 종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사건이 주는 생각거리는 두 가지다. 첫째, 극우파들의 역사적 집요함이 보수파들의 은근한 동조와 결합할 때 민주주의와 법의 정신이 반드시 후퇴한다는 것. 스페인 대법원의 수사판사는 팔랑헤당의 고발장을 두 번이나 직접 고쳐주는 등 상상하기 힘든 ‘친절’을 베풀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은 “고문 판사의 사필귀정”이라는 사설을 통해 우파들의 국제적 연대를 과시하기도 했다. 둘째, 더 중요한 점은 법률가의 직업적 소명이다. 나는 가르손 판사가 독재세력을 단죄하려고 한 것보다, 오히려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에 더 주목하고 싶다. 삼십대에 법관으로 임용된 이래 그는 초지일관하는 법정신을 실천해 왔다.

◀데칼코마니    그는 지위 고하, 권력 유무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떤 마약 조직, 조폭 세력에도 예외가 없었다. 바스크 분리주의 테러집단에 예외 없이 철퇴를 가하고, 테러집단을 불법적으로 암살한 경찰도 예외 없이 감옥으로 보냈다. 본인 스스로 사회주의자이면서도 사회당 집권 당시의 부패사건을 예외 없이 철저히 추궁했다. 오사마 빈라덴에 대해 테러 혐의로 예외 없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료들에 대해서도 관타나모 고문 건으로 예외 없이 기소를 시도했다. 그래서 비판자들은 그를 돈키호테라고, 또 포퓰리스트라고 비아냥거린다. 그렇다, 이게 바로 핵심이다. 돈키호테 소리를 들을지언정 모든 불법에 예외 없이 용감하게 맞서는 게 법률가로서 결격사유인가? 가르손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 스폰서 검사들의 활약상이 여기까지 들려왔다. 세계와 한국 사이, 또 하나의 ‘가공할 대칭성’으로 읽었다.

원문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23116.html

조효제/베를린자유대학 초빙교수

Monday, May 24, 2010

음악을 배우면서...


아니, 알면서가 더 정확한 표현같다. 고등학교때 삼각진 모양의 조그만한 내 방에 흑백TV가 있어 주말의 명화는 많이 보아서 그나마 그 쪽 분야는 좀 아는체라도 하는데 , 음치였던 관계로 (음치는 여전해서 불치의 병으로 자인함) 한때 심취할 만한 Pop Song 도 그저 그려러니하고 흘려 들어서 딱히 정확하게 아는 노래가 없으나 생각나는게 있다면 삼촌(이모할머니의 아들)이 호프집을 잠깐할때 LP 판을 만지면서 "Styx-Mr.Roboto , 이장희-한잔의 추억" 정도가 기억 저편에 남아 있을 뿐 음악에 대해선 그야말로 무지(無知)였는데 우연치 않는 기회로  음악을 알게 되었다.

 어느 여름날 같은 나이의 챗팅방 모임에 술을 거나하게 한잔 걸치고 아무것도 생각도 나지 않는데 창졸지간 방장이라고 추대가 되어서 방을 책임지고 운영을 하라고 하는데 방 이름이 "음악산책' 인지라 음악이 필수라고 하면서 방장이 음악을 올려야 되는 환경이였다. 그래서 용산에서 컴을 하는 친구한테 외장하드를 사고 거기에서 일부 음악을 담고 문제는 그 다음 친구한테서 음악을 담았는데 Rock & Metal 전문가의 음악을 담았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음악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어찌하랴, 청곡  찾기도 힘들고 아는것이 없어 선곡은 더더욱 거리가 멀고 그래서 친구들이 해준 복사 파일(File)들을 정리해돈 폴더(Folder)째 올리기가 일수 였다.  Rock & Metal 이 많은 관계로 가요는 별로 없고 주로 시끄러운 음악으로 일관했고 그 음악을 올리는 나 마저 왜 이런 음악을 듣나 이해를 못했다.

