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하면서
두꺼운 책에 손이 가질 않았지만.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였듯이( Curiosity Kills The Cat ) 악당이란 단어에 이끌려 어느새 책을 집어 들고 있었다.
명언이라 함은 오랜 세월을 통해서 가장 보편화된 평범한 진리를 말한다. 하지만 악당의 명언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펼쳐진 책은 페이지당 몇 문장 안되는 글과 시원시원한 공간이 보기 좋게 배치되어 읽기가 쉬웠다. 그 중에 최근 내가 글을 써야 2대를 못갈진데 써야 모하나 싶어 블로그를 적는걸 고만 둘까 생각했는데, 왜? 써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부분이 있어 그 중 몇가지를 옮겨 보고 이유를 찾는다.
"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것은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 지혜의 잔이 차고 넘친다고 남이 저절로 알아주진 않는다. 글이나 그림 혹은 말로
기록하자. 결과 없는 성찰은 없다.
" 죽는게 두렵지 않다면 살아 있음을 두려워 해라. 잊히는 것이 두렵다면 기록하라."
" 책을 쓰는 것은 말을 하는 것과 달리 상대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독자와 교감할 수 없는 책은 널리 퍼지지도 알려지지도 않는다."
"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어서 기록한다. 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기록은 엉켜
있는 테이프와 같다.
Sunday, September 02, 2012
Saturday, August 25, 2012
균형보단...
눈에 띄는 제목인지라 ...
과학과 기술의 변천에 따른 철학에서 예술, 미시에서 거시까지 사회적 융합, 또한 향후에도 인류 중심적 과학기술의 진보는 끊임없이 되리라는 내용이다.
가끔, 지금의 현대 과학기술의 토대가 된 발명이나 발견이 그 때 당시엔 과학적 역사에 중요성이나 변곡점 서 있었다고 느끼지 못해 지나가 버린 안타까운 일들이다. 물론 대부분 그러한 것들이 시대적 미개척 분야였기에 당연했으리라.
개인적으로 변곡점중 하나였다면 인터넷이였다. 후배와 가끔대화에 서로 후회하는 사업으로 남들보다 일찍 접해놓고 그 중요성을 인식못하고 가벼이 지나쳐 버린일이다. 내 삶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었던거 같아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앞으로 또 다른 역사적 변곡점은 자본주의, 즉 종이화폐 경제일꺼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사는 지금이 매 순간 역사의 변곡점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Steven Jay Gould,1941~2002년) - 기상학자 찰스 톰슨 리스 윌슨(Charles Thomson Rees Wilson,1869~1959), 구름상자]
과학과 기술의 변천에 따른 철학에서 예술, 미시에서 거시까지 사회적 융합, 또한 향후에도 인류 중심적 과학기술의 진보는 끊임없이 되리라는 내용이다.
가끔, 지금의 현대 과학기술의 토대가 된 발명이나 발견이 그 때 당시엔 과학적 역사에 중요성이나 변곡점 서 있었다고 느끼지 못해 지나가 버린 안타까운 일들이다. 물론 대부분 그러한 것들이 시대적 미개척 분야였기에 당연했으리라.
개인적으로 변곡점중 하나였다면 인터넷이였다. 후배와 가끔대화에 서로 후회하는 사업으로 남들보다 일찍 접해놓고 그 중요성을 인식못하고 가벼이 지나쳐 버린일이다. 내 삶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었던거 같아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앞으로 또 다른 역사적 변곡점은 자본주의, 즉 종이화폐 경제일꺼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사는 지금이 매 순간 역사의 변곡점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Steven Jay Gould,1941~2002년) - 기상학자 찰스 톰슨 리스 윌슨(Charles Thomson Rees Wilson,1869~1959), 구름상자]
Tuesday, August 21, 2012
The Great March....
대장정이란 뜻으로 쓰여진 책 이름이며 모택동이 중국 공산화를 시키기 위해 게릴라[guerilla]전을 펼치면서 다닌 여정을 쓴 책이였다. 그의 여정은 역사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속에 필연은 우연을 가장하여 돌아갔으며 체게바라와는 다른 성공적인 혁명이였다. 20대 읽었던 만큼 세세한 부분은 생각이 안나지만 가는 촌락마다 대부분 무혈입성했다는 내용만 기억에 존재하는 책이였다.
20여년이 지난후 다시 중국공산당에 관한 책을 잡은 이유는 20년 전이 생각나고 그때의 관심의 연장선에서 ...책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당의변화 특히 경제적 부의 형성으로 신흥세력의 등장, 인민들의 의식변화,또한 국제 정세에 따른 역활등, 가장 핵심은 어떻게 당의 권력을 유지 시켜왔는지 잘 보여준다.
책의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묘비라는 부분인데, 2008년 중반 중국 국영 통신사인 신화사 기자 양지성이 쓴 책 제목으로 1958년 부터 3년동안 약..3,500~4,000 만명의 중국인이 (인육을 먹는 일까지도 일어났다고함) 아사한 대기근의 원인이 모택동의 공산주의 완성을 위한 계획의 실패였다는 점이다.
공산당에서 서로를 감시할수 있는 체계 - 제레미 벤덤의 파높타콘 - 서로 연관된것을 가장 논리적 측면에서 크롤링하는 구글...
공산당에서 서로를 감시할수 있는 체계 - 제레미 벤덤의 파높타콘 - 서로 연관된것을 가장 논리적 측면에서 크롤링하는 구글...
Tuesday, August 14, 2012
Monday, August 13, 2012
지적..

허영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을것이다.
남과 다르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 어쩌면 시작을 그리 했으리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허영심은 호기심으로 바뀌였고 이젠 Killing time 용이라는 새로운 의미도 부여한다 ....
"책은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민담, 설화, 전설등이 기록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대를 걸쳐서 변해져 왔을텐데 그림형제의 모아 놓은 민담들은 직설적이고 잔인하며 다소 폭력적이다. 아이들에겐 맞지 않아서 요즘엔 대부분 각색? 되여져 해피엔딩이나 교훈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나에겐 민담이 형성된 과정속에 그 시대를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으나 원문에 충실하고자 자주 반복된 비슷한 민담과 그에 따른 같은 분석은 책이 중반부 넘어가면서 부터 지루함으로 열라 짜증을 보태준 책이다...
마녀사냥 - 중세시대 대기근이나 , 15~16세기 페스트가 유행할때 왕정과 교황은 희생양을 찾아야 했던만큼 라틴어로 여성을 나타내는 feminus 를(신앙이라는 fedus 와 부족하다는 minus 결합된 단어) 신앙 부족으로 인식하여 희생양으로 삼기 시작했다는데서 기인(起因).
Tuesday, August 07, 2012
권력과 인간..
시간이 맞지 않는 휴가인지라 어딜 가지 못하고 연거푸 2권의 책을 읽고 나니 휘리릭 지나버렸다.. 나름 도서관 피서는 괜찮았다고 자평한다.ㅋ
책의 내용은 영, 정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고 근간에는 권력 투쟁의 역사를 조명하려는듯 하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로 논리적인 접근을 시도 하였으나 이 역시 모르는 역사이다.
글을 읽는 동안 떠오르는 문구는
" 모든 역사는 파편으로 이루어 졌다" 그러기에 어떤 모습으로도 그려 질 수 있는게 역사 이기도 한거 같다.
책의 내용은 영, 정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고 근간에는 권력 투쟁의 역사를 조명하려는듯 하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로 논리적인 접근을 시도 하였으나 이 역시 모르는 역사이다.
글을 읽는 동안 떠오르는 문구는
" 모든 역사는 파편으로 이루어 졌다" 그러기에 어떤 모습으로도 그려 질 수 있는게 역사 이기도 한거 같다.
Saturday, August 04, 2012
아들이..
빌려와 이리저리
굴러 다녀서 읽기 시작한 책이였다.
현 세대의 일반화가 되어버린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집중력의 분산에 대한 문제점과 중간에 잠시 딴데로 새는듯한 현대 과학문명이 가는길에 대한 우려, (이 부분에서 영화 "블레이드 런너" 와 "토탈리콜" 이 생각났다. )단순히 집중력의 분산은 효율성의 문제가 아닌 인간 감성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말인거 같다.
첨언하자면, 나노테크와 같은 과학적 성과는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위험성을 내포 하고 있다. 즉 유해한 물질이 나노로 나누어 진다면 필터링이 되지 않은채로 동,식물에게 축적되고 인간 또한 이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안드로이드[Android(Robot)]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열망과 방사능 물질에 의한 유전자변형 동,식물 또한 다른종의 인간 탄생에 대한 각각의 옹호론자들, 그들이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권리와 자유라는 편의적, 자의적 해석으로 과학적 기반이 없는 철학적 논리로만 드높인 목소리가 다수의 침묵을 동의로 알며 사회에 스며든다면 SF 영화처럼 될것이라는.....
서평을 제대로 쓸려면 적어 가면서 읽어야 하나?..도대체..그 많은 내용들중 생각나는게 별로 없고 이런걸 쓰자 생각했다가도 막상 쓸려고 하면 전혀 생각나질 않으니....
장례는 죽은자에 대한 애도의 의식이자 살아있는 자에 대한 축하의식이게도 하다...이러면 누구한테 쥐어 터질래나?...
파높타콘....Jeremy Benthem.
굴러 다녀서 읽기 시작한 책이였다.
현 세대의 일반화가 되어버린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집중력의 분산에 대한 문제점과 중간에 잠시 딴데로 새는듯한 현대 과학문명이 가는길에 대한 우려, (이 부분에서 영화 "블레이드 런너" 와 "토탈리콜" 이 생각났다. )단순히 집중력의 분산은 효율성의 문제가 아닌 인간 감성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말인거 같다.
첨언하자면, 나노테크와 같은 과학적 성과는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위험성을 내포 하고 있다. 즉 유해한 물질이 나노로 나누어 진다면 필터링이 되지 않은채로 동,식물에게 축적되고 인간 또한 이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안드로이드[Android(Robot)]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열망과 방사능 물질에 의한 유전자변형 동,식물 또한 다른종의 인간 탄생에 대한 각각의 옹호론자들, 그들이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권리와 자유라는 편의적, 자의적 해석으로 과학적 기반이 없는 철학적 논리로만 드높인 목소리가 다수의 침묵을 동의로 알며 사회에 스며든다면 SF 영화처럼 될것이라는.....
서평을 제대로 쓸려면 적어 가면서 읽어야 하나?..도대체..그 많은 내용들중 생각나는게 별로 없고 이런걸 쓰자 생각했다가도 막상 쓸려고 하면 전혀 생각나질 않으니....
장례는 죽은자에 대한 애도의 의식이자 살아있는 자에 대한 축하의식이게도 하다...이러면 누구한테 쥐어 터질래나?...
파높타콘....Jeremy Benthem.
Thursday, August 02, 2012
Tuesday, July 24, 2012
밥 바구니...
오늘 지인이 기형도라는 시인?에 대해 말했던게 생각나서 그에 대해 검색하는중 그가 쓴 한 시(詩)에 찬밥덩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갑자기 고등학교때 할머니가 밥을 넣어 걸어놓은 나에겐 색다른 경험으로 기억되는 대나무로 만든 밥 바구니가 생각났다.
고등학교때 자전거로 통학을 할만한 거리여서 야간자습이 있을때에는 집에서 밥을 먹고 다시 학교로 가야했다. 집은 1층 슬라브 양옥으로 큰길옆 코너에 지은 집이라 삼각형 모양이였고 가장 작은 예각을 기준으로 내 방이 1/3 쯤 차지 하였고 방과 방사이에는 미닫이문 2짝으로 분리되여져 있었다. 큰방을 지나 위쪽부분의 네개의 유리창과 아래에는 세월로 부식되어 듬성듬성 구멍이 뚫여있는 함석으로 된 부엌문을 통과하면 5미터 떨어져 옆집의 수돗가가 있었고 그곳에서 또 5미터 정도 가면 함께쓰는 화장실을 갈 수가 있는 구조였다.
그때도 지금처럼 더웠을때였다.
학교를 마치고 다시 공부하러 가야 했기에 언제나 그런것처럼 찬밥을 먹기 위하여 부엌에 걸어둔 밥바구니를 내리려는순간 철썩철썩하는 물소리가 났다. 별 생각없이 유리창을 통해 옆집 수돗가를 봤고 찰나의 순간, 어찌 그리 모든게 뚜렸하게 보였는지 뽀하얀 성숙한 여인네의 알몸을 보게 되었다. 나와는 몇살 차이 나지 않은 옆집 누나였다. 얼마나 혈기왕성한 때였는가. 한 손에는 밥바구니를 들은채 한쪽 눈은 구멍이 뚫인 함석문에 대고 샤워가 끝나도록 보고 있었다...
같은 사물 매우 다른 인지의 전형적인 예(例)일것 같아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때 자전거로 통학을 할만한 거리여서 야간자습이 있을때에는 집에서 밥을 먹고 다시 학교로 가야했다. 집은 1층 슬라브 양옥으로 큰길옆 코너에 지은 집이라 삼각형 모양이였고 가장 작은 예각을 기준으로 내 방이 1/3 쯤 차지 하였고 방과 방사이에는 미닫이문 2짝으로 분리되여져 있었다. 큰방을 지나 위쪽부분의 네개의 유리창과 아래에는 세월로 부식되어 듬성듬성 구멍이 뚫여있는 함석으로 된 부엌문을 통과하면 5미터 떨어져 옆집의 수돗가가 있었고 그곳에서 또 5미터 정도 가면 함께쓰는 화장실을 갈 수가 있는 구조였다.
그때도 지금처럼 더웠을때였다.
