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5, 2012

Old books...

몇 권의 오래된 책 사진을 올린 이유는 누군가 저 책을 보면 좋겠지만 언젠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라질 운명같아 몇자 적어본다. 유일약국으로 가는길은 그리 오래된 책은 아니다. 챗 친구인 그섬에(대명)가 본인 다니는 곳에서 출판한 책이라고 줘서 받은거 같다.  남다른....  이책은 누가 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 탈출이란 책은 영어원서이며 젊은날 회사에서 책을 읽고 있을때  내가 써낸 보고서의 악필을 기억해낸 과장님이 책 대신 글쓰기 연습이나 좀 하라고 점잖게(?)  조언해 주시던, 책 내용보단 엉뚱한 기억이 자리 잡고 있는 책이다.

나머지 책들에 관한 기억은...젊은날 책은  읽지 않고 쌓아 놓는 취미(?) 로 매일 직장에서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내리면 정류장 바로 앞에 노점에서 헌책을 판매하였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한쪽 팔이 없는 장애를 가지셨다. 내 기억으론 그분도 출판업계에서 일하시다 기계로 사고를 당하여 그나마 그 계통으로 알기 때문에 그 일을 하신다고 하셨던거 같다.

그냥  처음에는 한권..두권 사다가 나중엔 여러권을 한꺼번에 사기 시작했고 또한 할인에 덤까지 급기야 신간 서적도 저렴하게 구입을 할수 있도록 나름 단골고객이라고 배려를 해주셨다. 그때 산 책들은 대부분 버렸고 또한 어찌 다 읽었겠는가 마는 듬성듬성 보았던 책 제목이라도 내 젊음이 묻어 있어서.....

관리...

관리란...개개인의 노하우를 무력화  시키는 일이다.

최근 다시 하게 된일이 관리이다. 오랜만에 해보는 관리라는게 그래 보인다..노하우의 무력화로 독점적  정보력대한 리스크 방지?..

오만(傲慢)과 편견(偏見)

오만이란..

지독한 자신의 긍정적 편견에 의한 행동표현 양식이다..

- By 곰팽이 -


누군가  오만이란  단어를 써서  생각해보니 그럴거 같다는....
Pride & Prejudice 책을 읽어봐야 겠다....

Saturday, December 31, 2011

이 밤의 끝을...

     이 밤의 끝을 잡고 보내지 않으렸던, 아니 차라리 빨리 갔으면 했던 2011년이 조금전에 지났다. 몇 편의 글만이 한 해에 무슨일을 했던가 말할뿐 망각의 강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급류로 흐른거 같다. 한 해 시작의 기준을 굳이 오늘이 아니더라도 내가 정하기 따름이지만 불혹(不惑)을 지나 지천명(知天命)의 문턱에 서있는 내 마음은 대세를 거스르며 역류하던 젊은 시절과는 달리 순응하며 같은 태양 새로운 오늘이란 말과 함께 작은 변화를 바라며 시작하는 날로 정해본다.

Sunday, September 11, 2011

.....



때론 흔적, 자취란 쉽게 지워지지  않을때 당시의 상황보다 두배의 고통을 가져다 준다. 나에겐 이 일이 그런 경우다..

대학시절 이모부가 미군이였던 나에겐 영어를 배우고자 했던 열망으로 이모님과 이모부가 거주하신 단국대앞에 있는 외국인 거주 아파트에 채플(교회=Chaple)을 다닌다는 명목하에 그곳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통행증을 이모를 통해 발급받아 예배에 참석 할 수가 있었다.

그곳에서 첫번째 내가 느낀건, 내가 많이 못듣는 귀머거리 아닌 귀머거리였다는 것. 우리 시댄 그랬다라고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그저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해석한것으로도 마치 뭔가를 알고 있다는 허상이 깨진일이다.

두번째는 한국과의 다른 교회문화였으며 우리가 받아 들인 그들 문화속 음식인 케익에 대한 것이였다. 그때 까지만 해도 나에겐 케익이란 동그란 모양만 존재하는 생일축하용외 별다른 의미가 없었던 거였는데...

어느날 교회에서 성경책모양을 하고 그 위에 성경구절을 예쁘게 쓴 쵸코로 만든 케익을 봤는데 정말 신기하고 맛까지 좋으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궁금하면 해결해야 하는 저돌형이라 바로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보니 다행히 이모님이 잘아시는 한국분이였고 남편또한 미군이였다.  그걸 배우고 싶어 그분이하는  성경공부 모임에도 가입했으나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신경쓰니 영어공부는 뒷전이고 그나마 케익배울려는 것도 그분이 미국으로 남편이랑 들어가는 바람에 유야무야 되면서 관심에서 잊혀지고 말았다.

이런 저런 세월이 흘러 형과 함께 카센터를 운영하던 중 IMF가 터진 1997년 초에 매출액이 떨어지면서 나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학창시절에 보았던 그 케익이 생각났다. 그래서 일단 샘플을 만들어 볼 작정으로 내가 아닌 아내에게 제빵학원을 다니라고 했고 이모님에게 연락하여 필요한 재료들을 좀 보내달라했고 그런걸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Wilton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모님 친구분과도 연락아 닿아 이야길 해보니 그분은 그곳에서 거의 전문적으로 그 일을 하신다 하였고 그분한테도 한두번 재료 주문을 하였고 간단히 한국에서 사업적 가능성을 물어 보았는데 이상하게 경계를 하는 눈치였고 나의 짧은 영어로 부족하여 Wilton 사와의 연락을 부탁드렸는데 시원칠 않았다.

Sunday, July 17, 2011

corporatocracy....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고 아고라의 공돌이라는 필명의 논객이 올려논 긴글을 다 읽고 그동안  익혀 쌓여온  경제지식들이 조합되여 큰 틀에서 돌아간다는 이해를 다소나마 할 수 있었다. 저자와 역자에겐 미안하지만 논객이 올려논 긴글로 만족하여 책을 읽는건 보류한다.
- 경제 저격수의 고백-
존 퍼킨스 지음 / 김현정 옮김
▣ 저자 존 퍼킨스
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존 퍼킨스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이란 국왕 축출,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대통령 사망, 파나마 침공, 2003년 이라크 침공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처럼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들에 직접 관여하거나 곁에서 지켜봐 왔다. 그러다가 2001년 9월 11일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존 퍼킨스는 협박과 뇌물을 모두 뒤로 한 채, 경제 저격수로 살아 온 삶의 비밀을 밝히고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서로는 『변신』『세상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심리 여행』『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습관』 등이 있다.

▣ 역자 김현정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일하고 있다. 동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최고 경영자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영문 경제 분석지 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 Short Summary
그들은 외교관도 첩보원도 아니다. 그들은 민간 기업의 엘리트 사원으로 일하며 전 세계를 누빈다. 그들은 미국의 이권이 걸린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그 나라 정부에 막대한 차관을 주선하며 대규모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하도록 설득한다. 그리고 미국의 거대 기업들이 사업 계약을 따 내어 모든 이익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도록 은밀하게 조종한다. 그들이 바로 ‘경제 저격수’다.