세월이 흘려 방장기간인 6개월을 마치니 의무적으로 올렸던 음악이 지겹고 그러고 있는 내가 한심해 보였다. 그 뒤로 몇개월은 쳐다 보지도 않은거 같다. 그런 시간이 지난뒤 가끔 친구들이 음악이 없다고 할때 어찌 되었던 전에 자주 듣던 음악을 올렸고  귀에 익숙한 지라 나름 편하게 느껴지면서  여유가 있어졌고 청곡을 받다보니 다른 친구들이 자주 듣는 음악을 알게 되고 또 다른 방에 CJ(Computer Disc Jockey ?)를  하게 되면서 많은 곡을 접하고 스스로 찾기를 몇년 하다 보니 이제는 나름 기준이 가지게 되었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고 했던가?..
지금은 몇곡만 청곡을 해도 방송경력이 있는 CJ들은 금방 알아본다. Rock & Metal 로 시작해서 다양하게 알게된 음악, 가끔 나를 알리는 것으로 쓰이는 음악에 감사한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 미숙하나 많은걸 가진거 같아 심적으로 넉넉한 삶을 보낼꺼 같다.

한번 모든 음악파일을 모두 날리고 다시 저장해온 지금의  In my computer 에는 겹치는 곡도 많이 있지만 25,000~30,000 곡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화와 함께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Metal계보(학자마다,틀림^^*)

Sunday, May 23, 2010

In my computer...

 
   ♣  Chaos , 2Days in Paris , Banlieue 13,  21(gamblers), 3Idiot , 17 Again ,  36 Quai Des Orfevres , 5150 Elms Way, The 40 year old virgin , 2012 , Alliance-accepted , Aeon flux , Angus-Thongs-Perfect Snogging,  The alibi , Alkeelah and the Bee , Alpha dog , Amazing grace , An inconvenient truth , The ant bully , A scanner darkly , Avatar , Bedtime stories , The curious case of Benjamim Button , Deuce bigalow , Blood diamond , Boog & Elliut , The Bourne Ultimatum , Breach , Bride wars , Bring it on 5 , Brother bear , Brother bear 2 , Burn after reading , Butterfly effect 3 , Capitalism , Cars 1, Car2, Changeling ,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Chicken little , Code , Cool running , Cougarclub , Cracks , Crank , Crazy heart , Curious George , The Da vinci code , Derailed , Die hard 4 , Dinosaur , Dostana , Eagle eye , How to eat fried worms , Eight below , Estomago , Evan almighty , Extraordinary Measures , Failure to launch , Fantastic 4 , Felon , Five children , Flash of genius , Flushed away , Forbiden Kingdom , Four minutes , Freedom land , Frost Nixon , Garfield 1 , Garfield 2 , Genova , Get smart , Gift , Goal , Gridiron gang , Grilled , Guess who , Happy feet , Harry Potter , Hedge , Hencock , Herbie , Hitch , Hoodwinked , Hotel Rwanda , Ice age 1 , Ice age 2 , In good company , Into great silence , Invincible , Inside job, Ironman , It's complicated , John tucker , Kirikoku , koongfu Pander , Largo Winch , Last chance harvey , Last holiday , Lilo & Stich , The tale of despereaux , Little Manhattan , living museum , Lonesome , Lover Guide , Lucky number sleven , Lucky ones , Lucyhill , Madaracar,  Mall cap , Man in the chair , Man on fire , Memento , Miami vice , MIcmacs(France) ,Mission impossible , Space chimps , Mosters vs aliens , Virus monster house , Mr & Mrs Smith , My dad six wives , My exfriend , Just my luck , My one & only , 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  Nanny Mcphee , National Treasure 1 , National Treasure 2 , Ndivx , Not another teen movie , Oceans 12 , Oceans 13 , Out lander , Pandorum ,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 Pan's maze , pay check , Perfect wedding , Pirates of the Caribbean , La Planete blanche , Polar Express , Poseidon , The devil wears Prada , Precious , Primal fear , Ratatouille , Relative strangers, Religulous ,Restrepo, Robots , Rocky Balboa , Role models , The Ron clark story , RV , Sahara , School of rock , Scoop , Seven Pounds , Sex drive , The shaggy dog , Shark , Shark bait , She's the man , Confession of a shopaholic , Side effect , Simpsons , Slumdog ,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 Something new , Spiderman 2 , Spongebob , Starwars 3 , Stealth , Storm breaker , Superman returns , The Bourne supremacy , Taxi 4, Terminator(Salvation), Thanks for smoking , The blind side , The breakup , The departed , The fast and furious , The fast Indian , The greatest game , The hades factor , The hurt locker , The invention of lying , The last drop , The net , The producers , The reader , The red baron , The sentinel , The station agent , The weatherman , The wedding date ,The wild ,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Tron, A world without thieves(China) , Tom & Jerry , Transporter 3 , Two for the money , Undispted 2 , Undispted 3 , Unstoppable, unthinkable, Unknown, The Unknown woman , Up in the Air , V for Vendetta , Valiant , Valkyrie , Wallace and Gromit , Wall-E , Waist deep , Wedding crashers , Wild child , X-man , Yamakasi 2 , Yeapmoon (China) , You Me and Dupree , You got served , Zathura , A beautiful mind , Be kind , Bolt , Columbus day , District 9 , Doubt , Elegy , Gomorrah , Good citizen , Grand Torino , High learning ,  The House bunny , The international , Invictus , Julia , K-pax , Langoliers , The legen of pianist , Maxpayne , Nick & Norahs , Notorious , Fast furious(org) , Persnal effects , Public enemies , Rabbit without ears , Der baader meinhof komplex(Germany), The battle of Algiers , The cove , The day stood , The last word , Zeitgeist(Timesprit) , The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Nothing But The Truth , 127Hour, Gullivers Travels, Due Date, Love and Drug, Black Swan, Rapunzel, The 3days,........