학교를 마치고 다시 공부하러 가야 했기에 언제나 그런것처럼 찬밥을 먹기 위하여 부엌에 걸어둔 밥바구니를 내리려는순간 철썩철썩하는 물소리가 났다. 별 생각없이 유리창을 통해 옆집 수돗가를 봤고 찰나의 순간, 어찌 그리 모든게 뚜렸하게 보였는지 뽀하얀 성숙한 여인네의 알몸을 보게 되었다. 나와는 몇살 차이 나지 않은 옆집 누나였다. 얼마나 혈기왕성한 때였는가. 한 손에는 밥바구니를 들은채 한쪽 눈은 구멍이 뚫인 함석문에 대고 샤워가 끝나도록 보고 있었다...
같은 사물 매우 다른 인지의 전형적인 예(例)일것 같아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Tuesday, July 17, 2012
Blood Diamond....
....그땐 그랬다.
마구 글을 쓰고 싶었다.써야만 할것 같았다.
영화속 레오나르 디카프리오의 표정연기와 몇몇 컷은 나만의 기준에 잘 잡힌 카메라 앵글들이... 영화를 다시 보는 동안..그런욕구를 불러 오기에 충분했는데.. 밤늦은 시간이기에 내일 , 다음 이라는 단어들로 게으름을 위장을 했건만 그 단어들의 강한 휘발성을 깜박했다. 생각나는 단 한가지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It's hard to be a man.....
마구 글을 쓰고 싶었다.써야만 할것 같았다.
영화속 레오나르 디카프리오의 표정연기와 몇몇 컷은 나만의 기준에 잘 잡힌 카메라 앵글들이... 영화를 다시 보는 동안..그런욕구를 불러 오기에 충분했는데.. 밤늦은 시간이기에 내일 , 다음 이라는 단어들로 게으름을 위장을 했건만 그 단어들의 강한 휘발성을 깜박했다. 생각나는 단 한가지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It's hard to be a man.....
Sunday, July 15, 2012
종종...
대중매체를 통해 나이든 사람들의 여가활동이 남은 여생에 대한 삶의 질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 되거나 회자 되어진다. 아마도 새로운 창작이나 생산적인 일은 아니지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편일것이다. 물론 경제적 기반의 정도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개인적이던 국가적이던 비용이 소요된다. 언뜻, 멋진 노후를 보낸다고 생각되어 질 수 있다. 하지만 지극히 그리고 매우 다분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그리고 경제적인 효율측면에서 보면 매우 이기적이고 비생산적이며, 비효율적인 투자임에 틀림없다.
한정된 자원이라면 기회비용이 좀 더 필요한 후손들에게 양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회광반조를 위한 행동이 자유라 생각하며 실천한다면 본능대로 움직이는 동물보다 생각을 하는 인간이 더 비인간적일듯 싶다.
초원의 늙은 사자가 고개를 들고 앉아서 고즈넉한 황혼(黃昏)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 폭(幅)의 그림이거늘...
한정된 자원이라면 기회비용이 좀 더 필요한 후손들에게 양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회광반조를 위한 행동이 자유라 생각하며 실천한다면 본능대로 움직이는 동물보다 생각을 하는 인간이 더 비인간적일듯 싶다.
초원의 늙은 사자가 고개를 들고 앉아서 고즈넉한 황혼(黃昏)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 폭(幅)의 그림이거늘...
Saturday, July 07, 2012
기준을..
우리에 맞추어 보면 중세로 표현하기는 적당하지 않아 삼국시대가 아닌 그 이전부터 계급계층, 지배계층을 형성할 수 있는 시기부터 쌀을 생산을 하는 평야를 두고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책의 몇 페이지를 읽고 드는 생각이 곡창지대가 적고 왕들의 무덤이 많은 영남은 권력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전투적이여만 했고, 반면 호남은 식량 생산기지로 조공에 의한 치외법권적 성격을 띠고 합법적인 보호를 받지 않았을까? 이러한 이유로 지정학적 측면에서 성곽은 평야 밖에 있어야만 했으며 변변한 왕의 무덤이 없는 이유가 여기 있고, 권력의 상관없이 오랜 평화를 유지 했다면 기질 또한 다르지 않겠는가? 라는...쓸모 있을꺼라는 생각이..
나쁜 습관이다.몇장의 책 내용으로 전체가 이런 내용일꺼라고 단정 짓는 습관은.. 역사란 존재하는 적은 자료로 판단하여야 하고 그 또한 진실여부를 파악하기 힘드니 논쟁은 필수라 하겠다. 1권은 그런이유로 예상보다 지루하고 읽히지 않은 전근대 역사에 관하여 2권은 근현대사의 다양한 문제로 다루어진 논쟁들을 모아 놓은 것이며 그리 멀지 않은 역사였기에 좀더 쉽고 새로운 인식으로 근현대사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권 또한 힘들게 읽고 보니 478 page 라는 (ㅡ.ㅡ:)....
'논쟁'은 '운동'이자 '흐름'이다. 자칫 고정불변의 주어진 실체로 인식될 수 있는 먼 과거의 역사상도 역사가들이 고민과 치열한 연구를 통해 그 생명을 얻고 다시 새로운 면모로 주목받곤 한다. 그리고 역사가들이 또 다른 시선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 받고, 부정되거나 재조명된다. '논쟁'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볼 때 과거는 입체적이 되고, 우리들 자신의 현실에 대한 노련한 조언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역사는 흥미와 교훈을 두텁게 입는다.
사대부에 대해서 언급된 내용 : 박지원 兩班傳 (양반전) - 讀書曰士, 從政爲大夫
나쁜 습관이다.몇장의 책 내용으로 전체가 이런 내용일꺼라고 단정 짓는 습관은.. 역사란 존재하는 적은 자료로 판단하여야 하고 그 또한 진실여부를 파악하기 힘드니 논쟁은 필수라 하겠다. 1권은 그런이유로 예상보다 지루하고 읽히지 않은 전근대 역사에 관하여 2권은 근현대사의 다양한 문제로 다루어진 논쟁들을 모아 놓은 것이며 그리 멀지 않은 역사였기에 좀더 쉽고 새로운 인식으로 근현대사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권 또한 힘들게 읽고 보니 478 page 라는 (ㅡ.ㅡ:)....
'논쟁'은 '운동'이자 '흐름'이다. 자칫 고정불변의 주어진 실체로 인식될 수 있는 먼 과거의 역사상도 역사가들이 고민과 치열한 연구를 통해 그 생명을 얻고 다시 새로운 면모로 주목받곤 한다. 그리고 역사가들이 또 다른 시선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 받고, 부정되거나 재조명된다. '논쟁'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볼 때 과거는 입체적이 되고, 우리들 자신의 현실에 대한 노련한 조언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역사는 흥미와 교훈을 두텁게 입는다.
- 본문중에서-
Thursday, July 05, 2012
Wednesday, July 04, 2012
사랑하는..
딸 세빈과 아들 세현아.
쉰( 五十 )이란 의 나이를 몇개월 남겨둔 즈음에
그 동안 살아 오면서 너희들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나 하나 옮겨 볼려고 한다.
1. 다양한 책을 읽어라.
많이 읽는것도 좋지만 다양하게 읽어서 균형잡힌 사람의 몸처럼 너희들 지식도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했으면 좋겠다. 무지에서 시작한 학습은 먼저 편견을 만들고 그 편견과 끊임없는 싸움으로 지식이 만들어 진단다. 홀로 내버려 둔 편견은 뱀이 똬리를 틀고 머리를 치켜 세워 사람들을 바라 보는것과 같아 다른 사람이 너에게 다가 오는것을 막는단다.
그러니 조심하거라 . 편견을.....책은 이런 부분에서 너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이다.
세상엔 너희들이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으니 책으로 대신 한단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알고 경험한 범위내에서만 생각할 수 있고 행동 한단다. 지금 너희들이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남과 다르다면 생각해 보거라.
2. 시간을 잘 분배하라.
아빠는 살아오면서 인류에 유일하게 공평한건 시간이라고 생각한단다. 누구든 혼자만이 25시간이라고 규정지으면서 살수 없단다.
쉰( 五十 )이란 의 나이를 몇개월 남겨둔 즈음에
그 동안 살아 오면서 너희들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나 하나 옮겨 볼려고 한다.
1. 다양한 책을 읽어라.
많이 읽는것도 좋지만 다양하게 읽어서 균형잡힌 사람의 몸처럼 너희들 지식도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했으면 좋겠다. 무지에서 시작한 학습은 먼저 편견을 만들고 그 편견과 끊임없는 싸움으로 지식이 만들어 진단다. 홀로 내버려 둔 편견은 뱀이 똬리를 틀고 머리를 치켜 세워 사람들을 바라 보는것과 같아 다른 사람이 너에게 다가 오는것을 막는단다.
그러니 조심하거라 . 편견을.....책은 이런 부분에서 너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이다.
세상엔 너희들이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으니 책으로 대신 한단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알고 경험한 범위내에서만 생각할 수 있고 행동 한단다. 지금 너희들이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남과 다르다면 생각해 보거라.
2. 시간을 잘 분배하라.
아빠는 살아오면서 인류에 유일하게 공평한건 시간이라고 생각한단다. 누구든 혼자만이 25시간이라고 규정지으면서 살수 없단다.
Thursday, June 28, 2012
이 책의...
Thursday, June 21, 2012
또다시...
눈을 뜨면 어제와 같은 해가 뜨고
같은 일을 시작하고 엇비슷한 대화로 하루가 마무리 지어지고
이 모든것들이 크게 변화하지 않을꺼 같은데 공기의 존재 처럼 항상 의식 되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의 목적지가 점점 다가워짐을 인식할때 이제 몇줄의 글귀에 감흥을 받는일은 많지 않을꺼라 생각을 하지만 ....
"공황이 자본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거품의 속임수에 넘어가 속절없이 비생산적인 일에 몰두했고 그 결과로 이미 파괴되어 버린 부분만큼이 공황을 통해서 드러났을 뿐이다." -John Stuart Mill (1806-1873)-
"나는 우리 미래에는 정치적, 사회적 혼란과 달러화 붕괴(기타 법정 화폐 붕괴), 초인플레이션(혹은 초디플레이션), 전면적 경제 붕괴 등으로 이어질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이런 위험은 확실성을 띠었다기보다 위험 발생의 개연성이 높다는 쪽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는 병리학자 출신인 만큼 통계와 확률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익숙하다.
병리학은 흑백 논리가 통용되는 분야가 아니다. 하루에 담배 네 갑을 피우는 사람은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이 사람이 특별히 어떤 질병에 걸려 사망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암의 진행 정도를 ‘기’로 구분하지만 개별 사례에 따라 질병의 진행 상황이나 결과에 차이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예측한다고 할 때 다음의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어떤 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이고 그런 위험성이 보이면 미리 준비해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같은 일을 시작하고 엇비슷한 대화로 하루가 마무리 지어지고
이 모든것들이 크게 변화하지 않을꺼 같은데 공기의 존재 처럼 항상 의식 되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의 목적지가 점점 다가워짐을 인식할때 이제 몇줄의 글귀에 감흥을 받는일은 많지 않을꺼라 생각을 하지만 ....
"공황이 자본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거품의 속임수에 넘어가 속절없이 비생산적인 일에 몰두했고 그 결과로 이미 파괴되어 버린 부분만큼이 공황을 통해서 드러났을 뿐이다." -John Stuart Mill (1806-1873)-
![]() |
안읽어 본 책임 |
"나는 우리 미래에는 정치적, 사회적 혼란과 달러화 붕괴(기타 법정 화폐 붕괴), 초인플레이션(혹은 초디플레이션), 전면적 경제 붕괴 등으로 이어질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이런 위험은 확실성을 띠었다기보다 위험 발생의 개연성이 높다는 쪽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는 병리학자 출신인 만큼 통계와 확률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익숙하다.
병리학은 흑백 논리가 통용되는 분야가 아니다. 하루에 담배 네 갑을 피우는 사람은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이 사람이 특별히 어떤 질병에 걸려 사망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암의 진행 정도를 ‘기’로 구분하지만 개별 사례에 따라 질병의 진행 상황이나 결과에 차이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예측한다고 할 때 다음의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어떤 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이고 그런 위험성이 보이면 미리 준비해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크리스 마틴슨(Chris Martenson)-
매번 들리는 카페에 눈에 띄는 글이였다. 양치기 소년과 늑대의 비유는 이미 존재하는 늑대에 대해 소년의 거짓말과 관계없이 다가올 위험에 대비했어야 했다는 내용과 글을 참 쉽게 잘 썻다라는 생각에 전날 저녁에 도저히 졸려서 못읽고 아침에 눈뜨자 마자 읽었던 글.
늦은 시간에...

샤워후 읽는
몇페이지의 내용속에서...
"소원해짐이 없으면 이해도 없다. 그것은 친숙함에 이르는 우회로이며, 화면과 배경을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하고 이해 되도록 하는 르푸스아르(Repoussoir)이다.- 플레스너 -
정신의 공화국 하이델 베르크 - 김덕영 지음 -
몇자의 서평을 적을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친구 부친상(父親喪)으로 기차를 타고 시골에 다녀왔다. 오면서 차창 밖으로 보여지는 풍경과 책속의 사진으로 본 하이델 베르크의 모습들과 오버랩이 되었는데 아름다운 건물들은 제외하고라도 오래된 건축물을 볼 수 없다는게 참으로 이상했다. 전에도 같은 풍경이였거늘... 우린 무심하다. 기억의 한편에 자극이 없는한 방치되어 있을것인데 이책으로 어쩌면 새로운 자극 또한 편견으로 자리 잡을듯하다.