이 책은 1971년부터 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며, 이후 경제 저격수의 전형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한 존 퍼킨스의 실제 경험담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이란의 팔레비 국왕 축출, 오마르 토리호스 파나마 대통령 사망, 미국의 파나마 침공, 2003년 이라크 전쟁 등,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들을 배후에서 조정하거나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그의 생생한 증언에서 이제껏 세계 경제를 지배해온 ‘기업정치(corporatocracy)’의 실체를 볼 수 있다.


▶ "기업가정치(corporatocracy)"란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 아이젠하우어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쟁정치에 반대하기 위해 사용한 말에서부터 나왔다. 그 이후 이 개념은 미국의 초대형 다국적기업, 거대은행, 언론, 법률회사 그리고 정보기관 등 마피아 집단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최대한 증식시키기 위해 국가기구 및 세계기구(IMF,WB)를 장악하여 제3세계를 착취하는 현상을 설명할때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외래어를 차용할때 주의해야 것은 자신의 문화에 존재하지 않는 낯선 개념이 오히려 그 개념 때문에 더 일반화 될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가정치"라는 개념은 국가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것이기 보다는 국가권력이 소수의 마피아 집단의 이익에 부합되는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개념의 차용이 꼭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만일 한국에서 미국식 기업가정치가 존재한다면, 그것에 대한 비판으로서 국가의 공공성 회복을 주장하는 담론이 유포될 수 있다. 즉,  기업가정치/반기업정치 사이의 담론이 생산되면 결국은 국가주의에 매몰되는 효과만 야기할 수 있다..

Monday, July 11, 2011

숙취(Hangover)

2008년 6월 21일 새벽 3시 40분....
오늘 널 만나서...
왠지 더 반갑더구나. 최근에 널 보았는데도
오늘은 더 정겨웁게 술도 마시고 기분도 좋았다.

"사람은 변해간다,"라는 말이 오늘만큼은 틀린것 같더라.
너가 자주 말하듯이 오늘은 "사람은 늙어 간다'라는 말이
더욱더 맞는 말인것 같다.

늙어서 변해가는가?...변하니까 늙는건가?
술탓인가 너는 시종일관 나이들었다고 푸념아닌 푸념을 했지만,
나도 술탓인가 나이들어 보여야 할 너가 그렇지 않으니,
술도 부작용이 있나보다.

할말이 더 많았던거 같았는데...졸린다...

3시 40분이네...헐..

좋은 하루 보내라.

Friday, July 08, 2011

엉터리 경제학..

인간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양립불가능한 생각들이 심리적대립을 일으킬때, 적절한 조건하에서 자신의 믿음에 맞추어 행동을 바꾸기 보다는 행동에 따라 믿음을 조정하는 동인을 생성한다.  그래서 페스팅거는 말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
저자 이상훈

Thursday, June 23, 2011

용(龍)...

옛말에 어려운 환경속에서 뛰어난 학자가 나오거나 입신양면하면 개천에서 용이 나왔다고 했다. 헌데 요즘 자주 듣는말로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물론 굳어져 가고 있는 계층분리 시대에 단순히 공부만으로 신분상승을 꿈꿀수 없는 더 복잡한 요인이 있는건 사실일꺼라 본다. 
 그러면 전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은 학습환경이 되었는가? 단순히 예전과 비교해 보면 결코 나쁘지 않다. 각 시나 구에는 많은 책과 DVD까지 볼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춘 무료운영 도서관이 있다. 헌데 늘어나는 책에 비해 독서율이 증가하지 않는것을 보면... 더해서 컴퓨터라는 기기가 지적인 욕구가 있으면 얼마든지 충족시켜 준다. 요즘엔 스마트폰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궁금점을 해결해준다.

헌데 이러한 장점들이 왜 우리아이들에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지 않는걸까?...

Tuesday, June 21, 2011

정관정요(貞觀政要)...

정관이란 당나라 태종의 연호이다.
정요는 정치의 요지 즉, 당태종의 정치의 요지라는 뜻이다. 그 많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리더의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도력에 대한 고민이 지금도 똑같이 적용된다는게 시대를 떠나 인간의 정신적 역사는 발전이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나머지 세권중 감정노동과 역사의 공간은 전혀 읽지 못하고 반납을 했다. 그냥 연장을 하면 되는 거였는데...쩝. 나머지 한권은 그냥 듬성듬성 눈에 띄는것만 보았다.

 정관정요 - 중국 당나라의 오긍(吳兢)이 지은 책. 태종이 가까운 신하들과 정관 시대에 행한 정치상의 득실에 관하여 문답한 말을 모아 엮었다.

Friday, June 10, 2011

Fast...

Slow Food 를 Fast 하게 먹는게 나쁜가?
Fast Food 를 Slow 하게 먹는게 좋은가?

오늘 아침, 어제 저녁 늦게 지방에 다녀오면서
운전을 번갈아  했던탓에 출근을 하지 않는
아내가 피곤했던지 늘상 잘 챙겨 주던 아침을 내가
직접 간단히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서
불현듯 생각이 났다. 이렇게 빠르게 먹는게
슬로우 푸드라도 좋을까?..
역으로..
패스트푸드라도 천천히 먹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나서..적어본다..
맞나?

Sunday, June 05, 2011

Google's AdSense..

수표(Check)...

광고는 한국, 본사는 미국, 수표는 캐나다.
세계화( Globalization )라는 단어가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던게 Google's AdSense를 통하여 나에게 발행된 수표이다.

구글의 광고는 운영하는 쇼핑몰, 홈페이지, 블로그등 게시하는곳 특성에 따라 맞춤광고로 일정양식을 지정해 넣으면 문자나 배너로 자동게시된다.

구글이 서치엔진으로서 크게된 이유는 단어를 좀 더 논리적인 방법으로 크롤링(How to influence search robots in crawling your website)한다는 것이다. 광고는 소비자가 광고클릭을 함과 동시에 해당하는 과금이 일정비율로 구글과 게시자가 나눠 갖는 방식이였다.

2005년부터 운영하는 쇼핑몰에 광고를 시작하여 한달에 적게는 몇불 많게는 200불 가까이 수익이 나왔는데
수표는 일자에 관계없이 100불이 넘는 달에만 지불되었다.

첫 수표를 받는날

국가간 경계가 사라져 버려 세금은 어떻게 매기나..?..하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면서,하나의 경제권이라는 말이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던 일대의 사건이였다..

Monday, May 30, 2011

왜 배워야 하는지..

난 그저 왜 배워야 하는지는
아이들에게도 말했지만 좀 더 폭 넓은 선택을 위해서라고, 덧붙여 편하게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말해왔다. 때 늦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정답은 아닌거 같다... 먼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무사히 최고의 학부까지 마칠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감사할일만 생긴다. 젊었을때 제 잘난맛에 사는줄 알았는데...