이렇게 많은 영화가 있으며 모두 보았다는 ..흐흐.

To be continued...


 Docu or By real story   ■ Good    Animation  ■ Common .....

Friday, May 21, 2010

독서의 알레고리..

"책은 언제나 의도와 다르게 이해된다"

 구입해서 본 일부 두꺼운 책들중 읽다 보면 책의 전체 내용에서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은 대부분 책의 앞부분에 중간 정도에는 주석에 불과하고 나머지 끝부분은 흐지부지 해버린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마치 책이 얇으면 독자가 책의 내용보다는 두께에 값을 지불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때 자동차 수리업을 했는데 작업자가 힘들어 보이는 육체적 수리를 크게 하면 소비자가 별 의구심없이 돈을 지불하는데  훨씬 지적인 머리가 요구되고 시간이 짧은 엔진튠업 부분에 고가의 수리비용을 머뭇거리는 소비자가 오버랩이 된다.

어쨋든,책의 서평과 무관하게 책의 두께와 가격에 대한 상관관계가 떠오르는 이유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권의 책속에서 겨우 몇줄의 내용만 머리속에 남는데 그나마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이해되여 해체된다는 서평에 오른손이 자연스레 올라간다.

서평이란게  작가나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종종 서평을 읽다 보면 한권을 책을 다 읽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아이러니 하게도 더 이상 그 책에 관심이 가져지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폴드만(1919~1983)-프랑스에서 출현한 '해체주의 사상'을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 퍼뜨림. <독서의 알레고리>는 해체에 관한 드만의 생각을 드만의 언어로 이해할수 있게 해준다.....독서란(Reading)란 말 그대로 '책을 읽는 행위'를 말하는바, 책 속의 기호(글자)를 매개로 삼아 저자가 말하는것을 실제 사태와 연결시키는 작업, 쉽게 말해 책을 일고 사태를 이해하는 것이 독서.' 독서의 알레고리'는 그 독서가 곧 '알레고리(Allegory)라는 말, 여기서 알레고리는'(어떤 것으로써) 다른것을 말하다'라는 어원적 의미.알레고리는 일종의 은유(메타포)라고 할수 있는데, 은유가 보통 단어나 문장 같은 작은 단위에서 구사되는 표현 기교라면, 알레고리는 통상 이야기 전체 하나의 총제적인 은유구실을 한다. 여기서 요점은 '다른 것을 이야기 한다'라는 알레고리의  그 본질에 있다. 우리의 통념으로  보면, 독서란 저자가 말하는것을 독자가 그대로 읽어 내는행위다. 그러나 실제의 독서는 저자가 말하는 것을 언제나 다르게 이해 한다는 것이 드만의 발상이다...여기에 이르면 드만의 '완결된 독서의 불가능성'이라는 테제가 말 그대로 해체적임을 실감할 수 있다...- 한겨레 서평중의 일부-