하이델 베르크라는 고대, 중세,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역사적인 공간을 통한 나눔의 미학을 시간이란 매체로 말하고 싶어 하는거 같다. 많은 내용중 내 생각은 그렇다는 말이다. 우리 주변엔 흔히 말하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곳이 특정한곳 이외는 접하기 쉽지 않다. 과거를 가질 수 없는 지금 이곳 우리의 모습인거 같다.
반달리즘(영어: Vandalism, 프랑스어: Vandalisme) : 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경향을 말한다.
헬무트 플레스너(1892~1985) :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며 철학적 인간학의 대표적인 이론가.
헬무트 플레스너(1892~1985) :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며 철학적 인간학의 대표적인 이론가.
Friday, June 15, 2012
과음으로...
좋지 않는 속을 부여 잡고
아침에 일어나 자주가는 카페 글에서
새로운 내용의 경제 해결제시책을 읽었는데
리처드 쿡(Richard Cook)의 배당경제이다.
새롭네.....
리처드 쿡(Richard Cook) ― 미국인 저술가, 교육가, 통화문제 전문가. 30년 이상 식품의약청, 항공우주국, 재무부 등 미연방정부 기관에서 정책분석가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근년에 통화제도 개혁을 위한 저술 및 강연활동에 헌신해왔다. 이 방면의 대표적인 저서로 We Hold These Truths: The Hope of Menetary Reform(2008)이 있고, 비디오 강연의 제목은 The Solution to the Economic Crisis: Credit as a Public Utility이며, 현재 인터넷에서 공개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자주가는 카페 글에서
새로운 내용의 경제 해결제시책을 읽었는데
리처드 쿡(Richard Cook)의 배당경제이다.
새롭네.....
리처드 쿡(Richard Cook) ― 미국인 저술가, 교육가, 통화문제 전문가. 30년 이상 식품의약청, 항공우주국, 재무부 등 미연방정부 기관에서 정책분석가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근년에 통화제도 개혁을 위한 저술 및 강연활동에 헌신해왔다. 이 방면의 대표적인 저서로 We Hold These Truths: The Hope of Menetary Reform(2008)이 있고, 비디오 강연의 제목은 The Solution to the Economic Crisis: Credit as a Public Utility이며, 현재 인터넷에서 공개되어 있다.
Friday, June 08, 2012
Four Minutes..
밤늦게 다시보는 두번째 영화이다..
사실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선택했다. 듬성 듬성 중간의
장면들을 보고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4분은 끝까지 지켜
보았다.
두번째 봐서 그런가?.
영화가 주는 감동보다는 중간을 넘어서 쯤 시작만 했다가 고만둔 블로그를 다시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생각이 났다. 새롭게 블로깅을 하면서 최소한 내 생애 365편 정도의 글을 쓸수 있을거라면서. 헌데, 막상 써보니 이건..뭐. 10여편도 아니 그보다 훨씬 적은 편수도 쓸 내용이 없을 정도로 글의 소재가 없는거 같았다. 그러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글들을 모아 놓고 보니 지나간 일과 추억들 그리고 가끔은 내가 저런 생각도 했었나 하는 나름 신기하고 대견함이 또다른 글들이 쌓인 다음에도 시간이 흘러 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그럭저럭 백여편을 넘겼다.
어쨌든, 이 이른 아침에 이글을 쓰는 이유가 블로깅을 할 소재가 너무 많다고 생각되여서 시작한건데 ..이유는 이 영화속의 다양한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인간적 또는 비인간적인 행위에 따라 아마도 내 감성이 작용하여 가슴을 벅차게 하고 키보드에 손을 떼지 못하게 한, 결국 다시보는 영화이지만 영화가 준 감동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P.S) 피아노를 소재로한 영화가 지금의 Four Minutes, The Legend of 1900, The Pianist .
모두 괜찮았던.... 이밤에 이러는것도 병이네...ㅡ.ㅡ
사실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선택했다. 듬성 듬성 중간의
장면들을 보고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4분은 끝까지 지켜
보았다.
두번째 봐서 그런가?.
영화가 주는 감동보다는 중간을 넘어서 쯤 시작만 했다가 고만둔 블로그를 다시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생각이 났다. 새롭게 블로깅을 하면서 최소한 내 생애 365편 정도의 글을 쓸수 있을거라면서. 헌데, 막상 써보니 이건..뭐. 10여편도 아니 그보다 훨씬 적은 편수도 쓸 내용이 없을 정도로 글의 소재가 없는거 같았다. 그러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글들을 모아 놓고 보니 지나간 일과 추억들 그리고 가끔은 내가 저런 생각도 했었나 하는 나름 신기하고 대견함이 또다른 글들이 쌓인 다음에도 시간이 흘러 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그럭저럭 백여편을 넘겼다.
어쨌든, 이 이른 아침에 이글을 쓰는 이유가 블로깅을 할 소재가 너무 많다고 생각되여서 시작한건데 ..이유는 이 영화속의 다양한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인간적 또는 비인간적인 행위에 따라 아마도 내 감성이 작용하여 가슴을 벅차게 하고 키보드에 손을 떼지 못하게 한, 결국 다시보는 영화이지만 영화가 준 감동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P.S) 피아노를 소재로한 영화가 지금의 Four Minutes, The Legend of 1900, The Pianist .
모두 괜찮았던.... 이밤에 이러는것도 병이네...ㅡ.ㅡ
이른 아침 5시 21분에....
Sunday, June 03, 2012
오늘...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자주적이고 주체적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이 몇분 있는데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고 대화하지 않나 싶다.
이런 이유가 나이가 들면서 차이를 극복 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인정하는 묵시적 동의를 함으로 분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듯 하다.
자주적이고 주체적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이 몇분 있는데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고 대화하지 않나 싶다.
이런 이유가 나이가 들면서 차이를 극복 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인정하는 묵시적 동의를 함으로 분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듯 하다.
- By 곰팽이 -
Tuesday, May 29, 2012
통념의 타나토스..
Tuesday, May 15, 2012
Felon....

책을 두번씩 보는 경우는 없다, 아니 읽다는 표현이 맞을꺼 같다. 최소한 나에겐..헌데 영화는 두번, 세번을 보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는데 주로 영어권 영화이다. 물론, 이유가 있다. 첫째는 빌어먹을 영어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때 다시 듣기 위하여,두번째는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와 감동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다.
중범죄인을 뜻하는 Felon은 우선 평상시 들어 보지 못한 단어여서 사전을 찾아보고 내가 관심있게 보는 배우중 한사람인 Stephen Dorff 가 출연한 작품이여서 Running Time 내내 Felon이 만들어져가는 과정에 집중하여 잊을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대사가 기억나지 않는(대부분 기억을 못하지만..ㅋ) 영화중 하나였다.
늦은밤 우연치 않게 영화폴더를 열고 선택한게 이 영화였는데 처음과는 다르게 명대사들이 귀에 들어왔다. 그 중에 하나가 Val Kilmer가 Stephen Dorff에게 싸우기 위해 운동장으로 가는 문을 열기전에 했던 말이다.
"단 하나의 행위로 인생이 정해 진다면 네가 시간의 개념을 바꾸어 놓는다".
someone who has committed a crime or has been legally convicted of a crime
- 새벽 3시 56분 -
Wednesday, May 09, 2012
죽순 [竹筍]
출근길에 갑자기 아침식사때 먹은 죽순이 생각났다. 도대체 이 맛없는것을 누가 먹는단 말인가? 또한 영양가가 있어서 몸에 정말 좋은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죽순이나 대나무 잎을 주식으로 하는 뚱뚱한(?) 팬더곰이 떠올랐다. 날씬한 팬더곰 본적이 있는가? 없다. 그걸로 봐서는 그런것만 먹고도 살이 찐거 보니 분명 영양가 있는 음식임이 틀림없다고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다는 집사람 말이 귓가에 멤돌면서 멘붕이..ㅠ.ㅠ
일요일날 종종 가는 재래시장 끝 채소집에 다른걸 사다가 보기에 큼지막한 죽순을 그중에서 작은걸로 샀다. 집사람이 요리 하는걸 물어보니 껍질을 벗기고 연한 부분만 삶아서 초고추장이나 양념을 해서 먹는게 좋다고 해서 두가지 모두다 해서 먹었는데 원재료 맛도 양념맛(들깨)도 낯설은 애들은 전혀 먹지않고 사라고 부추긴 나만이 홀로...
죽순[Bamboo Sprout]- 대 뿌리에서 돋아나는 어린싹, 껍질에 싸여 있으며 요리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죽순[Bamboo Sprout]- 대 뿌리에서 돋아나는 어린싹, 껍질에 싸여 있으며 요리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Thursday, May 03, 2012
경험(經驗)과 인식(認識)..
경험이란 인식의 범위내에서 존재해야 하고 그 자체만으로는 쓸수 없을것이며 또한 인식, 인식한다는 것은 무엇을 바탕으로 하느냐? 즉 경험인가, 그렇지 않는가에 따라서 나누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식이 그렇게 간단하게 이분법적으로 표현되는게 무리일 수도 있지만 경험과 인식에 대한 철학적 이론(唯心論, 經驗論, 認識論)을 떠나서...
Wednesday, May 02, 2012
Tuesday, May 01, 2012
Notorious B.I.G

자신의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기의 가사들은 모두 빼어난 스토리텔링을 자랑했는데, 특히, “그의 랩을 듣고 있으면, 장면이 마치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듯하다”라는 미 평단의 말처럼 본작에 수록된 곡들이 연출하는 이미지의 향연과 내러티브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자신을 죽이고 돈을 뺏기 위해 집에 침입하려고 한 이들을 응징하는 과정을 범죄영화의 한 장면처럼 묘사한 ‘Warning’, 하루하루 고달프고 위험한 밑바닥 인생을 그린 ‘Everyday Struggle’ 등은 그 중에서도 백미다. 더욱 중요하고 놀라운 건 이렇게 주제가 이미지화되는 과정이다. 비기는 스토리텔링에 충실하면서도 굉장히 치밀하고 정교하게 라임(rhyme)을 짜고, 그것을 매우 탁월한 플로우로 내뱉는다. 그야말로 본작은 랩 자체가 가진 언어유희의 묘미(그것도 최고 레벨의)와 많은 하드코어 래퍼들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주제를 가장 효과적이고 인상적으로 전해준 작품으로 손꼽힌다.
비기를 발굴한 퍼프 대디(지금의 Diddy)가 주도하고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 이지 모 비(Easy Mo Bee) 등이 조력한 프로덕션도 매우 훌륭하다. 당시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전통적 작법이었던 붐 뱁(Boom Bap) 사운드를 고수하되, 본작의 대표적인 두 싱글 ‘Juicy’와 ‘Big Poppa’에서는 옛 소울/훵크 음악 중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곡들 – 엠튜메이(Mtume)의 ‘Juicy Fruit’, 아이즐리 브라더스(Isley Brothers)의 ‘Between the Sheet’ 등을 샘플링하여 대중적인 접점을 이루는 데에도 성공했다. 자칫 잘못하면, 열혈 힙합 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이 곡들이 힙합 역사 속의 명곡 반열에 올라있다는 사실은 (어디까지나 미국을 기준으로) 비교적 대중적인 트랙에 대한 일말의 비판마저도 상쇄시켜버리는 비기의 랩 실력이 얼마나 죽여줬는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2012년 3월이면 비기가 세상을 떠난 지 15주년이 된다. 그리고 본작은 그가 생전에 발표한 유일한 앨범이다. 이 전설적인 앨범을 들어보면, 왜 여전히 전 세계의 수많은 힙합 팬이 노토리어스 B.I.G.에 대해 회자하고 그리워하는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히 1990년대를 대표하는 힙합 앨범이라 할 만하다. <새벽출판사> cafe.daum.net/dawnbook
어제 과음으로 할 일이 있어 출근은 했으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여서 오전일을 대충해치우고 점심먹으니 춘곤증으로 한숨자고 더이상은 안되겠단 생각으로 일을 접고 음악을 듣는중 랩(RAP)이 나오자 전에 본 영화가 생각나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어 올려본다. 영화를 볼땐 많은 부분을 이해 하지 못했는데 해설을 보니 이해가 간다. 영화는 지금도 소장중..흐흐
Friday, April 27, 2012
언제나..
그러하듯이
겨울이 혹독하여도
또한 그렇지 아니하여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계절이 바뀌어야 지나감을
알아차린 봄이
대지위에
가슴시린 푸른싹이
자연의 위대함을 말하고
따스한 햇볕이
나에게 스며들때
이런날이 많지 않음을
느끼는 이즈음 봄은
내려 놓을 수 없는
세월의 무게도
함께 온다.
겨울이 혹독하여도
또한 그렇지 아니하여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계절이 바뀌어야 지나감을
알아차린 봄이
대지위에
가슴시린 푸른싹이
자연의 위대함을 말하고
따스한 햇볕이
나에게 스며들때
이런날이 많지 않음을
느끼는 이즈음 봄은
내려 놓을 수 없는
세월의 무게도
함께 온다.
아이들은 먼저 느끼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 하는
반대의 삶을 살았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날에.... - By 곰팽이-
생각털기...
결국 잠을 연장하지 못하고 평상시 보다 일찍 일어났다.
설레임으로 기다릴 조조영화(Battle Ship - 재미는 그닥, 삽입 메탈음악이 좋았던 영화)가 원인은 아닐진데 아마도 요며칠 일상화 되어버린 잠잘때의 뒤척임이 깊은 잠에 들지 못 하고 그 이유는 한가지 생각에 고정되어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하는 일이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다른 업체와 경쟁의 우위에 서야 그것도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그러기에 집중이 필요했던 것이다.