Saturday, May 28, 2011

보이지 않는 사람들..



E. 벤저민 스키너


스탈린..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명의 죽음은 통계이다"

노예란 사기나 폭력의 위협을 통해, 생존을 넘어선 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강제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들에겐 해방이란 종종 굶어 죽을 자유를 의미했다...

Saturday, May 21, 2011

일본을 잘 모르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

이글은 아고라의 (핑크팬더)님의 글을 옮긴것입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살아 본 사람으로써 말한다면, 일본 장인정신 어쩌구 하는 것을 보면 막연한 선망만 있을 뿐인지 어케서 그렇게 된 건지 아는 사람은 없고, 또 너무 오버해서 일본이 다 장인정신만 있는 지 아는 바보들이 많다는...

예컨데, 대기업 다니다가 자기 집안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데, 이거 정말 멍청한 발언! 일본인들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인지라, 대기업 다니다가 자기 집안 자영업에 뛰어드는 케이스는 절대다수 (1) 자영업에 뛰어드는 것이 대기업보다 수입이 좋거나.. 부차적으로 (2) 회사에서 머지 않아 잘릴 지경이 이르렀거나, (3)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일하고 싶다거나 하는 동기 때문이지, 자기 집안 자영업의 기술을 더욱 연마하고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는 말씀이고, 일본의 자영업 절대 다수는 "장인정신"없이 운영되는 가게들이고, 소수만 그렇게 운영된다.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의 장인정신은 시대상에 그 필연성이 있지. 한국은 오래 전부터 중앙집권형 귀족들이 노예를 부려 농업을 통해서 경제적 부를 일구어나간 반상제도에 기반을 둔 노예경제체제였으므로, 상공업이 발전할 여지가 전혀 없었지만, 일본은 여러 개의 쿠니(나라)들이 일본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 계속 피를 흘리고 싸웠기 때문에, 보다 나은 무기, 갑옷, 성 등을 만들기 위해서 기술과 상공업이 필연적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고, 또 일제시대까지 노예가 존속되었던 양반들만의 협소한 시장만 있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계속 전쟁을 하면서 면천이 이루어져서, 노예제도가 일찌감치 소멸해서 구매력 있는 내수시장도 넓었다는 사실. 또, 토쿠가와의 일본통일 이후로는 사무라이가 아닌 계층의 불만을 줄여주기 위해서 천하제일제도라는 것을 만들어서 농민이든, 기술자든, 상인이든, 일본 최고의 쌀, 특산물, 기술, 회계방법 등등을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사무라이에 못지 않은 영예를 주었다는 거지.. 이 뿐만 아니라 거만한 중국과 교류를 극소화하고(중국과는 오키나와를 경유한 간접교류만..),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과의 교류를 추진해서 계네들의 기술을 일찌감치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서구화의 필요성을 느낀 메이지 유신 때에는 매년 수만명의 독일인, 영국인, 미국인 기술자, 과학자, 행정가들을 일본의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그들의 기술을 흡수하는 한편, 그들 나라로도 매년 수천명의 학생들을 유학을 보내서 서구의 문물을 배우게끔 했으며, 이 때 이루어진 일본과 유럽/미국의 인적 네크워크가 대를 이어서 지금도 이어져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입지를 지지해주는 세력으로 자라잡아 있다는 사실을.... 한국인들은 잘 모른다.
사실 말이 쉬운 거지. 만일 한국에서 매년 서양인 수만명을 임시직 공무원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면, 기존 공무원들 난리날껄? 그런데, 일본은 그런 일을 했다는 말이지... 물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가부채가 조선을 침략하게 만든 주요한 동기 중의 하나가 되긴 했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은 역사적으로도 상공인이 우대될만한 토양도 아니었고, 서구의 과학과 기술을 제대로 받아들여 내제화시킬 수 있는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일본과 기술력의 격차가 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 삼성(별 세개)이 본 딴 일본의 미츠이(우물 세개: 삼성이 이름도 본땃음)만 해도 한국으로 치면 장희빈이 난리치던 조선 후기 숙종 때에 일본에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상공업 기업이었다는 사실. 한국은 일본보다 상공업의 역사가 짧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년의 간극을 불과 몇십년 사이에 많이도 좁혔다는 거... 그 배경에는 지금은 한국도 일본처럼 지극히 경쟁사회이므로, 물건을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거... 솔직히 장인정신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이제는 한국도 뒤지지 않는다고 봄. 그만큼 경쟁을 하므로. 다만, 한국이 일본보다 미치지 못하는 부분 두 가지는 (1) 정직성...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선진국 공통의 특징인데, 약속을 잘 지키고, 남을 덜 속인다는 거... 이를 테면, 공사를 할 때 5m 팔거 남이 안보면 3m만 파는 게 한국인의 상식이고, 5m파는 것을 FM이라고 부르고 FM대로 하는 것을 예외로 치부하는데, 선진국에선 누가 보건 안보건 FM대로 한다는 거.. 이게 굉장히 큰 차이점이고, (2) 주체성.. 심각하게 고민하는 학자층이 엷다는 거...가 문제. 자연과학은 좀 덜한데, 인문과학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 머리 안쓰고, 한국만의 사유체계를 만드는 시도를 안하고, 그저 미국이나 일본에서 나온 거 번역해서 그거 가지고 추종하고.. 뭐 이런 거...

한국도 경쟁사회이니만큼 이 두 가지.. 정직성과 주체성만 가져주면, 일본은 조만간 추월할 수 있다고 봄. 왜냐하면, 일본인은 한국인과 비슷해도 DNA를 보면 오스트로네시안 계통(haplogroup D Y chromosome)이 많이 섞여 있어서 일본인은 인종적으로 키도 작고, 지능도 떨어지고, 열등하니까... 다만, 지리적 조건, 역사적 조건으로 서구문물을 몇백년 먼저 받아들인 것이 오늘날의 좁혀지고 있는 차이의 원인.

참고로...

사회생활 은퇴하고 또는 취업하지 못하니 장사나 하자는 생각으로 자영업의 길로 접어드는 한국인들이다... 라고 했는데, 일본이나 유럽의 대부분의 자영업자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런 이유로 자영업의 길로 접어든다.

더 덧붙이자면, 일본, 유럽, 미국도 신규 자영업 창업의 80-90% 이상은 프랜차이즈고, 성공하는 프랜차이즈는 극히 드물단다.(성공하는 것은 창업비용이 너무 높아서 서민이 할 수 없기도 하고)..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Monday, March 14, 2011

화이트데이라는...