Sunday, April 04, 2010

심리학(Psychology)....

고등학교때부터..

심리란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듯 하다. 그 시절에 학생으로 적지 않은 돈으로 직접 서점에 가서  "설득의 심리학" 이란  책을 샀다. 아마 내 인생의  심리학 관련 첫 책일것  같다. 남들은 참고서 하나에 더 신경 쓸때  왜?  그곳에 돈을 썼는지 지금도 이유는 알 수가 없다.

 아무튼, 그 이후에  "일의 세계와 심리학" 등을 사서 본거 같고 대학에서 프로이드, 칼 구스타프 융,에리히 프롬. 등...관련 학자들 책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몇권 읽었던거 같다. 특별한 계기 없이 읽기 시작한 심리학이 좋아서 전공으로도 하고 싶었다. 헌데 많지 않은 관련 책자를 읽으면서 어찌 심리학이 통계(학)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고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런 생각이 깊어지다 보니 더 이상 흥미를 갖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다. 아마, 짧은 지식에 의한 섣부른 단정을 지어 버린거 같다..

그 몇권 안되는 책중에 사서 읽고 보관까지 하고 있는게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Freedom)" 이다. 원서라서 수많은 영단어를 찾아 해석한 결과는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으로 부터의 자유를 원하지만  정작 자유가 주어지면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로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뒤돌아 보면 지금의 내말이나 행동, 생각하는 방식이 젊었을때 읽었던 심리학 관련 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다. 특히 지두 크리슈나 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심리학 맞나?ㅋ)은 내용은 기억에 없지만 책의 제목만큼은 유독 잊혀지지 않은 책중의 하나이다...

Friday, March 26, 2010

Invictus

is a short poem by the British poet William Ernest Henley. The title is Latin for "unconquered"

이 시를 의지하여 남아프리가 공화국 대통령이였던 넬슨 만델라는 30년 동안을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외로운 투쟁을 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 Invictus "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를 뒤덮는 이 밤으로 부터
극에서 극까지 지혹같은 암흑
정복당하지 않는 내 영혼을 위해
내게 임하는 모든 신들에게 감사합니다.
잔인한 환경의 손아귀 속에서
나는 움추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습니다.
운명의 몽둥이질 아래서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굽히지 않았습니다.
분노와 눈물이 이곳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 합니다.
그리고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입니다.
그 문이 아무리 좁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 명부에 형벌이 얼마나 적혀 있어도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내 영혼의 선장은 바로 나 입니다.


lisa fischer - Ruler Of My Heart

타짜(Gambler)

라는 단어는 타짜꾼과 같은 말로 노름판에서, 남을 잘 속이는 재주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타짜"는 김세영이 쓰고, 허영만이 그린 만화이며 현재까지는 총4편으로 되어있다.. 도박과 그에 얽힌 인간들의 군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내가 바라보고자 하는 시각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법칙 두고 싶다.

먼저, 나오는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호구들은 도박에 돈이 없어서 돈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도박판으로 끌여 들인다." 물론, 돈이 많으면 베팅을 하거나 상대가 블러핑(속임)을 하면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돈이 많으면 당연히 여유롭게 할수 있어서 높은 승률을 얻을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많은 돈때문에 호기를 부려 큰 돈을 잃기도 한다.