설레임으로 기다릴 조조영화(Battle Ship - 재미는 그닥, 삽입 메탈음악이 좋았던 영화)가 원인은 아닐진데 아마도 요며칠 일상화 되어버린 잠잘때의 뒤척임이 깊은 잠에 들지 못 하고 그 이유는 한가지 생각에 고정되어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하는 일이 거창한 일은 아니지만 다른 업체와 경쟁의 우위에 서야 그것도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그러기에 집중이 필요했던 것이다.
Monday, April 23, 2012
어김없이..
요 근래에 잠을 설치고 일찍 일어나면 손에 잡는게 i-PAD다.
이글 또한 아고라에서 가져온 글임을 밝히며 글을 읽고 나서 남에게 설명해주지는 못하지만 내 자신이 글 내용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경제관련에 관심을 두고 익혔음에 뿌듯하다.
최효종의 멘트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힌 마테효과와 파레토 법칙, 롱테일 경제학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빈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오죽하면 세상이 1%의 부자와 99%의 가난한 사람으로 나뉘었다는 말들이 전세계를 회자하겠습니까? 일개 개그맨의 말을 그냥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된 부의 양극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테효과와 파레토의 법칙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우스 이론에 근거한 통계가 얼마나 부정확한지를 밝힌 『블랙스완』의 저자, 탈레브와 그가 극찬했던 프랙털 이론의 창시자 만델브로트, 『롱테일 경제학』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탈레브의 『블랙스완』을 보겠습니다. “확률과 수학의 관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실 세계의 근소한 수리적 변화는 정규분포곡선으로 대표되는 완만한 무작위성으로 추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가증식하고 거친 무작위성으로 추정된다. 수식화될 수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이 아니라 만델브로적인 것이다.” 금융위기를 예언해 유명세를 탄 『블랙스완』의 저자 탈레브는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에 따라 통계를 작성하는 것이 얼마나 현실을 왜곡하는지 2008년 발 금융시장 대붕괴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선형방식을 따르는 기존의 통계수치는 현실의 변수들을 모두 다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확인 편향의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쪽의 의견만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위가 홀쭉하고 밑이 넓은 종 모양의 곡선)에 의거한 통계자료에 매달린 주류 경제학자들은 2008년의 금융시장 대붕괴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고, 부의 양극화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탈레브는 또한 부의 양극화를 설명하기 위해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마태효과를 얘기했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는 마태복음 13장 12절에 나오는 내용인데,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될 것이며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질 것이라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한 일종의 우화입니다.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했던 예수의 말을 도용해 부의 양극화를 어쩔 수 없는 경제현상이라고 치부해 버린 주류 경제학자들의 뻔뻔함에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이번에는 부의 양극화를 최초로 밝혀낸 파레토의 법칙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였던 파레토는 빈부격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몇 세기에 걸쳐 국가들의 부와 소득에 대한 다량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만델브로브는 『프랙털 이론과 금융시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그는 한 축에는 소득 수준을, 그리고 다른 축에는 그 소득 기준을 가진 사람 수를 표시해 놓고 그래프용지 위에 데이터 차트를 그리자 거의 모든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동일한 그림이 그려졌다. 사회는 빈자 대비 부자의 비율이 한 계급에서 다른 계급으로 완만히 기울어지는 <사회적 피라미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바닥은 매우 두껍고, 부자 엘리트들이 속해 있는 위는 매우 얇은 <사회적 화살>에 더 가까웠다.” 방대한 자료를 통해 파레토는 소득 분포가 가우스의 정규분포곡선(종형곡선)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세상의 부의 대부분을 소수의 부자가 갖고 있다는 사실이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화 된 것입니다. 그가 발견한 법칙에 따르면 억만장자가 억대의 돈을 버는 확률이 가난한 사람이 만원을 버는 확률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20 : 80 사회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소득불평등이 더욱 커지면 1 : 99 사회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 2008년 금융위기가 가져다 준 교훈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파레토에 의해 마태효과가 여지없이 증명된 것이지요.
이번에는 80대 20법칙을 넘어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롱테일 경제학』의 도움을 받아 보시죠. 이 책의 저자 크리스 엔더슨은 미국의 속담을 인용하며 “만일 단 몇 명만 부자가 될 수 있다면 그들을 갑부가 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단 몇 명이 갑부가 된다한들 전세계의 부를 모두 독식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주류 경제 시장의 규모보다 그것에서 잘려나간 꼬리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지면 부의 양극화도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소수에게 소득이 집중되는 부의 양극화는 『롱테일 경제학』의 주장도 무효로 만들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부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중산층의 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고 하층민과 극빈층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 수명의 연장은 종의 차원에서는 축복일지 모르지만 정치경제적인 면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고령화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 개그맨의 얘기조차 우스게 소리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지요.
고령화 추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저로 떨어진 대한민국에서는 2030세대 사이에서 삼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중산층이 무너져 하층민으로 전락하고, 하층민은 극빈층으로 떨어진 2008년 이후에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제국인 다보스 포럼에서 전세계 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초국적 기업의 총수들이 공공연히 자본주의 실패를 얘기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라는 개그 콘서트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해진 이 밤에 답답한 마음으로 더욱 답답한 글을 올립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히로인인 비비안리는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부의 양극화가 우리의 숨통을 조여 오는 오늘에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도 믿기 어려울 판입니다. 그래서 고인이 된 김근태 의원의 마지막 말이 시대의 정신인 것입니다.
“2012년을 점령하라!”
늙은도령
이글 또한 아고라에서 가져온 글임을 밝히며 글을 읽고 나서 남에게 설명해주지는 못하지만 내 자신이 글 내용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경제관련에 관심을 두고 익혔음에 뿌듯하다.
최효종의 멘트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힌 마테효과와 파레토 법칙, 롱테일 경제학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빈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오죽하면 세상이 1%의 부자와 99%의 가난한 사람으로 나뉘었다는 말들이 전세계를 회자하겠습니까? 일개 개그맨의 말을 그냥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된 부의 양극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테효과와 파레토의 법칙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우스 이론에 근거한 통계가 얼마나 부정확한지를 밝힌 『블랙스완』의 저자, 탈레브와 그가 극찬했던 프랙털 이론의 창시자 만델브로트, 『롱테일 경제학』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탈레브의 『블랙스완』을 보겠습니다. “확률과 수학의 관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실 세계의 근소한 수리적 변화는 정규분포곡선으로 대표되는 완만한 무작위성으로 추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가증식하고 거친 무작위성으로 추정된다. 수식화될 수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이 아니라 만델브로적인 것이다.” 금융위기를 예언해 유명세를 탄 『블랙스완』의 저자 탈레브는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에 따라 통계를 작성하는 것이 얼마나 현실을 왜곡하는지 2008년 발 금융시장 대붕괴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선형방식을 따르는 기존의 통계수치는 현실의 변수들을 모두 다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확인 편향의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쪽의 의견만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위가 홀쭉하고 밑이 넓은 종 모양의 곡선)에 의거한 통계자료에 매달린 주류 경제학자들은 2008년의 금융시장 대붕괴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고, 부의 양극화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탈레브는 또한 부의 양극화를 설명하기 위해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마태효과를 얘기했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는 마태복음 13장 12절에 나오는 내용인데,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될 것이며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질 것이라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한 일종의 우화입니다. 낮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했던 예수의 말을 도용해 부의 양극화를 어쩔 수 없는 경제현상이라고 치부해 버린 주류 경제학자들의 뻔뻔함에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이번에는 부의 양극화를 최초로 밝혀낸 파레토의 법칙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였던 파레토는 빈부격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몇 세기에 걸쳐 국가들의 부와 소득에 대한 다량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만델브로브는 『프랙털 이론과 금융시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그는 한 축에는 소득 수준을, 그리고 다른 축에는 그 소득 기준을 가진 사람 수를 표시해 놓고 그래프용지 위에 데이터 차트를 그리자 거의 모든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동일한 그림이 그려졌다. 사회는 빈자 대비 부자의 비율이 한 계급에서 다른 계급으로 완만히 기울어지는 <사회적 피라미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바닥은 매우 두껍고, 부자 엘리트들이 속해 있는 위는 매우 얇은 <사회적 화살>에 더 가까웠다.” 방대한 자료를 통해 파레토는 소득 분포가 가우스의 정규분포곡선(종형곡선)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세상의 부의 대부분을 소수의 부자가 갖고 있다는 사실이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화 된 것입니다. 그가 발견한 법칙에 따르면 억만장자가 억대의 돈을 버는 확률이 가난한 사람이 만원을 버는 확률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20 : 80 사회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소득불평등이 더욱 커지면 1 : 99 사회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 2008년 금융위기가 가져다 준 교훈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파레토에 의해 마태효과가 여지없이 증명된 것이지요.
이번에는 80대 20법칙을 넘어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롱테일 경제학』의 도움을 받아 보시죠. 이 책의 저자 크리스 엔더슨은 미국의 속담을 인용하며 “만일 단 몇 명만 부자가 될 수 있다면 그들을 갑부가 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단 몇 명이 갑부가 된다한들 전세계의 부를 모두 독식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주류 경제 시장의 규모보다 그것에서 잘려나간 꼬리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지면 부의 양극화도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소수에게 소득이 집중되는 부의 양극화는 『롱테일 경제학』의 주장도 무효로 만들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부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중산층의 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고 하층민과 극빈층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 수명의 연장은 종의 차원에서는 축복일지 모르지만 정치경제적인 면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고령화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 개그맨의 얘기조차 우스게 소리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지요.
고령화 추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출산율이 세계에서 최저로 떨어진 대한민국에서는 2030세대 사이에서 삼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중산층이 무너져 하층민으로 전락하고, 하층민은 극빈층으로 떨어진 2008년 이후에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제국인 다보스 포럼에서 전세계 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초국적 기업의 총수들이 공공연히 자본주의 실패를 얘기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라는 개그 콘서트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해진 이 밤에 답답한 마음으로 더욱 답답한 글을 올립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히로인인 비비안리는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부의 양극화가 우리의 숨통을 조여 오는 오늘에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도 믿기 어려울 판입니다. 그래서 고인이 된 김근태 의원의 마지막 말이 시대의 정신인 것입니다.
“2012년을 점령하라!”
늙은도령
Saturday, April 14, 2012
프랑스( Baccalauréat ) ..
고졸자격 시험문제.
========================================================
1장 인간(Human)
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2- 꿈은 필요한가?
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7-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10-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11-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7-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10-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1-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2- 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3- 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4-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14-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15-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16-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1-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
2-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3-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4-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5-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6- 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7- 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8-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10-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11-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
1장 인간(Human)
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2- 꿈은 필요한가?
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7-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10-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11-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7-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10-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1-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2- 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3- 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4-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1- 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3- 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4-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5-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6- 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7-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8- 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9-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10-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11-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1- 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2-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3-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5-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6- 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8- 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9- 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10-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11-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12-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13-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14-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15-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16-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1-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
2-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3-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4-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5-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6- 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7- 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8-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10-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11-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Wednesday, April 04, 2012
Com......
어제 저녁..
감기가 찾아왔다. 따뜻하게 푹자면 나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머리가 아프고 코 막힘 때문에 도통 잠을 자지 못했다. 뜻하지 않은 이른 기상으로 자주 가는 경제카페에 글을 읽다가 글쓴이의 원글을 찾으려 하는 도중 내가 아고라에 썼던 2008년6월21 쓴글이 검색되었다.
내 자신을 표현하려고 했던 이글이 역설적 표현만 생각나는 니체의 말처럼 또 다른 내가 다른 공간에서 존재함이 내자신에게 침묵을 요구 할 수도 있을것이며 ,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진 Computer 능력에 늘상 지불해야 할 반대급부를 생각해온 나로썬 반가움 보단 두려움이 앞선다.
허나, 어쨌든 내가 지나온 길이기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수정없이 옮겨 놓는다.
♧ 촛불집회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 2008.06.21
패러다임의 도래... 50여일이 가까운 촛불집회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시해 주고 있다. 특히 웹 2.0(이하 웹)시대의 쌍방통신이 국민의 민주주의와 경제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해본다...
▶ 먼저 민주주의다.
웹시대 이전은 다수의 대중이 생각을 가지고 있고 소수가 표출해 이끄는 민주주의 였다. 다수의 대중이란 딱히 반대도 또한 적극적으로 행동을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였다. 또한 일부언론을 여과없이 받아 들여 길들여진 민주주의였다. 이러한 민주주의에 길들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보를 받아 들였으나 확인할 수 없었던 정보확인의 부재가 첫번째 요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촛불집회을 통해서 생각을 가진 다수의 대중이 행동으로 나서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웹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다.
이제껏 우리가 받아온 대중지가 제공하는 정보는 확인이라는 절차를 더디게 밟아 왔다. 이러한 더딘 속도의 정보확인에 의한 실천적 행동은 그야말로 늦을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미 와 버린 웹의 시대는 이러한 부분을 일거에 해소해 버렸다. 촛불집회를 통해서 본 웹은 이제는 일부언론들이 웹을 통해서 이루어진 새로운 정보를 역으로 확인하는 변화가 왔다. 대중지의 특성상 일정시간에만 정보를 제공하지만 웹은 실시간 정보제공 이라는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바꾸어 버렸다.
또한 개인미디어를 통한 보이는 시각적 정보제공은 그야말로 상상도 못하는 기존의 정보제공의 방식이나 정보의 사실 유무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서 기존의 정보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린 폭발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정보제공의 정확성과 속도는 생각만하는 대중 다수를 변화게 만들었다. 이것이 또한 새로운 실천민주주의를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이러한 웹기반의 정보가 제공 된다면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묻혀버린 구로구청사건같은 일들이 일어날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하다.