우리에게는 익숙치 않은 단어들이였다.
  여자가 남자에게 쵸코릿을 준다는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 답례로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한다는 화이트데이.  작년 딸아이에게 과한(?) 쵸코렛 세례로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던터라  오늘은 간단히 사탕 한봉지만 달랑들고 들어왔다.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탕메일이라도 보낼려고 사탕을 검색하던중 젤리빈이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불현듯 앵두와 파리똥 열매가 생각이 났다.
파리똥 나무 ...    어릴적 아니 그리 오래 되지 않는 기억에도 할머니집 마당 우물가 옆에 거미줄이 걸려있고 은빛잎을 뒤로 감추고 마치 파리가 열매에 똥을 싸놓은 듯한 모습이 그런 이름을 만들게 되었나 보다. 지금은 재래시장 한켠에 어쩌다 가끔 보이는 열매.. 아마 상업성이 없는 열매라서 키우지 않아 사라져 가는 나무인듯 싶다. 달콤한 열매에 부드러운 씨를 가진탓에 씨까지 질겅질겅 씹었어 뱉곤 했던 추억속에 남아있는 열매이다.

살구...
부드러운 과육위에 잔솜털은 아이피부라고 해야 하나?..작년에 아이들과 자전거로 들판을 지나가다 논 끝자락쯤 동네 한귀퉁이에 있는 허름한 비닐 하우스옆에 살구 나무가 있어서 애들과 함께 살구나무라고 이야기해주고 흐뭇하게 바라보곤 했던, 기억 한편에 웬지모를 이유로 아련히 남아있는 열매이다



내가 아는 가요중
그나마 가사를 외우고 있는것
하나에 살구꽃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기억속에
뚜렷하게 심어져 있지는 않지만 사진으로 보는
살구꽃은 "아~" 라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만드는거 같다. 저리 예뻤던가?.참 곱고 예쁘다.     
                                                                                           
작고 붉디 붉은 그것도 맑게 붉은 색깔은 마당한켠에 수줍게 맺어야할 열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실로도 적절하지 못하고 관목같은 크기에 우아하거나 웅장하지 못한 나무라서 밀어나 이젠 보기 힘든 나무요 열매중에 하나가 되어 버린거 같다..너무나 흔한 말이여서 식상해 인용하고 싶지 않지만 앵두같은 입술이 얼마나 매혹적인가....              

중학교시절에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가까이 지내는 은종찬이란 친구가 살고 있었다. 그친구 집은 지붕이 함석으로 되었고 마당은 몇개의 돌이 징검다리처럼 놓여있어 비가 오면 신발이 흙에 묻지 않게 밟고 다닐수 있었다. 그리고 집굴뚝옆으로 오래된 감나무가 감꽃을 흐드러지게 피우고 있었는데 언젠가 비오는날 그 많던 감꽃이..마당을 하얗게  가끔은 따먹기도 했던 것인데 떨어진 감꽃이 아까워 바라만 본 기억이..

 무화과는 초등학교를 아마도 5번쯤 옮긴 것중 3번째쯤인거 같다. 바닷가에서 살았던지라 아버지가 배를 가지고 계셔 선주이자 선장인 김덕철이란 친구가 생각이 난다. 돌담으로 둘러쌓인 집앞마당엔 딸랑 나무 한그루가 있었고 뒤 텃밭에는 유독 옛날 엽전이 흔했던. 사유는 알수는 없지만 그랬다..친구 아버님이 한그루 있던 나무에서 따주시던 열매는 꼬리달린 씨로 가득차 있고 하얀 우유빛 진물도 나왔던 달콤했던 내 생애 첫 무화과..
 뽀얀 속살...








Tuesday, February 08, 2011

젊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하여...

각질 벗기는게 왜 있는지 몰랐네..
아랫목만 찾는 이유도 잘 몰랐네..
젊음이 아름다운 것도 이해못했네..
왜? 그렇게 많은 민간요법이 중요한지 몰랐네..
나이들어 왜 그렇게 사는지 몰랐네..

그런대..내가 지금 내가 그렇게 사네.


머리를 감고 발을 씻는데 뒷꿈치가 갈라지고 거칠어 졌다..
왜 이렇게 되었지 하면서 불현듯 생각이 나는게 있었다.

Friday, February 04, 2011

경제란..

계획되지 않은 생산과 소비 사회에서  행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경제라 할수 있으며 돈과 관련된 행동일것이다. 돈(Money) , 자본의 기초위에 민주주의가 더해지면  자본민주주의 이다. 가끔 전적으로 다수만을  뜻하는 오류를 범하는 민주주의지만 분명한건 질보다 양에 따라서 절대적 힘을 가진건 사실이다. 우린 이렇게 돈의 양에 따라 민주를 결정짓는 세상에 살고 있다.

Wednesday, February 02, 2011

또다시...

아니,
어김없이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50이란 숫자에 가까워지다 보니 모든게 변한다. 변해버렸다. 1 이라는 숫자가 크다, 작다라는 것은 명제가 아니라고 배웠던 수학적 개념이 이렇게 피부에 와닿는것은 그 만큼 내나이가 1이라는 숫자에 민감해 져버렸다는 뜻이다. 

그리고
새로운 한해의 새로운 한달이 지났음에야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며 새해맞이 글을 써본다.

Saturday, December 25, 2010

아들의 스마트폰을 보면서...

얼마전  가장 저렴한 요금을 내기로 하고 아내가 아들에게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생일 그리고 중학교 졸업기념으로 스마트 폰을 하나 장만해 주었다. 사기전부터 열심히 스마트폰에 대해서 살펴보더니만 자기나름의 기준에 잘맞게 샀는지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다양한 어플(Application)을 설명하는가 하면, 같이본 영화를 다운받아서 폰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만져 보니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갈때 마우스 클릭를 잘 못하듯이 작은 스크린의 터치가 영 만족스럽지 못해 조금 만지다 그만 두었다. 그러다 오늘 내 블로그를 폰으로 보니  아무곳에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각날때 블로그를 쓸 수 있을꺼 같아서 이곳저곳을 다시 만져 보았다. 역시 작은 터치 스크린 자판은  적응하기도 조작도 어려웠다.

스스로를 얼리아답터(Early adopter)는 아니라고 해도 뒤처지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요즘 느낀것은 나 자신을 과대평가했던거 같다. 잠시 한눈을 판사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가버린 느낌이였고, 아들은 차원이 다른 뭔가 보이지 않는 흡수물질이 존재하고 문제의 접근방식이 나와는 다른거 같다..

한편으로 이렇게 인터넷 접근성이 용이하다면 블로그를 아들과 함께 공유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서 혹여 그다음 세대도 이어가길 바란다는...희망아닌 희망을 걸어본다.

- 새벽4 시에-

Tuesday, November 30, 2010

적자생존(適者生存)

적자생존이라..적응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 참으로 당연한 말 같으면서도 가혹하기 그지 없는 말이기도 한것같다. 개인이나 기업처럼 생존에 대한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면 적절한 말이다. 물론 국가별로도 적용되겠지만 만약에 그 구성원인 국민들에게 적자생존을  강요하여 효율성을 부르짖는다면 약자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임과 동시에 그들에게 배려없는 사회란 국가의 존재자체를 부정해야 한다. 국가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장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곳 또는 되어야 할 곳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에 적자생존에 대해서 새로운 학설이(?).......