도박에서 이런 자본이 없는 상황이 오면  큰 베팅을 못한 관계로 심리위축이 게임을 잃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To be continued....

Friday, March 12, 2010

자발적 퇴교를 앞둔...

고려대 경영학과 김예슬과 이화여대 휴학생의 글중..

"이제 대학과 자본의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덕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 되었다. 동시에,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대학생의 첫발을 내 딛는 한 인간이 태어난다"
"스무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걸까? 이 길로 가면 나는 나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걸까?  과연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는 걸까?   최소한 취직이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걸까?  그냥 '대학'이라는 타이틀과 그로 인한 허영심만 건질 뿐인 것이 아닐까?"

언제까지 링크가 유지될지 모르지만 두 글을 링크해 둔다..

김예슬양 대자보 전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94885&pageIndex=2&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김예슬&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이화여대 휴학생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96929&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김예슬&sortKey=depth&limitDate=0&agree=F

Tuesday, March 09, 2010

Chatting...

을 시작한게 1999년도 Netsgo 시절부터이다. 12년전이니 그리 늦게? 시작한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천리안 시절보다는 좀 더 발전된 플랫폼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처음 시작하여 25분만에 번개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  

이렇듯 새로운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로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켰다. 모든 문화가 그러하듯 장단점이 서서히 대두되지만 다양한 연령, 계층,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한번에 만날수 있은 채팅 공간은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관계로 좀 더 세분화 되여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Sunday, March 07, 2010

전기줄에 수컷 참새가...

앉아 있다가..
땅에 떨어진 비아그라를 보고
잽싸게 주워서 입에 물고
 날아 가면서....
하는 말...........

"독수리 ○○○ 나와 !!!"

※ ○○○ 19 금지어

The Answer is "씹팔년..."
Drag to see The Answer......

Friday, January 29, 2010

불확실성...


...우리는
불확실성 시대의
확실성속에 산다.....

-  By 곰팽이 -

Thursday, January 28, 2010

우리는...

결혼을 적령기가 다가와서 혼인을 하지 못하면
무엇인가 부족한것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는 그런 시대에 살아왔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혼인을 해서 아이를 갖는다는건 너무나 당연했다.
아이가 없으면 부부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기곤 한다.

우린 이렇듯이 교육이전에 사회적 환경이, 분위기가 조성되여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는다.

헌데, 결혼이란 제도가
그 오랜 세월을 지나도록..

왜?...

우리에게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좀 더 철저히 교육받지 못했을까?..
아님 항상 누군가 이야길 했지만,  그냥 간과하고 지나 갔을까?

또한, 아이들이 태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것을 준비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아이가 태어나 정말 행복하게 인생을 보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에 고민을 해야 한다고 교육받지 못했을까?

난 지금도 학교에서 가족의 구성에 대하여 배운것중 머리에 남는것이
가족의 구성에 첫번째는 이유는 새로운 사회 구성원 충족이였다..
새로운 구성원의 행복할 권리를 배우기 전 동물적 수적 충족이 먼저라니..

마치, 노예시대의 일꾼을 하나 더 늘이기 위한 주인의 정책적 교육이란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운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Wednesday, January 27, 2010

인간이..

살아갈 수  에너지는 욕망이다..

욕망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희망을 불러 오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화를 가져 온다.

사람들은 종종 지나가는 말로 인생 별것 없다고 한다.
정말로 별것 없는가? 별것 없으면서 생을 연장할 필요가 있는가?
별것 없는 생을 살면서 만드는건 쓰레기 뿐이다.
또한, 별것 없으니 일찍 가는 자살을 고려해 볼만하다.
자살? 과격한 표현인가?

지금 살아가고 있다면 무언가 바라는 욕망이 있을것이다.
욕망이 없다고 말한다면 심장의 소리를 들어보라.
거짓이면 심장이 뛸것이다!

- By 곰팽이 -

Roxette - Listen to your heart.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