▶ 경제적인 측면이다.
작금의 자본주의 시장상황에서 가장 심각한것은 빈부의 격차라고 본다. 이러한 빈부의 격차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은 아니지만 그 근본 토대는 소수의 정보독점이라고 본다. 정보가 생성되면 정보를 접한 소수가 일단의 정보를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득을 취한 다음 겉모양이 번지르한 포장을 한다음 대중 다수에게 전달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보의 독점이 가능하게 했던것은 정보전달의 속도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정체된 정보는 이미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소수가 다 이용해버렷다. 느려터진 정보의 속도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소수에게 정보를 가공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버렸다.
하지만 촛불집회를 통해서 본 웹 정보는 놀라운 속도로 소수의 정보력 독점자들을 무력화 시켜 버렸다. 새로운 정보가 생성되고 웹을 통한 정보확인은 챗 10분이 걸리지 않아 정보를 가공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이제는 정보는 생성과 동시에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 이러한 속도는 일부 소수 정보독점 권력으로 인한 부의 생성을 더디게 하고 막을꺼라고 보고 싶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이 실천 민주주의가 힘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다. 바로 소비자 주체의 소비권력이 대두다. 이제까지 정확한 정보 부재와 전달속도의 더딤이 일부에서의 소비자 불만의 문제를 확산시키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조직적인 기업의 소비자 불만을 무력하거나 일부 특정 언론들에 의해서 무마되여 그야말로 뚫을 수 없는 벽에 억울함을 토로할 뿐이였다. 하지만 이제 보라, 이제 소비자들이 웹을 통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확인하며 이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하여 기업들에게 요구한다. 그야 말로 말로만 하는 소비자가 왕이다 라는 단순구호를 현실로 바꿔버린 새로운 소비권력이 태동한것이다.이제는 이러한 권력에 도전하는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이 생길것이다.
그 이전에도 이러한 변화가 있어왔지만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서 본 웹 2.0 시대의 패러다임은 모든 사람들에게 인터넷, 쌍방향 통신은 이렇게 쓰는거야 라며 보여 주는것 같다.
감기가 찾아왔다. 따뜻하게 푹자면 나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머리가 아프고 코 막힘 때문에 도통 잠을 자지 못했다. 뜻하지 않은 이른 기상으로 자주 가는 경제카페에 글을 읽다가 글쓴이의 원글을 찾으려 하는 도중 내가 아고라에 썼던 2008년6월21 쓴글이 검색되었다.
내 자신을 표현하려고 했던 이글이 역설적 표현만 생각나는 니체의 말처럼 또 다른 내가 다른 공간에서 존재함이 내자신에게 침묵을 요구 할 수도 있을것이며 ,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진 Computer 능력에 늘상 지불해야 할 반대급부를 생각해온 나로썬 반가움 보단 두려움이 앞선다.
허나, 어쨌든 내가 지나온 길이기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수정없이 옮겨 놓는다.
♧ 촛불집회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 2008.06.21
패러다임의 도래... 50여일이 가까운 촛불집회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시해 주고 있다. 특히 웹 2.0(이하 웹)시대의 쌍방통신이 국민의 민주주의와 경제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해본다...
▶ 먼저 민주주의다.
웹시대 이전은 다수의 대중이 생각을 가지고 있고 소수가 표출해 이끄는 민주주의 였다. 다수의 대중이란 딱히 반대도 또한 적극적으로 행동을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였다. 또한 일부언론을 여과없이 받아 들여 길들여진 민주주의였다. 이러한 민주주의에 길들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보를 받아 들였으나 확인할 수 없었던 정보확인의 부재가 첫번째 요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촛불집회을 통해서 생각을 가진 다수의 대중이 행동으로 나서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웹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다.
이제껏 우리가 받아온 대중지가 제공하는 정보는 확인이라는 절차를 더디게 밟아 왔다. 이러한 더딘 속도의 정보확인에 의한 실천적 행동은 그야말로 늦을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미 와 버린 웹의 시대는 이러한 부분을 일거에 해소해 버렸다. 촛불집회를 통해서 본 웹은 이제는 일부언론들이 웹을 통해서 이루어진 새로운 정보를 역으로 확인하는 변화가 왔다. 대중지의 특성상 일정시간에만 정보를 제공하지만 웹은 실시간 정보제공 이라는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바꾸어 버렸다.
또한 개인미디어를 통한 보이는 시각적 정보제공은 그야말로 상상도 못하는 기존의 정보제공의 방식이나 정보의 사실 유무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서 기존의 정보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린 폭발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정보제공의 정확성과 속도는 생각만하는 대중 다수를 변화게 만들었다. 이것이 또한 새로운 실천민주주의를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이러한 웹기반의 정보가 제공 된다면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묻혀버린 구로구청사건같은 일들이 일어날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해답은 자명하다.
▶ 경제적인 측면이다.
작금의 자본주의 시장상황에서 가장 심각한것은 빈부의 격차라고 본다. 이러한 빈부의 격차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은 아니지만 그 근본 토대는 소수의 정보독점이라고 본다. 정보가 생성되면 정보를 접한 소수가 일단의 정보를 이용하여 경제적인 이득을 취한 다음 겉모양이 번지르한 포장을 한다음 대중 다수에게 전달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보의 독점이 가능하게 했던것은 정보전달의 속도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정체된 정보는 이미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소수가 다 이용해버렷다. 느려터진 정보의 속도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소수에게 정보를 가공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버렸다.
하지만 촛불집회를 통해서 본 웹 정보는 놀라운 속도로 소수의 정보력 독점자들을 무력화 시켜 버렸다. 새로운 정보가 생성되고 웹을 통한 정보확인은 챗 10분이 걸리지 않아 정보를 가공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이제는 정보는 생성과 동시에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 이러한 속도는 일부 소수 정보독점 권력으로 인한 부의 생성을 더디게 하고 막을꺼라고 보고 싶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이 실천 민주주의가 힘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다. 바로 소비자 주체의 소비권력이 대두다. 이제까지 정확한 정보 부재와 전달속도의 더딤이 일부에서의 소비자 불만의 문제를 확산시키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조직적인 기업의 소비자 불만을 무력하거나 일부 특정 언론들에 의해서 무마되여 그야말로 뚫을 수 없는 벽에 억울함을 토로할 뿐이였다. 하지만 이제 보라, 이제 소비자들이 웹을 통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확인하며 이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하여 기업들에게 요구한다. 그야 말로 말로만 하는 소비자가 왕이다 라는 단순구호를 현실로 바꿔버린 새로운 소비권력이 태동한것이다.이제는 이러한 권력에 도전하는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기업이 생길것이다.
그 이전에도 이러한 변화가 있어왔지만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서 본 웹 2.0 시대의 패러다임은 모든 사람들에게 인터넷, 쌍방향 통신은 이렇게 쓰는거야 라며 보여 주는것 같다.
- By곰팽이 -
Sunday, April 01, 2012
Wednesday, March 28, 2012
차이[差異]와 동거[同居]...
먼저, 동거라는 단어가 영어로 cohabitation 불어로는 코아비타숑(코아비타시옹) 이다. 함께라는 co 와 거주라는 habitation이 결합된 단어이다. 이 영어단어가 불어발음과 또렷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학창시절 프랑스 미테랑 정부가 좌,우파 함께하는 동거정부라는 신조어였기 때문이다. 헌데 동거라는 단어 자체가 미완의 결합처럼 사회적으로 통용되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쓰임이 지배적이다.
차이와 다름 : 차이는 극복해야 할 문제지만, 다름은 인정을 해야 할 문제이다.
차이와 다름 : 차이는 극복해야 할 문제지만, 다름은 인정을 해야 할 문제이다.
Sunday, March 25, 2012
우리는..
지나간 시간에
하지 못한 일에 대해
처음엔
아쉬워 하고,
그 다음엔
후회를 하게 될것이며,
더 많은
세월이 흐르면
아쉬움과 후회로 가득한 자신의 내면에
그럴듯한 이유와 변명으로 타협하며
마음에 평온을 찾을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미련은 남는다......
하지 못한 일에 대해
처음엔
아쉬워 하고,
그 다음엔
후회를 하게 될것이며,
더 많은
세월이 흐르면
아쉬움과 후회로 가득한 자신의 내면에
그럴듯한 이유와 변명으로 타협하며
마음에 평온을 찾을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미련은 남는다......
ㅡ By 곰팡이 with IPad ㅡ
Sunday, March 18, 2012
망각(忘却)
-
- Oblivion
- By 곰팽이-
이란 주제로 글을 쓸려고 보니 막상 어렴풋이나마 생각했던 내용들이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첫줄을 공백으로 두었다. 누군가 망각이란 없고 단지 기억되지 않을뿐이라고 말했다. 다시금 기억을 ..
Wednesday, March 14, 2012
아버지..

나는 아버지와 그렇게 살갑게 지내지 못했다. 조용한 성격이신 아버지는 그저 아들이 하는대로 두고 보시는 자유방임형 교육 스탈이였다. 젊은날 자신의 길을 정하시지 못하고 내가 생각하는 철학적 신념을 가지시지 못한 아버지였기에 내가 가장 필요할때 아들을 향한 외침이나 어떻한 요구도 하지 않으셨다. 지금 나이가 들어 이해 할 수가 있지만 그땐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왜? 라는 단어를 붙혔으며 내 인생의 행로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어서 였다.
친가와 연을 끊어버린 아버지의 장지는 미리 정해지지 못하였고 공동묘지나 납골당을 생각하였으나 장지문화를 그리 찬성하는 사람이 아닌 나와 형제들과 어머니, 가족 모두 화장(火葬)으로 바다에 유해(遺骸)를 뿌리는걸로 결정했다. 화장(火葬)을 하는날 우린 모두 아버지가 기계에 생명을 더 연장 할 수도 있었지만 고통으로 인한 해방은 죽음이 더 나았을꺼라며 서로를 애써 위로하며 표정을 밝게 유지 하려고 했다.
나에겐 그 차가운 바닷물에 아버지의 유해를 보낸다는게 마치 내가 그곳으로 뛰어드는 심정이였다. 돌아 오는 길 내내 차가운 바다와 그곳에 계실 아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착찹하고 내 자신이 가증스러웠다. 아버지 살아생전 무심했던 내가 돌아가셔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잘나지 못한 당신자식이 사회에 첫발을 당당하게 딛는 모습을 간직하셨다고 생각하니 울컥했다. 아버지.. 난 내 자신이 스스로 지나간일에는 후회를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한 많은 부분을 그렇게 해왔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Tuesday, March 13, 2012
고전(古典)읽기...
특별한 이유는 없이 그냥 도서관에 가서 눈에 띄는게 오딧세이였고 언제 읽었나 (?)싶어 선택했다. 처음엔 도서 대여 기한인 2주일을 동안 조금밖에 읽지 못하여 반납후 한참 지난후 다시 빌려 읽는 동안 오래전 오딧세이란 영화에 주연한 커크더클라스와 내용이 상기 되면서 좀더 쉽게 이해하고 생각보다 빠른 읽기로 끝마쳤다. 기억에 남는 것은 Mentor(멘토르) 와 Mousa(무사)라는 단어이다. 지금 현재 멘토라고 불리는 단어가 오딧세이가 트로이로 항해를 떠나는 동안,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에게 훌륭한 조언을한 오딧세이 친구 멘토르에서 나온것이며 성실한 조언자의 대명사로 되었다는 것이다. Mousa(무사)는 제우스와 므네모쉬네(?)의 딸로 시가(詩哥)의 여신이다. 챗팅의 대명이 무사로 불리우는 여자인 친구가 있어 칼을 휘두르는 무사(武士)인줄 알았는데 음악방송을 하는 사람이기에 혹, 시가의 여신인 무사(Mousa)로 짓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친구의 독서의 폭과 양를 느낄 수 있었으며 존경심마저...그러나 추후에 다시 만나 그 뜻을 물어보니 껄떡무사(武士), 꼬장무사(武士)라는 뜻으로 쓰였다는..아..안습(眼濕) 이다.
" 신은 죽었다 "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이게 내가 아는 니체에 관한 전부인거 같다.
일직선의 철학 즉 기독교 철학, 윤회사상, 서양철학사
잔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잠자기 위해서는 종일 눈을 뜨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신은 죽었다 "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이게 내가 아는 니체에 관한 전부인거 같다.
일직선의 철학 즉 기독교 철학, 윤회사상, 서양철학사
잔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잠자기 위해서는 종일 눈을 뜨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Wednesday, February 15, 2012
Old books...

나머지 책들에 관한 기억은...젊은날 책은 읽지 않고 쌓아 놓는 취미(?) 로 매일 직장에서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내리면 정류장 바로 앞에 노점에서 헌책을 판매하였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한쪽 팔이 없는 장애를 가지셨다. 내 기억으론 그분도 출판업계에서 일하시다 기계로 사고를 당하여 그나마 그 계통으로 알기 때문에 그 일을 하신다고 하셨던거 같다.
그냥 처음에는 한권..두권 사다가 나중엔 여러권을 한꺼번에 사기 시작했고 또한 할인에 덤까지 급기야 신간 서적도 저렴하게 구입을 할수 있도록 나름 단골고객이라고 배려를 해주셨다. 그때 산 책들은 대부분 버렸고 또한 어찌 다 읽었겠는가 마는 듬성듬성 보았던 책 제목이라도 내 젊음이 묻어 있어서.....
관리...