챗팅중에 그 말을 사용하기에 그냥 평상시 아는 뜻대로  이미 고정된 의미에서 벗어 날꺼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지레짐작으로 흘려 버렸는데  얼마후 다시 대화중에 중요한것은 적자라는 말을 이야기 할 때 적어야(Writing)  한다는 즉, 적는자(Man who writes something)만이 생존한다는 뜻이 적자생존이라는 것이다.  메모의 중요성을 알지만 습관화 한다는게 쉽지 않아 성능 안좋은 플래시 메모리 의존하는데  재부팅만 하면 기본만 남기고 다 잊어버린다.... 몇해전 까지만 해도 그것 가지고도 그럭저력 버틸만 했는데 이제 50을 향해 달리다 보니 그마저도 한계가 다가온거 같다. 그래서 이젠 적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게 더욱더 뇌리에 박히는 문구이였다..

Man who writs somthing could be ?


적자생존 [適者生存, survival of the fittest] :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이나 집단이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생존경쟁의 원리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함축한 말이다. 이 말은 다윈(C. Darwin)의 진화론에 대한 원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다윈이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니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스펜서(H. Spencer)가 1864년 "생물학의 원리(Principles of Biology)"라는 저서에서 처음 사용했다.-출처 위키디피아-

Thursday, November 11, 2010

Tuesday, October 12, 2010

바르가스 요사..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신문에 실렸다.
거의 한 20여년 동안 이 사람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거 같다.
생각나는게 페루태생이며  "녹색의 집" 이란 정치적 색이 짙은 책을
썼다는게 전부이다. 청년시절 지식적 욕구가 왕성할때 접했던 거라
마치 오랜 지인이 상을 받은거처럼 묘한 기분이 든다.
한번쯤은 읽어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1966년 발표한 『녹색의 집』으로 페루 국가 소설상, 스페인 비평상,
로물로 가예고스 문학상,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음.

위건부두로 가는길...

원래 읽으려고 했던 조지오웰의 책은 이게아니고  "나는 왜 쓰는가" 인데 신간서적인 관계로 도서관에는 좀 더 늦게 배치될꺼라는 생각과 동시에 내가 하고 있는 일과의 관계때문에 먼저 보게 되었고 또하나 이 책에 의미를 덧붙이자면, 매번 책을 사서 보던것을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빌려 본것이다.....                        

책의 몇장은 전후 영국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궁핍한 삶을 적어 내려갔고 차츰 오웰의 성향인 사회주의 실현을 위한 행동강령을 읽는듯 하다.  사회주의란 개념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헤겔의 단순한 변증법적인 설명보다는 파시즘에 대항하는 개념으로 지금 이시대에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중에 몇가지 생각난다.
첫째, 나폴레용 했던 말이다 " 군대는 위(胃)로 진군한다" 먹는것이 해결되지 않는한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뜻임이 분명하다.  두번째, 같은 배를 타고 있으면서 그 배위에서 서로의 신분을 확인하기 보다는 지금 한배에 타고 있다는 것에 인식하는 것이다. 즉, 혼자만의 아닌 어떤 일을 하려고 할때  학력, 연령, 신분으로 부터 오는 차이를 같은 목표의식에 강조함으로서 줄이고 좀더 쉽게 달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를 결성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셋째, 작가의 시대나 지금이나 놀라울 정도로 샹황이 비슷하고 시대에 따른 정신적 세계 또한 지독히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한 달 동안의 육체노동에 따른 독서여서 인지 뒷부분은 정말로 공감이 가고 내가 사회주의자가 아닌가 싶다. 더 많은 좋은 내용이 있는데..나머지 대부분은 용량초과로 기억이 안난다.

P.S 1 :  제목에 위건부두란 매우 작고 초라하다고 한다. 하지만 Pier(부두)에는 휴향지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탄부에게는 그나마 그곳이 휴향지라는 의미로 쓰여진것으로 한다.
P.S 2 : 다시 덧붙이는건 이책이 나에게 뭔가 많은 메세지를 준거 같은데 축약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딜레당트 ( dilettante ) : 아마추어 호사가, 아마추어 예술 애호가 음악, 미술 등 예술에 관심이 많지만 깊이 알지는 못하는 사람 어떤 분야에 깊이 탐구하지 않고 피상적으로 아는 사람 어설픈 지식인-나이게 맞는 단어 인듯 싶다.

Saturday, October 02, 2010

나이가..


같다고 다 같은 친구가 아니고,   
많다고 다 같은 어른이 아니며,    
적다고 다 같이 진보적이진 않다.  

- By 곰팽이-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당연한 말이지만, 얼마전 챗을 하다가 나이가 나보다 훨 적은 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기준보다, 아니 일반적인 사람들 생각보다 보수적?.(정확한 기준은 아닌거 같지만) 인거 같아 글로 옮겨 본다.

Sunday, September 26, 2010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업그레이드 시켰을경우 발생하는 버그

Q : 업그레이드 기술 지원 담당자께

 작년에 "남자친구 5.0" 버전에서 "남편 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새 프로그램 때문에 회계 모듈에 예기치 않은 변화가 생겨서 "남자친구 5.0" 버전일 때는 잘 돌아가던  "꽃"과 "장신구"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접근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남편 1.0" 프로그램이 "로맨스 9.9" 같은 귀중한 프로그램을 지워버렸고 대신 원치 않던 "온라인 게임 1.0"이나 "TV 3.0", "회식 3.0", "잠자기 5.0" (참고로 주로는 스타크, 피파 등도 있음다 - 사라)같은 프로그램을 깔아버렸습니다. "대화 8.0"도 더 이상 돌아가지 않고,"집안청소 5.6"은 시스템을 망가 뜨리고 있습니다. "잔소리 5.3"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절망한 한 사용자가...

A: 절망한 사용자님 보세요.

 "남자친구 5.0"은 엔터테인먼트용 프로그램이지만, "남편 1.0"은 운영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C:/이젠 날 사랑하지 않아? 라는 명령어를 치고 "눈물 6.2"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여. 그러면 "남편 1.0"은 "죄책감 3.0"과 "꽃 7.0" 어플리케이션을 자동적으로 실행할 것 입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하면 "남편 1.0"은  "퉁명스런 침묵 2.5"이나 "독수공방 7.0" 또는 "맥주 6.1"을 디폴트로 지정할지도 모릅니다.  "맥주 6.1"은 "시끄럽게 코골기"라는 음향 파일을 만드는 아주 나쁜 프로그램입니다. 절대로 "시어머니 1.0"이나 또 다른 "남자친구"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마십시오. 이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남편 1.0"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일 경우 "도박 1.0" 이나 "바람 3.0"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가정파탄 9.9" 로 프로그램이 손상 변형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남편 1.0"은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제한된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프로그램 습득에 시간이 걸립니다.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구입을 고려해보십시오.
개인적으로 "맛있는 음식3.0"이나 "야한 속옷 5.3", "용돈 1.0" 을 추천합니다

몇년전에 퍼온글을 카페에 올려놓았는데 지워버려서 아쉬워 했는데 오늘 우연치않게 다시 볼 수 있게되어 다시한번 글을 옮긴다....

Saturday, September 11, 2010

Fragile...

Blood would flow.Flesh and steel are one.
Drying in the color of the evening sun.
Tomorrow's rain will wash the stains away.
Something in our minds will always stay.

Perhaps this final act was meant
To clench a lifetimes arguement.
But nothing comes from violence
And nothing ever could.
All those born beneath an angry star
Lest we forget how fragile we are.

On and on
The rain will fall
Like tears from a star
Like tears from a star

On and on
The rain will say
How fragile we are
How fragile we are

살과 검이 하나가 되면서 피가 흐르고
붉은 석양에 그 혈흔은 말릴 버릴꺼며
내일의 비는  그 자국마저 씻을거지만
우리의 가슴엔 무엇인가 남겠지.

아마, 마지막 행위는 평생의 논쟁꺼리를
끝내려는 것이였겠지 폭력으론 어떤것도
이룰 수 없고 앞으로도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을 성난 별아래서 태어난 저 모든
인간들이 우리가 얼마나 약한지를
상기시키기 위함이니까.

끊임없이 별이 흘리는 눈물처럼
비는 계속 내리고
계속해서 비는 말하겠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늦은새벽? 이른새벽?
어쨌든 귀가 띄었던
음악 두곡

Rouben Amirbekyan - Irina    
Jesse Cook - Fragile


Sunday, September 05, 2010

전환점(Turning Point)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글의 제목을 전환점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노동이나 근로일지로 써야 하나 고민을 하다 보니 십여일이 지나 버렸다.지난 10여일간은(이제 다시 9월 1일부터 시작 했던 일을 다시 10월 18일 다시 적는다)...그동안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다양부분들  인내, 노동, 많지 않은 기계에 대한 지식, 주변환경등 이 모든것들이 한꺼번에 테스트 해보는거 같아 아마 어쩌면 전환점이 더 맞을꺼 같다.

Saturday, September 04, 2010

新 & 舊

얼마전 履歷을 요구하는 書類에
證明寫眞이 필요하여 초딩학교 6학년인 딸에게
돼지털 카메라로 寫眞을 좀 찍어 달라고 했다...

헌데 어찌된 일인지 계속 어둡게 나왔다,
혹은 조금 밝으면 붉은색을 띠어서 몇차례 그러자
내가 딸을 찍어 보았는데. 하얗게 나오는 것이였다.

다시 딸에게 빛이 들어오는 方向 을 잘보고 찍으라고
약간은 신경질섞인 목소리 톤으로 말하면서
잘나오길 바랬는데 딸은 여전히 어둡게 나온다는 것이였다.

결국 집사람에게 부탁하여 찍어 달라고 했다. 방향도
얼짱각도로 찍어 보라고 하면서 다시한번 빛을 강조하고...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왜그러지?...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고민하는 사이에

집사람 하는말..

"당신같은 구형(舊型)제품하고 딸같은 신(新)제품하고 같어?"

웃기기도 하였지만 참으로 뻔뻔하기도 했다.
나이 먹었다는 생각도 못했다니...ㅜ.ㅜ

Tuesday, August 31, 2010

Last Work..

                                                                                                                                                                          

<자동차 피스톤과 그외..>

-시마트론(Cimatron)이란 프로그램을 구동해서 마젠타(진분홍)을 돌리면 5개중 4개의피스톤만 왕복운동을 한다는 진짜같은  짝퉁..ㅋㅋ-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처음 그렸던 자작품 탁상위의 스피커에서 과정 마지막인 8월 31일의 작품.

-By 곰팽이-

Saturday, August 21, 2010

5개월...

선하나 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도면전체를 채울수 있는 세월을 보냈다. 기능인이 되기 위하여 필기 시험도 보고 실기 시험도 보았다. 실기시험은 주어진 시간에 나름 노력을 한거 같아 아쉬움은 없다(?)..하지만 당락을 결정짓는 과목에서 당보다 락이 어쩐지 더 가까워 보이니 기분은 별로다..ㅋ 그래도 이젠 뭘 줘도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지 않고 그리는 수준이 되는것에 만족하고 다음 시험을 위해서 더 노력해 볼련다..

Work


-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자신을 찾을려고 일을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자신을 잊기 위해서 일을 한다. -

- By 곰팽이-

Wednesday, August 04, 2010

샤워를 하다가...

운동을 안했구나 라는 생각 보다는...
운동을 안하는 핑계가 댈꺼 같은 말이 떠올라서


"내가 운동을 안하는건...
 당신을 보면 제 심장이 빠르게 뛰어서....."

- By 곰팽이-

Thursday, July 29, 2010

기억력....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가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해보는 꿈을 꾼다....

To be continued on the article.

Saturday, July 24, 2010

보기만 해도......

<클릭하면 고화질의 사진을>

내 사는 아파트 작은 화단에 이리 예쁜 꽃들이...^^*
내눈에는 사진작가가 찍은듯 하니 얼마나 카메라 기술이 발전했는지..

Tuesday, July 13, 2010

Tuesday, July 06, 2010

서있는 달걀...

사람들중 소수가
자신의 '옳다' 라는 신념에는 흔들림이 없고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 가설에 동의 하지 않았을때 
그를 다른 사람으로 취급하였지만


세상은
그들에 의해 지배 되였슴을 잊어버린다. - by 곰팽이-

 - Standing Eggs - 콜럼버스(Columbus)가 세웠던 달걀 처럼 누구나 할 수 있었던 것을 발상의 전환이란 관점에서 사업을 출발하고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그러한 달걀을 세우고 싶어서 한때 운영했던 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Friday, July 02, 2010

化學工學

뜬금없이 아들이 수은에 대해서 물었다...
내가 아는건 상온(섭씨)에서 액체인 중금속이며 온도계에 쓰인다는게 전부이다, 한가지 더하면 원소기호가 (Hg)인게 전부이다. 그래서 아들한테 관련전공인 화학공학을 공부했으면서도 별로 아는바가 없다고 이야기 했더니 "왜, 화학을 공부했어요?" "화학을 잘했어요?"