관리란...개개인의 노하우를 무력화 시키는 일이다.
최근 다시 하게 된일이 관리이다. 오랜만에 해보는 관리라는게 그래 보인다..노하우의 무력화로 독점적 정보력대한 리스크 방지?..
최근 다시 하게 된일이 관리이다. 오랜만에 해보는 관리라는게 그래 보인다..노하우의 무력화로 독점적 정보력대한 리스크 방지?..
오만(傲慢)과 편견(偏見)
오만이란..
지독한 자신의 긍정적 편견에 의한 행동표현 양식이다..
누군가 오만이란 단어를 써서 생각해보니 그럴거 같다는....
Pride & Prejudice 책을 읽어봐야 겠다....
지독한 자신의 긍정적 편견에 의한 행동표현 양식이다..
- By 곰팽이 -
누군가 오만이란 단어를 써서 생각해보니 그럴거 같다는....
Pride & Prejudice 책을 읽어봐야 겠다....
Saturday, December 31, 2011
이 밤의 끝을...
이 밤의 끝을 잡고 보내지 않으렸던, 아니 차라리 빨리 갔으면 했던 2011년이 조금전에 지났다. 몇 편의 글만이 한 해에 무슨일을 했던가 말할뿐 망각의 강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급류로 흐른거 같다. 한 해 시작의 기준을 굳이 오늘이 아니더라도 내가 정하기 따름이지만 불혹(不惑)을 지나 지천명(知天命)의 문턱에 서있는 내 마음은 대세를 거스르며 역류하던 젊은 시절과는 달리 순응하며 같은 태양 새로운 오늘이란 말과 함께 작은 변화를 바라며 시작하는 날로 정해본다.
Sunday, September 11, 2011
.....
때론 흔적, 자취란 쉽게 지워지지 않을때 당시의 상황보다 두배의 고통을 가져다 준다. 나에겐 이 일이 그런 경우다..
대학시절 이모부가 미군이였던 나에겐 영어를 배우고자 했던 열망으로 이모님과 이모부가 거주하신 단국대앞에 있는 외국인 거주 아파트에 채플(교회=Chaple)을 다닌다는 명목하에 그곳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통행증을 이모를 통해 발급받아 예배에 참석 할 수가 있었다.
그곳에서 첫번째 내가 느낀건, 내가 많이 못듣는 귀머거리 아닌 귀머거리였다는 것. 우리 시댄 그랬다라고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그저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한것으로도 마치 뭔가를 알고 있다는 허상이 깨진일이다.
대학시절 이모부가 미군이였던 나에겐 영어를 배우고자 했던 열망으로 이모님과 이모부가 거주하신 단국대앞에 있는 외국인 거주 아파트에 채플(교회=Chaple)을 다닌다는 명목하에 그곳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통행증을 이모를 통해 발급받아 예배에 참석 할 수가 있었다.
그곳에서 첫번째 내가 느낀건, 내가 많이 못듣는 귀머거리 아닌 귀머거리였다는 것. 우리 시댄 그랬다라고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그저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한것으로도 마치 뭔가를 알고 있다는 허상이 깨진일이다.
두번째는 한국과의 다른 교회문화였으며 우리가 받아 들인 그들 문화속 음식인 케익에 대한 것이였다. 그때 까지만 해도 나에겐 케익이란 동그란 모양만 존재하는 생일축하용외 별다른 의미가 없었던 거였는데...
어느날 교회에서 성경책모양을 하고 그 위에 성경구절을 예쁘게 쓴 쵸코로 만든 케익을 봤는데 정말 신기하고 맛까지 좋으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궁금하면 해결해야 하는 저돌형이라 바로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보니 다행히 이모님이 잘아시는 한국분이였고 남편또한 미군이였다. 그걸 배우고 싶어 그분이하는 성경공부 모임에도 가입했으나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신경쓰니 영어공부는 뒷전이고 그나마 케익배울려는 것도 그분이 미국으로 남편이랑 들어가는 바람에 유야무야 되면서 관심에서 잊혀지고 말았다.
이런 저런 세월이 흘러 형과 함께 카센터를 운영하던 중 IMF가 터진 1997년 초에 매출액이 떨어지면서 나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학창시절에 보았던 그 케익이 생각났다. 그래서 일단 샘플을 만들어 볼 작정으로 내가 아닌 아내에게 제빵학원을 다니라고 했고 이모님에게 연락하여 필요한 재료들을 좀 보내달라했고 그런걸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Wilton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모님 친구분과도 연락아 닿아 이야길 해보니 그분은 그곳에서 거의 전문적으로 그 일을 하신다 하였고 그분한테도 한두번 재료 주문을 하였고 간단히 한국에서 사업적 가능성을 물어 보았는데 이상하게 경계를 하는 눈치였고 나의 짧은 영어로 부족하여 Wilton 사와의 연락을 부탁드렸는데 시원칠 않았다.
이런 저런 세월이 흘러 형과 함께 카센터를 운영하던 중 IMF가 터진 1997년 초에 매출액이 떨어지면서 나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학창시절에 보았던 그 케익이 생각났다. 그래서 일단 샘플을 만들어 볼 작정으로 내가 아닌 아내에게 제빵학원을 다니라고 했고 이모님에게 연락하여 필요한 재료들을 좀 보내달라했고 그런걸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Wilton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모님 친구분과도 연락아 닿아 이야길 해보니 그분은 그곳에서 거의 전문적으로 그 일을 하신다 하였고 그분한테도 한두번 재료 주문을 하였고 간단히 한국에서 사업적 가능성을 물어 보았는데 이상하게 경계를 하는 눈치였고 나의 짧은 영어로 부족하여 Wilton 사와의 연락을 부탁드렸는데 시원칠 않았다.
Sunday, July 17, 2011
corporatocracy....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고 아고라의 공돌이라는 필명의 논객이 올려논 긴글을 다 읽고 그동안 익혀 쌓여온 경제지식들이 조합되여 큰 틀에서 돌아간다는 이해를 다소나마 할 수 있었다. 저자와 역자에겐 미안하지만 논객이 올려논 긴글로 만족하여 책을 읽는건 보류한다.
- 경제 저격수의 고백-
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존 퍼킨스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이란 국왕 축출,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대통령 사망, 파나마 침공,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처럼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들에 직접 관여하거나 곁에서 지켜봐 왔다. 그러다가 2001년 9월 11일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존 퍼킨스는 협박과 뇌물을 모두 뒤로 한 채, 경제 저격수로 살아 온 삶의 비밀을 밝히고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서로는 『변신』『세상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심리 여행』『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습관』 등이 있다.
▣ 역자 김현정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일하고 있다. 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최고 경영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영문 경제 분석지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 Short Summary
그들은 외교관도 첩보원도 아니다. 그들은 민간 기업의 엘리트 사원으로 일하며 전 세계를 누빈다. 그들은 미국의 이권이 걸린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그 나라 정부에 막대한 차관을 주선하며 대규모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하도록 설득한다. 그리고 미국의 거대 기업들이 사업 계약을 따 내어 모든 이익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은밀하게 조종한다. 그들이 바로 ‘경제 저격수’다.
이 책은 1971년부터 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며, 이후 경제 저격수의 전형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한 존 퍼킨스의 실제 경험담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이란의 팔레비 국왕 축출,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 대통령 사망, 미국의 파나마 침공, 2003년 이라크 전쟁 등,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들을 배후에서 조정하거나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그의 생생한 증언에서 이제껏 세계 경제를 지배해온 ‘기업정치(corporatocracy)’의 실체를 볼 수 있다.
▶ "기업가정치(corporatocracy)"란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 아이젠하우어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쟁정치에 반대하기 위해 사용한 말에서부터 나왔다. 그 이후 이 개념은 미국의 초대형 다국적기업, 거대은행, 언론, 법률회사 그리고 정보기관 등 마피아 집단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최대한 증식시키기 위해 국가기구 및 세계기구(IMF,WB)를 장악하여 제3세계를 착취하는 현상을 설명할때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외래어를 차용할때 주의해야 것은 자신의 문화에 존재하지 않는 낯선 개념이 오히려 그 개념 때문에 더 일반화 될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가정치"라는 개념은 국가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것이기 보다는 국가권력이 소수의 마피아 집단의 이익에 부합되는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개념의 차용이 꼭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만일 한국에서 미국식 기업가정치가 존재한다면, 그것에 대한 비판으로서 국가의 공공성 회복을 주장하는 담론이 유포될 수 있다. 즉, 기업가정치/반기업정치 사이의 담론이 생산되면 결국은 국가주의에 매몰되는 효과만 야기할 수 있다..
- 경제 저격수의 고백-
존 퍼킨스 지음 / 김현정 옮김
▣ 저자 존 퍼킨스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존 퍼킨스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이란 국왕 축출,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대통령 사망, 파나마 침공,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처럼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들에 직접 관여하거나 곁에서 지켜봐 왔다. 그러다가 2001년 9월 11일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존 퍼킨스는 협박과 뇌물을 모두 뒤로 한 채, 경제 저격수로 살아 온 삶의 비밀을 밝히고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서로는 『변신』『세상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심리 여행』『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습관』 등이 있다.
▣ 역자 김현정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일하고 있다. 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최고 경영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영문 경제 분석지
▣ Short Summary
그들은 외교관도 첩보원도 아니다. 그들은 민간 기업의 엘리트 사원으로 일하며 전 세계를 누빈다. 그들은 미국의 이권이 걸린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그 나라 정부에 막대한 차관을 주선하며 대규모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하도록 설득한다. 그리고 미국의 거대 기업들이 사업 계약을 따 내어 모든 이익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은밀하게 조종한다. 그들이 바로 ‘경제 저격수’다.
이 책은 1971년부터 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며, 이후 경제 저격수의 전형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한 존 퍼킨스의 실제 경험담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이란의 팔레비 국왕 축출,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 대통령 사망, 미국의 파나마 침공, 2003년 이라크 전쟁 등,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들을 배후에서 조정하거나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그의 생생한 증언에서 이제껏 세계 경제를 지배해온 ‘기업정치(corporatocracy)’의 실체를 볼 수 있다.
▶ "기업가정치(corporatocracy)"란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 아이젠하우어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쟁정치에 반대하기 위해 사용한 말에서부터 나왔다. 그 이후 이 개념은 미국의 초대형 다국적기업, 거대은행, 언론, 법률회사 그리고 정보기관 등 마피아 집단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최대한 증식시키기 위해 국가기구 및 세계기구(IMF,WB)를 장악하여 제3세계를 착취하는 현상을 설명할때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외래어를 차용할때 주의해야 것은 자신의 문화에 존재하지 않는 낯선 개념이 오히려 그 개념 때문에 더 일반화 될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가정치"라는 개념은 국가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것이기 보다는 국가권력이 소수의 마피아 집단의 이익에 부합되는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개념의 차용이 꼭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만일 한국에서 미국식 기업가정치가 존재한다면, 그것에 대한 비판으로서 국가의 공공성 회복을 주장하는 담론이 유포될 수 있다. 즉, 기업가정치/반기업정치 사이의 담론이 생산되면 결국은 국가주의에 매몰되는 효과만 야기할 수 있다..
Monday, July 11, 2011
숙취(Hangover)
2008년 6월 21일 새벽 3시 40분....
오늘 널 만나서...왠지 더 반갑더구나. 최근에 널 보았는데도
오늘은 더 정겨웁게 술도 마시고 기분도 좋았다.
너가 자주 말하듯이 오늘은 "사람은 늙어 간다'라는 말이
더욱더 맞는 말인것 같다.술탓인가 너는 시종일관 나이들었다고 푸념아닌 푸념을 했지만,
나도 술탓인가 나이들어 보여야 할 너가 그렇지 않으니,술도 부작용이 있나보다.
할말이 더 많았던거 같았는데...졸린다...
3시 40분이네...헐..
Friday, July 08, 2011
엉터리 경제학..
인간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양립불가능한 생각들이 심리적대립을 일으킬때, 적절한 조건하에서 자신의 믿음에 맞추어 행동을 바꾸기 보다는 행동에 따라 믿음을 조정하는 동인을 생성한다. 그래서 페스팅거는 말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저자 이상훈
Thursday, June 23, 2011
용(龍)...
옛말에 어려운 환경속에서 뛰어난 학자가 나오거나 입신양면하면 개천에서 용이 나왔다고 했다. 헌데 요즘 자주 듣는말로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물론 굳어져 가고 있는 계층분리 시대에 단순히 공부만으로 신분상승을 꿈꿀수 없는 더 복잡한 요인이 있는건 사실일꺼라 본다. ![]()
그러면 전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은 학습환경이 되었는가? 단순히 예전과 비교해 보면 결코 나쁘지 않다. 각 시나 구에는 많은 책과 DVD까지 볼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춘 무료운영 도서관이 있다. 헌데 늘어나는 책에 비해 독서율이 증가하지 않는것을 보면... 더해서 컴퓨터라는 기기가 지적인 욕구가 있으면 얼마든지 충족시켜 준다. 요즘엔 스마트폰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궁금점을 해결해준다. 헌데 이러한 장점들이 왜 우리아이들에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지 않는걸까?...
Tuesday, June 21, 2011
정관정요(貞觀政要)...
정관이란 당나라 태종의 연호이다.
정요는 정치의 요지 즉, 당태종의 정치의 요지라는 뜻이다. 그 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리더의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도력에 대한 고민이 지금도 똑같이 적용된다는게 시대를 떠나 인간의 정신적 역사는 발전이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나머지 세권중 감정노동과 역사의 공간은 전혀 읽지 못하고 반납을 했다. 그냥 연장을 하면 되는 거였는데...쩝. 나머지 한권은 그냥 듬성듬성 눈에 띄는것만 보았다.