그래 먼저 화학과 화공의 차이점을 이야기 해주었다. 내가 종종 차이를 설명할때 간단한 예는 언제나..술이였다. 술의 알콜 %를 조절하여 실험실에서 조금씩 만들었다면 화공은 실험실의 기준을 가지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설계하여 화학공장(Plant)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게 화학공학(Chemical Engineering)이라고 차이점과 화학이외에 물리,전기.기계와 관련이 많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화학공학을 가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실험실이 별관에 있었던 관계로 그곳에서 그날 그날 실험제목이 정해지면 선생님은 교무실에 계시고 우린 조별로 실험을 하게 되었다. 실험 제목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 삼각플라스크 안에 있는 옥살산을  피펫으로 옮겨야 하는데 입으로 적정량을 흡입해야 했다. 헌데, 너무쎄게하는 바람에 입안으로 옥살산이 들어와 버렸다. 그 순간 입에서 피펫을 놓치게 되었고 아래에 있던 삼각플라스크가 깨져 버렸다.  순수했던 그 시절 값나가는 실험기구인걸로 생각하고 화학 선생님한테 가서 전후상황을 이야기 했다.

선생님은 이야기를 다듣고 나서 한마디 하셨다. 걱정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 그 한마디에 난 화학 공부를 열심히 했고 화학 점수만큼은 학교내에서 가장 잘 받았고  같은 학년의 화학을 가르칠 정도가 되었다. 심지어 대학교 화학책도 보기도 했는데..지금은 기억난게 하나도 없는건 뭔지....

순수과학쪽인 화학과와 화학공학의 차이를 제대로 모른 나는 화학이란 단어가 같이 들어감에 선택했던 학과였는데 나와는 그리 궁합이 잘 맞지않는 엉뚱한 선택이였다. 그래서 인지 4년내내 흥미를 갖지 못하고 끝나버린 내 인생의 한조각이다...

Wednesday, June 30, 2010

CAD, Cimatron

◀첫 작품     기회가 되어 CAD(Computer Aided Design)라는 Software를 다 배우고 나서Cimatron 이라는 3D(입체영상)를 만들어 내고 그형상을 그대로 각 좌표값을 생산기계에 입력하면 주어진 재료를 깍아내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우는중에 컴퓨터 책상옆에 있는 스피커 형상을 보면서 도움없이 만들어본 작품이다.

컴퓨터로 뭔가 새로운걸 만들어 낸다는것이 아마 286 XT-AT 가 공존하던시절 내가 하는 업무를 데이타베이스로 (D-base) 구현한게 처음이였다.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신입사원시절 퇴근이 매일 늦었다. 그땐 2D CAD조차 하기 어려운 시절이였는데 .무언가 새로운걸 만들어 낸다거 ....그 재미에 한때 컴퓨터 계통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이러이러한 일을 해보고 싶다 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내가 그길로 가지 못했다.

그 이후 윈도우 3.1이 나오고 한동안 마우스 클릭을 제대로 못했는데 뒤돌아 보면 웃음이 나온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서 다시 컴퓨터에 열중해 다른 프로그램들을 익히기 시작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새롭게 배운다는거 또한 뭔가 만들어 낸다는건 여전히 즐거운 일이다.







오래전 Homepage  습작 Design--------▶

Friday, June 18, 2010

법정 가는길...

    살아 가면서 문제가 있어도 법정까지 가는 일은 되도록 없으면 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바램이다. 특히, 금전관계로 인하여 지금까지 알고 지내온 상대와 법정까지 간다면 돈과 사람 둘다를 잃게 마련이지만,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은 감정의 선을 넘는 행위이다.

처음으로 법의 힘을 빌려야 했던건 사업을 시작해서이다. 금전적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상대에게 일단은 경고차원에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일이 출발이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내 입장은 대서소에 가서 쓰는거였는데 내용을 내가 다 말하면 받아 적기만 하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거금 일십만원(壹拾萬圓) 주었다. 내용증명을 들고 오면서 화가 났다. 내용은 내가 다 말하고 단지 받아 적기만 해서 나한테 넘겨준건데...

시작했다. 내가 직접하기로, 내용증명을 기본으로 소장(訴狀)에서 증인출석요구서 까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 관계로 계약서는 타회사것을 기본적으로 작성한거라 나름 탄탄했는데 점주들이 예상하는 바와 달리 사업이 부진하면 트집을 잡고 여러가지 계약불이행이나 소송을 걸어 와서 원고, 때론 피고가 되었다.

첫 법정에 서는날 그저 내 억울함을 피력하고 싶어서 긴장된 마음에 내말을 많이했다. 하지만 판사의 대답은 묻는말에 "예, 아니오" 만을 요구하였다. 상대도 억울한것이였으니 판사의 입장에선 중립위치에서 소장(訴狀) 내용과 증거만으로 판결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인간적인 억울함은 필요하지 않았다는걸 나중에 깨달았다.  단 한번으로 판결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지라 한번, 두번 법정에 서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잘하던 못하던 여유가 생겼다. 판사가 묻는 말에도 단순한 답변만을 읊조리게 되었고...

그러던중 대기업(삼양사:설탕등을 만드는 회사)과 내가 물품대금으로 받아야할 100% 순수한 금액인 700만원짜리 송사(訟事)을 하게 되었는데 법인과 개인회사 두개를 가지고 있었던 당시에 법인은 친구의 명의로 대표이사를 해 놓아서 내가 원고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 변호사를 구해야만 했다. 헌데 그 작은 소송금액에 변론을 맡아 줄 사람이 없었는데 운좋게도 외국에서 국제변호사 자격증을 딴 사람이 이제 막 오픈한 변호사가 있어 맡아 주었다. 비용은 250만원...쩝..다 이겨야..700백만원인데...그래도 맡아 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했다. 변호사가 쓴 소장은 나와는 차원이 달랐다. 전문가이니 당연하였으리라.소송이 진행되자 상대측에서 합의를 보자는 것이였다.400만원에... 이게 무슨 강아지 Grass 뜯어 먹는소리인가 싶어 난 다 받기전에는 합의는 없다고 했다.

" 사람이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쪽 뺨을 내밀겠냐?." 어디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이 나에게 해준 말이다. 내가 아무리 잘못이 없고 승산이 있는 소송이라도 상대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뜻이였다. 잊어버리지 않고 머리에 새겨져 있다. 이 사무장하는 말이 정신적 피해까지 합쳐 2천여 만원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그러니 소송가액의 몇 %를 변호사를 지불하고 또 소송에서 이기면 성공보수금을 주어야 한단다. 그때 생각나는건 변호사 이거 믿을꺼 못되는구나 였다. 돈이 아니면 안움직인다는...

결국은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했기에 감정보다는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400만원 합의하고 끝을 냈다. 영수증 처리 안되는 변호사 비용 250만원을 제외하고는...

이런 일들 이후로 하나의 습관처럼 되어 버린게 있다면 무조건 서류로 남긴다는 것이다.


 ※ 사법제도를 대표하는 정의의 여신 디케는 현재 눈을 가리고 저울과 칼을 들고 있다.과거 디케는 칼만을 들고 있었으며 거기에 저울이 더해지고 마지막으로 눈이 가려졌다고 하며 저울같이 공평하고 칼같이 판단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Saturday, June 12, 2010

최근에 본 영화중..