정관정요 - 중국 당나라의 오긍(吳兢)이 지은 책. 태종이 가까운 신하들과 정관 시대에 행한 정치상의 득실에 관하여 문답한 말을 모아 엮었다.
정요는 정치의 요지 즉, 당태종의 정치의 요지라는 뜻이다. 그 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리더의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도력에 대한 고민이 지금도 똑같이 적용된다는게 시대를 떠나 인간의 정신적 역사는 발전이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나머지 세권중 감정노동과 역사의 공간은 전혀 읽지 못하고 반납을 했다. 그냥 연장을 하면 되는 거였는데...쩝. 나머지 한권은 그냥 듬성듬성 눈에 띄는것만 보았다.
정관정요 - 중국 당나라의 오긍(吳兢)이 지은 책. 태종이 가까운 신하들과 정관 시대에 행한 정치상의 득실에 관하여 문답한 말을 모아 엮었다.
Friday, June 10, 2011
Fast...
Slow Food 를 Fast 하게 먹는게 나쁜가?
Fast Food 를 Slow 하게 먹는게 좋은가?
오늘 아침, 어제 저녁 늦게 지방에 다녀오면서
운전을 번갈아 했던탓에 출근을 하지 않는
아내가 피곤했던지 늘상 잘 챙겨 주던 아침을 내가
직접 간단히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서
불현듯 생각이 났다. 이렇게 빠르게 먹는게
슬로우 푸드라도 좋을까?..
역으로..
패스트푸드라도 천천히 먹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나서..적어본다..
맞나?
Fast Food 를 Slow 하게 먹는게 좋은가?
오늘 아침, 어제 저녁 늦게 지방에 다녀오면서
운전을 번갈아 했던탓에 출근을 하지 않는
아내가 피곤했던지 늘상 잘 챙겨 주던 아침을 내가
직접 간단히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서
불현듯 생각이 났다. 이렇게 빠르게 먹는게
슬로우 푸드라도 좋을까?..
역으로..
패스트푸드라도 천천히 먹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나서..적어본다..
맞나?
Sunday, June 05, 2011
Google's AdSense..
광고는 한국, 본사는 미국, 수표는 캐나다.
세계화( Globalization )라는 단어가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던게 Google's AdSense를 통하여 나에게 발행된 수표이다.
구글의 광고는 운영하는 쇼핑몰, 홈페이지, 블로그등 게시하는곳 특성에 따라 맞춤광고로 일정양식을 지정해 넣으면 문자나 배너로 자동게시된다.
구글이 서치엔진으로서 크게된 이유는 단어를 좀 더 논리적인 방법으로 크롤링(How to influence search robots in crawling your website)한다는 것이다. 광고는 소비자가 광고클릭을 함과 동시에 해당하는 과금이 일정비율로 구글과 게시자가 나눠 갖는 방식이였다.
2005년부터 운영하는 쇼핑몰에 광고를 시작하여 한달에 적게는 몇불 많게는 200불 가까이 수익이 나왔는데
수표는 일자에 관계없이 100불이 넘는 달에만 지불되었다.
첫 수표를 받는날
국가간 경계가 사라져 버려 세금은 어떻게 매기나..?..하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면서,하나의 경제권이라는 말이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던 일대의 사건이였다..
Monday, May 30, 2011
왜 배워야 하는지..
난 그저 왜 배워야 하는지는
아이들에게도 말했지만 좀 더 폭 넓은 선택을 위해서라고, 덧붙여 편하게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말해왔다. 때 늦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정답은 아닌거 같다... 먼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무사히 최고의 학부까지 마칠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감사할일만 생긴다. 젊었을때 제 잘난맛에 사는줄 알았는데...
아이들에게도 말했지만 좀 더 폭 넓은 선택을 위해서라고, 덧붙여 편하게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말해왔다. 때 늦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정답은 아닌거 같다... 먼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무사히 최고의 학부까지 마칠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감사할일만 생긴다. 젊었을때 제 잘난맛에 사는줄 알았는데...
Saturday, May 28, 2011
보이지 않는 사람들..
E. 벤저민 스키너
스탈린..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명의 죽음은 통계이다"
노예란 사기나 폭력의 위협을 통해, 생존을 넘어선 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강제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들에겐 해방이란 종종 굶어 죽을 자유를 의미했다...
Saturday, May 21, 2011
일본을 잘 모르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
이글은 아고라의 (핑크팬더)님의 글을 옮긴것입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살아 본 사람으로써 말한다면, 일본 장인정신 어쩌구 하는 것을 보면 막연한 선망만 있을 뿐인지 어케서 그렇게 된 건지 아는 사람은 없고, 또 너무 오버해서 일본이 다 장인정신만 있는 지 아는 바보들이 많다는...
예컨데, 대기업 다니다가 자기 집안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데, 이거 정말 멍청한 발언! 일본인들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인지라, 대기업 다니다가 자기 집안 자영업에 뛰어드는 케이스는 절대다수 (1) 자영업에 뛰어드는 것이 대기업보다 수입이 좋거나.. 부차적으로 (2) 회사에서 머지 않아 잘릴 지경이 이르렀거나, (3)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일하고 싶다거나 하는 동기 때문이지, 자기 집안 자영업의 기술을 더욱 연마하고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는 말씀이고, 일본의 자영업 절대 다수는 "장인정신"없이 운영되는 가게들이고, 소수만 그렇게 운영된다.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의 장인정신은 시대상에 그 필연성이 있지. 한국은 오래 전부터 중앙집권형 귀족들이 노예를 부려 농업을 통해서 경제적 부를 일구어나간 반상제도에 기반을 둔 노예경제체제였으므로, 상공업이 발전할 여지가 전혀 없었지만, 일본은 여러 개의 쿠니(나라)들이 일본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 계속 피를 흘리고 싸웠기 때문에, 보다 나은 무기, 갑옷, 성 등을 만들기 위해서 기술과 상공업이 필연적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고, 또 일제시대까지 노예가 존속되었던 양반들만의 협소한 시장만 있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계속 전쟁을 하면서 면천이 이루어져서, 노예제도가 일찌감치 소멸해서 구매력 있는 내수시장도 넓었다는 사실. 또, 토쿠가와의 일본통일 이후로는 사무라이가 아닌 계층의 불만을 줄여주기 위해서 천하제일제도라는 것을 만들어서 농민이든, 기술자든, 상인이든, 일본 최고의 쌀, 특산물, 기술, 회계방법 등등을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사무라이에 못지 않은 영예를 주었다는 거지.. 이 뿐만 아니라 거만한 중국과 교류를 극소화하고(중국과는 오키나와를 경유한 간접교류만..),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과의 교류를 추진해서 계네들의 기술을 일찌감치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서구화의 필요성을 느낀 메이지 유신 때에는 매년 수만명의 독일인, 영국인, 미국인 기술자, 과학자, 행정가들을 일본의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그들의 기술을 흡수하는 한편, 그들 나라로도 매년 수천명의 학생들을 유학을 보내서 서구의 문물을 배우게끔 했으며, 이 때 이루어진 일본과 유럽/미국의 인적 네크워크가 대를 이어서 지금도 이어져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입지를 지지해주는 세력으로 자라잡아 있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은 잘 모른다.
사실 말이 쉬운 거지. 만일 한국에서 매년 서양인 수만명을 임시직 공무원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면, 기존 공무원들 난리날껄? 그런데, 일본은 그런 일을 했다는 말이지... 물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가부채가 조선을 침략하게 만든 주요한 동기 중의 하나가 되긴 했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은 역사적으로도 상공인이 우대될만한 토양도 아니었고, 서구의 과학과 기술을 제대로 받아들여 내제화시킬 수 있는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일본과 기술력의 격차가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삼성(별 세개)이 본 딴 일본의 미츠이(우물 세개: 삼성이 이름도 본땃음)만 해도 한국으로 치면 장희빈이 난리치던 조선 후기 숙종 때에 일본에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상공업 기업이었다는 사실. 한국은 일본보다 상공업의 역사가 짧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년의 간극을 불과 몇십년 사이에 많이도 좁혔다는 거... 그 배경에는 지금은 한국도 일본처럼 지극히 경쟁사회이므로, 물건을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거... 솔직히 장인정신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이제는 한국도 뒤지지 않는다고 봄. 그만큼 경쟁을 하므로. 다만, 한국이 일본보다 미치지 못하는 부분 두 가지는 (1) 정직성...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선진국 공통의 특징인데, 약속을 잘 지키고, 남을 덜 속인다는 거... 이를 테면, 공사를 할 때 5m 팔거 남이 안보면 3m만 파는 게 한국인의 상식이고, 5m파는 것을 FM이라고 부르고 FM대로 하는 것을 예외로 치부하는데, 선진국에선 누가 보건 안보건 FM대로 한다는 거.. 이게 굉장히 큰 차이점이고, (2) 주체성.. 심각하게 고민하는 학자층이 엷다는 거...가 문제. 자연과학은 좀 덜한데, 인문과학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 머리 안쓰고, 한국만의 사유체계를 만드는 시도를 안하고, 그저 미국이나 일본에서 나온 거 번역해서 그거 가지고 추종하고.. 뭐 이런 거...
한국도 경쟁사회이니만큼 이 두 가지.. 정직성과 주체성만 가져주면, 일본은 조만간 추월할 수 있다고 봄. 왜냐하면, 일본인은 한국인과 비슷해도 DNA를 보면 오스트로네시안 계통(haplogroup D Y chromosome)이 많이 섞여 있어서 일본인은 인종적으로 키도 작고, 지능도 떨어지고, 열등하니까... 다만, 지리적 조건, 역사적 조건으로 서구문물을 몇백년 먼저 받아들인 것이 오늘날의 좁혀지고 있는 차이의 원인.
참고로...
사회생활 은퇴하고 또는 취업하지 못하니 장사나 하자는 생각으로 자영업의 길로 접어드는 한국인들이다... 라고 했는데, 일본이나 유럽의 대부분의 자영업자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런 이유로 자영업의 길로 접어든다.
더 덧붙이자면, 일본, 유럽, 미국도 신규 자영업 창업의 80-90% 이상은 프랜차이즈고, 성공하는 프랜차이즈는 극히 드물단다.(성공하는 것은 창업비용이 너무 높아서 서민이 할 수 없기도 하고)..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살아 본 사람으로써 말한다면, 일본 장인정신 어쩌구 하는 것을 보면 막연한 선망만 있을 뿐인지 어케서 그렇게 된 건지 아는 사람은 없고, 또 너무 오버해서 일본이 다 장인정신만 있는 지 아는 바보들이 많다는...
예컨데, 대기업 다니다가 자기 집안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데, 이거 정말 멍청한 발언! 일본인들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인지라, 대기업 다니다가 자기 집안 자영업에 뛰어드는 케이스는 절대다수 (1) 자영업에 뛰어드는 것이 대기업보다 수입이 좋거나.. 부차적으로 (2) 회사에서 머지 않아 잘릴 지경이 이르렀거나, (3)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일하고 싶다거나 하는 동기 때문이지, 자기 집안 자영업의 기술을 더욱 연마하고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는 말씀이고, 일본의 자영업 절대 다수는 "장인정신"없이 운영되는 가게들이고, 소수만 그렇게 운영된다.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의 장인정신은 시대상에 그 필연성이 있지. 한국은 오래 전부터 중앙집권형 귀족들이 노예를 부려 농업을 통해서 경제적 부를 일구어나간 반상제도에 기반을 둔 노예경제체제였으므로, 상공업이 발전할 여지가 전혀 없었지만, 일본은 여러 개의 쿠니(나라)들이 일본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 계속 피를 흘리고 싸웠기 때문에, 보다 나은 무기, 갑옷, 성 등을 만들기 위해서 기술과 상공업이 필연적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고, 또 일제시대까지 노예가 존속되었던 양반들만의 협소한 시장만 있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계속 전쟁을 하면서 면천이 이루어져서, 노예제도가 일찌감치 소멸해서 구매력 있는 내수시장도 넓었다는 사실. 또, 토쿠가와의 일본통일 이후로는 사무라이가 아닌 계층의 불만을 줄여주기 위해서 천하제일제도라는 것을 만들어서 농민이든, 기술자든, 상인이든, 일본 최고의 쌀, 특산물, 기술, 회계방법 등등을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사무라이에 못지 않은 영예를 주었다는 거지.. 이 뿐만 아니라 거만한 중국과 교류를 극소화하고(중국과는 오키나와를 경유한 간접교류만..),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과의 교류를 추진해서 계네들의 기술을 일찌감치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서구화의 필요성을 느낀 메이지 유신 때에는 매년 수만명의 독일인, 영국인, 미국인 기술자, 과학자, 행정가들을 일본의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그들의 기술을 흡수하는 한편, 그들 나라로도 매년 수천명의 학생들을 유학을 보내서 서구의 문물을 배우게끔 했으며, 이 때 이루어진 일본과 유럽/미국의 인적 네크워크가 대를 이어서 지금도 이어져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입지를 지지해주는 세력으로 자라잡아 있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은 잘 모른다.
사실 말이 쉬운 거지. 만일 한국에서 매년 서양인 수만명을 임시직 공무원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면, 기존 공무원들 난리날껄? 그런데, 일본은 그런 일을 했다는 말이지... 물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가부채가 조선을 침략하게 만든 주요한 동기 중의 하나가 되긴 했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은 역사적으로도 상공인이 우대될만한 토양도 아니었고, 서구의 과학과 기술을 제대로 받아들여 내제화시킬 수 있는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일본과 기술력의 격차가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삼성(별 세개)이 본 딴 일본의 미츠이(우물 세개: 삼성이 이름도 본땃음)만 해도 한국으로 치면 장희빈이 난리치던 조선 후기 숙종 때에 일본에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상공업 기업이었다는 사실. 한국은 일본보다 상공업의 역사가 짧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년의 간극을 불과 몇십년 사이에 많이도 좁혔다는 거... 그 배경에는 지금은 한국도 일본처럼 지극히 경쟁사회이므로, 물건을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거... 솔직히 장인정신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이제는 한국도 뒤지지 않는다고 봄. 그만큼 경쟁을 하므로. 다만, 한국이 일본보다 미치지 못하는 부분 두 가지는 (1) 정직성...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선진국 공통의 특징인데, 약속을 잘 지키고, 남을 덜 속인다는 거... 이를 테면, 공사를 할 때 5m 팔거 남이 안보면 3m만 파는 게 한국인의 상식이고, 5m파는 것을 FM이라고 부르고 FM대로 하는 것을 예외로 치부하는데, 선진국에선 누가 보건 안보건 FM대로 한다는 거.. 이게 굉장히 큰 차이점이고, (2) 주체성.. 심각하게 고민하는 학자층이 엷다는 거...가 문제. 자연과학은 좀 덜한데, 인문과학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 머리 안쓰고, 한국만의 사유체계를 만드는 시도를 안하고, 그저 미국이나 일본에서 나온 거 번역해서 그거 가지고 추종하고.. 뭐 이런 거...
한국도 경쟁사회이니만큼 이 두 가지.. 정직성과 주체성만 가져주면, 일본은 조만간 추월할 수 있다고 봄. 왜냐하면, 일본인은 한국인과 비슷해도 DNA를 보면 오스트로네시안 계통(haplogroup D Y chromosome)이 많이 섞여 있어서 일본인은 인종적으로 키도 작고, 지능도 떨어지고, 열등하니까... 다만, 지리적 조건, 역사적 조건으로 서구문물을 몇백년 먼저 받아들인 것이 오늘날의 좁혀지고 있는 차이의 원인.
참고로...
사회생활 은퇴하고 또는 취업하지 못하니 장사나 하자는 생각으로 자영업의 길로 접어드는 한국인들이다... 라고 했는데, 일본이나 유럽의 대부분의 자영업자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런 이유로 자영업의 길로 접어든다.
더 덧붙이자면, 일본, 유럽, 미국도 신규 자영업 창업의 80-90% 이상은 프랜차이즈고, 성공하는 프랜차이즈는 극히 드물단다.(성공하는 것은 창업비용이 너무 높아서 서민이 할 수 없기도 하고)..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Monday, March 14, 2011
화이트데이라는...
우리에게는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였다.


작고 붉디 붉은 그것도 맑게 붉은 색깔은 마당한켠에 수줍게 맺어야할 열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실로도 적절하지 못하고 관목같은 크기에 우아하거나 웅장하지 못한 나무라서 밀어나 이젠 보기 힘든 나무요 열매중에 하나가 되어 버린거 같다..너무나 흔한 말이여서 식상해 인용하고 싶지 않지만 앵두같은 입술이 얼마나 매혹적인가....
Tuesday, February 08, 2011
젊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하여...
각질 벗기는게 왜 있는지 몰랐네..
아랫목만 찾는 이유도 잘 몰랐네..
젊음이 아름다운 것도 이해못했네..
왜? 그렇게 많은 민간요법이 중요한지 몰랐네..
나이들어 왜 그렇게 사는지 몰랐네..
그런대..내가 지금 내가 그렇게 사네.
머리를 감고 발을 씻는데 뒷꿈치가 갈라지고 거칠어 졌다..
왜 이렇게 되었지 하면서 불현듯 생각이 나는게 있었다.
아랫목만 찾는 이유도 잘 몰랐네..
젊음이 아름다운 것도 이해못했네..
왜? 그렇게 많은 민간요법이 중요한지 몰랐네..
나이들어 왜 그렇게 사는지 몰랐네..
그런대..내가 지금 내가 그렇게 사네.
머리를 감고 발을 씻는데 뒷꿈치가 갈라지고 거칠어 졌다..
왜 이렇게 되었지 하면서 불현듯 생각이 나는게 있었다.
Friday, February 04, 2011
경제란..
계획되지 않은 생산과 소비 사회에서 행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경제라 할수 있으며 돈과 관련된 행동일것이다. 돈(Money) , 자본의 기초위에 민주주의가 더해지면 자본민주주의 이다. 가끔 전적으로 다수만을 뜻하는 오류를 범하는 민주주의지만 분명한건 질보다 양에 따라서 절대적 힘을 가진건 사실이다. 우린 이렇게 돈의 양에 따라 민주를 결정짓는 세상에 살고 있다.
Wednesday, February 02, 2011
Saturday, December 25, 2010
아들의 스마트폰을 보면서...
얼마전 가장 저렴한 요금을 내기로 하고 아내가 아들에게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생일 그리고 중학교 졸업기념으로 스마트 폰을 하나 장만해 주었다. 사기전부터 열심히 스마트폰에 대해서 살펴보더니만 자기나름의 기준에 잘맞게 샀는지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다양한 어플(Application)을 설명하는가 하면, 같이본 영화를 다운받아서 폰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만져 보니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갈때 마우스 클릭를 잘 못하듯이 작은 스크린의 터치가 영 만족스럽지 못해 조금 만지다 그만 두었다. 그러다 오늘 내 블로그를 폰으로 보니 아무곳에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각날때 블로그를 쓸 수 있을꺼 같아서 이곳저곳을 다시 만져 보았다. 역시 작은 터치 스크린 자판은 적응하기도 조작도 어려웠다.
스스로를 얼리아답터(Early adopter)는 아니라고 해도 뒤처지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요즘 느낀것은 나 자신을 과대평가했던거 같다. 잠시 한눈을 판사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가버린 느낌이였고, 아들은 차원이 다른 뭔가 보이지 않는 흡수물질이 존재하고 문제의 접근방식이 나와는 다른거 같다..
한편으로 이렇게 인터넷 접근성이 용이하다면 블로그를 아들과 함께 공유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서 혹여 그다음 세대도 이어가길 바란다는...희망아닌 희망을 걸어본다.
다양한 어플(Application)을 설명하는가 하면, 같이본 영화를 다운받아서 폰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만져 보니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갈때 마우스 클릭를 잘 못하듯이 작은 스크린의 터치가 영 만족스럽지 못해 조금 만지다 그만 두었다. 그러다 오늘 내 블로그를 폰으로 보니 아무곳에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각날때 블로그를 쓸 수 있을꺼 같아서 이곳저곳을 다시 만져 보았다. 역시 작은 터치 스크린 자판은 적응하기도 조작도 어려웠다.
스스로를 얼리아답터(Early adopter)는 아니라고 해도 뒤처지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요즘 느낀것은 나 자신을 과대평가했던거 같다. 잠시 한눈을 판사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가버린 느낌이였고, 아들은 차원이 다른 뭔가 보이지 않는 흡수물질이 존재하고 문제의 접근방식이 나와는 다른거 같다..
한편으로 이렇게 인터넷 접근성이 용이하다면 블로그를 아들과 함께 공유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서 혹여 그다음 세대도 이어가길 바란다는...희망아닌 희망을 걸어본다.
- 새벽4 시에-
Tuesday, November 30, 2010
적자생존(適者生存)
적자생존이라..적응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 참으로 당연한 말 같으면서도 가혹하기 그지 없는 말이기도 한것같다. 개인이나 기업처럼 생존에 대한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면 적절한 말이다. 물론 국가별로도 적용되겠지만 만약에 그 구성원인 국민들에게 적자생존을 강요하여 효율성을 부르짖는다면 약자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임과 동시에 그들에게 배려없는 사회란 국가의 존재자체를 부정해야 한다. 국가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장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 또는 되어야 할 곳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에 적자생존에 대해서 새로운 학설이(?).......
챗팅중에 그 말을 사용하기에 그냥 평상시 아는 뜻대로 이미 고정된 의미에서 벗어 날꺼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지레짐작으로 흘려 버렸는데 얼마후 다시 대화중에 중요한것은 적자라는 말을 이야기 할 때 적어야(Writing) 한다는 즉, 적는자(Man who writes something)만이 생존한다는 뜻이 적자생존이라는 것이다. 메모의 중요성을 알지만 습관화 한다는게 쉽지 않아 성능 안좋은 플래시 메모리 의존하는데 재부팅만 하면 기본만 남기고 다 잊어버린다.... 몇해전 까지만 해도 그것 가지고도 그럭저력 버틸만 했는데 이제 50을 향해 달리다 보니 그마저도 한계가 다가온거 같다. 그래서 이젠 적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게 더욱더 뇌리에 박히는 문구이였다..
Man who writs somthing could be ?
적자생존 [適者生存, survival of the fittest] :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이나 집단이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생존경쟁의 원리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함축한 말이다. 이 말은 다윈(C. Darwin)의 진화론에 대한 원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다윈이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니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스펜서(H. Spencer)가 1864년 "생물학의 원리(Principles of Biology)"라는 저서에서 처음 사용했다.-출처 위키디피아-
하지만, 최근에 적자생존에 대해서 새로운 학설이(?).......
챗팅중에 그 말을 사용하기에 그냥 평상시 아는 뜻대로 이미 고정된 의미에서 벗어 날꺼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지레짐작으로 흘려 버렸는데 얼마후 다시 대화중에 중요한것은 적자라는 말을 이야기 할 때 적어야(Writing) 한다는 즉, 적는자(Man who writes something)만이 생존한다는 뜻이 적자생존이라는 것이다. 메모의 중요성을 알지만 습관화 한다는게 쉽지 않아 성능 안좋은 플래시 메모리 의존하는데 재부팅만 하면 기본만 남기고 다 잊어버린다.... 몇해전 까지만 해도 그것 가지고도 그럭저력 버틸만 했는데 이제 50을 향해 달리다 보니 그마저도 한계가 다가온거 같다. 그래서 이젠 적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게 더욱더 뇌리에 박히는 문구이였다..
Man who writs somthing could be ?
적자생존 [適者生存, survival of the fittest] :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이나 집단이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생존경쟁의 원리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함축한 말이다. 이 말은 다윈(C. Darwin)의 진화론에 대한 원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다윈이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니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스펜서(H. Spencer)가 1864년 "생물학의 원리(Principles of Biology)"라는 저서에서 처음 사용했다.-출처 위키디피아-
Thursday, November 11, 2010
Tuesday, October 12, 2010
바르가스 요사..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신문에 실렸다.
거의 한 20여년 동안 이 사람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거 같다.
생각나는게 페루태생이며 "녹색의 집" 이란 정치적 색이 짙은 책을
썼다는게 전부이다. 청년시절 지식적 욕구가 왕성할때 접했던 거라
마치 오랜 지인이 상을 받은거처럼 묘한 기분이 든다.
한번쯤은 읽어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1966년 발표한 『녹색의 집』으로 페루 국가 소설상, 스페인 비평상,
로물로 가예고스 문학상,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음.
거의 한 20여년 동안 이 사람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거 같다.
생각나는게 페루태생이며 "녹색의 집" 이란 정치적 색이 짙은 책을
썼다는게 전부이다. 청년시절 지식적 욕구가 왕성할때 접했던 거라
마치 오랜 지인이 상을 받은거처럼 묘한 기분이 든다.
한번쯤은 읽어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1966년 발표한 『녹색의 집』으로 페루 국가 소설상, 스페인 비평상,
로물로 가예고스 문학상,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음.
위건부두로 가는길...

책의 몇장은 전후 영국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궁핍한 삶을 적어 내려갔고 차츰 오웰의 성향인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행동강령을 읽는듯 하다. 사회주의란 개념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헤겔의 단순한 변증법적인 설명보다는 파시즘에 대항하는 개념으로 지금 이시대에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중에 몇가지 생각난다.
첫째, 나폴레용 했던 말이다 " 군대는 위(胃)로 진군한다" 먹는것이 해결되지 않는한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뜻임이 분명하다. 두번째, 같은 배를 타고 있으면서 그 배위에서 서로의 신분을 확인하기 보다는 지금 한배에 타고 있다는 것에 인식하는 것이다. 즉, 혼자만의 아닌 어떤 일을 하려고 할때 학력, 연령, 신분으로 부터 오는 차이를 같은 목표의식에 강조함으로서 줄이고 좀더 쉽게 달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를 결성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셋째, 작가의 시대나 지금이나 놀라울 정도로 샹황이 비슷하고 시대에 따른 정신적 세계 또한 지독히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한 달 동안의 육체노동에 따른 독서여서 인지 뒷부분은 정말로 공감이 가고 내가 사회주의자가 아닌가 싶다. 더 많은 좋은 내용이 있는데..나머지 대부분은 용량초과로 기억이 안난다.
P.S 1 : 제목에 위건부두란 매우 작고 초라하다고 한다. 하지만 Pier(부두)에는 휴향지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탄부에게는 그나마 그곳이 휴향지라는 의미로 쓰여진것으로 한다.
P.S 2 : 다시 덧붙이는건 이책이 나에게 뭔가 많은 메세지를 준거 같은데 축약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딜레당트 ( dilettante ) : 아마추어 호사가, 아마추어 예술 애호가 음악, 미술 등 예술에 관심이 많지만 깊이 알지는 못하는 사람 어떤 분야에 깊이 탐구하지 않고 피상적으로 아는 사람 어설픈 지식인-나이게 맞는 단어 인듯 싶다.
Subscribe to:
Posts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