The Capitalism 과 Nothing But The Truth가 있다..

캐피탈리즘은 《화씨 9/11》(Fahrenheit 9/11) 2004 ,《식코》(Sicko) 2007 , 등을 만든 마이클 무어 작품이다. 2007~8 년 서브프라임 문제를  해결 과정에 기득권층과 서민의 대응 방식은 정말로 왜 이 영화를 봐야 하는지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며, 특히 인상적인것은 폴슨 전 미 재무장관의 단 세장짜리 보고서로 7000억불 의회의 승인을 요구하는데 이유불문하고 승인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처음엔 하원의 반대로 무산 되었어지만 곧 그들도 공포의 주입과 타협으로 승인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의 돈으로.... 역시 인간의 정신적 역사는 발전이 없다.

Nothing But The Truth은 굳이 번역하자면 " 오직 진실만이..." 정도. 이 영화 또한  시사성이 강하다. 시놉시스 (Synopsis)를 보면 미국 신문사의 한 기자가 자국 대통령의 불합리한 대외정책에 특종을 잡아 기사로 내보는데 그 기사가 미국가안보법에 위반 되는 것이여서 정보제공자를 정부측에 제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의 양심상 정보 제공자( Source)에 대한 비밀유지를 위해 침묵으로 일관하여 결국은 1년이 넘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는데, 촛점은 국가안보법이란 미명아래 권력자에게 무소 불휘의 힘과 대항할 수 없는 개인의 무력함을 보여준다 . 아마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대보다 더 나은  민주적인 사회, 문명화된 사화에 살고 있다고 느낄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 모든걸 깨트린다.


* 마이클 프랜시스 무어(Michael Francis Moore, 1954년 4월 23일 - )는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이다. 세계화, 다국적기업, 총기 소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는 사회 개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2003년 3월 20일,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발언한 조지 W. 부시 정권에 대한 독설로도 유명하다.

 * Jingoism - 징고이즘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공격적 대외정책의 형태를 띠는 극단적 애국주의” ‘호전적 국수주의’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 것 같다.

- 늦은밤 막걸리와 함께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5287.html

Sunday, June 06, 2010

Arbeit

현대인은 시간제 노예라는 글귀가 생각이 난다..
조금은 비약같지만 집에 데리고 있는 노예보다는 관리가 그만큼 편리하다는 말같다.

내가 처음으로 나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았던게 아마 매우 어렸을때 같은데 정확한 나이는 생각나지 않지만 남의집(친구집인듯....) 고구마를 캐주고 일당으로 고구마를 받았던거 같다. 더 이전 기억은 양식굴을 생산하기 위하여 굴(石花)껍질에 구멍을 뚫어 줄로 매다는 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도운것이 생각나지만 임금을 위한 노동력 제공은 아니였다.

정식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던게 대학 입학후(?)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하였으며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려 시간순서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다만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나는차례순이다.

먼저, 친척이 운영하는 책을 제본 하는 작은 소규모 회사에서 일을 했다. 아주 단순하고 반복되는 일이였다. 그곳에서 각종 기계가 내는  크나큰 소음과 인쇄된 용지를 자르는 기계칼이 작업자의 손가락 4개를 순식간에 잘라 버린것, 그리고 돈 이외에 제본되는 책과 그전에 제본을한 책도 얻었던거 같다. 그땐 쌓이는 책을 보면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은 폐 냉장고를 부수는 일이였다. 그때 아마 처음으로 냉장고를 보상판매 하는 시작했던 걸로 생각이 되는데 그래서 인지 예상치 않게 많은 냉장고가 폐품으로 나왔으며 핵심부품인  콤프레셔(Compressor)와 내부에 있는 A급 플라스틱(Plastics) 이 두개를 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 분리하는 것이였다.  작업이 냉장고 케이스에 나사(Bolt & Nut)로 조여져 있는 컴퓨레셔를 하나하나 해체하는게 아니라 도끼로, 플라스틱 또한 공사현장에서 못을 빼는 크나큰 연장(단어가 생각이 안남...빠루?...)을 사용했다. 난 젊다는 이유하나 만으로도 당연히 도끼질을 했다. 대략 하루에 1만 2000번의 도끼질을 해야만 하루가 갔다. 첫날은 도끼를 쥐었던 손이 잡은 모양 그대로 유지하여 펴지질 않았다. 머리를 감을때도 도끼를 잡은 손모양 그대로 감았다. 정말로 다음날은 하지 못할꺼 같았고 흔히 말하는 노가다(No Shoulder)를 어찌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젊은지라 다음날 나가서 일을 하였고 비오는 날을 빼고 달포를 일했던거 같다. 육체노동도 적응하기 나름이였다. 그렇게 번돈은 내자신을 위해서 한푼도 쓰질 않고 동생 등록금 일부와 나머진 어머니께서 사용하신거 같다.

세번째는 알루미늄샷시와 유리를 아파트에 시공,보수 하는 일이였다. 지금은 너무나 커져버렸지만 송파구 문정동이였다. 그땐 이제 막 그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시기였고 건설사에서  일괄 시공을 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던 것이였다. 그래서인지 일이 참 많았고 형님 고향 친구분이였던 실제 사장님이 성격도 좋고 기술이 좋았다. 난 도우미였다 (데모도...일본식 용어가 태반이라...) 그곳에 배운게 많았다. 하루는 체육대 교수라는 집에 가서 일을 하는데 그집 안주인이 미모를 갖추었는데 정말로 일하는 사람에게 잘해 주는것이였다. 작업자들 모두가 고마워서 반나절이면 끝날일을 하루종일 해서 깔끔한 마무리를 해 주었다.같은 비용으로 두배의 효과가 났던 것이다. 또한번은 젊은 신혼부부집에서 일을 했는데 작업자가 갈때까지도 일어 나지 않고 준비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작업은 시작되었고 점심도 간단히 시켜 주면서 반무관심으로 일관하여서 작업이 실제 작업시간보다 반도 안걸렸다. 또 한번은 잠실의 장미 아파트로 기억이 나는데 10층 이상으로 작업을 하러 가게 되었는데 작업자에게서 약간의 발냄새가 났었다. 그러면서 발 딛는 곳마다 신문지를 깔아 놓았다. 지금이야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두 준비해서 그런일도 없지만 그때 당시로서는 심리적으로 작업하는데 위축을 가져와서 일이 대충 끝났고 마무리 하면서 내가 한마디 던진게 "고위층 사셔서 하나님이 가까이 있어서 좋겠네요" 하면서 쓴 웃음을 지은적이 있다. 같은 돈으로 다른 효과를 내는 재미있는 현상이다.

네번째는 홍대앞에 있는 서교호텔 디스코 나이트클럽 이였다. 그곳에서 저녁12시까지는 입구에서 "어서오십시오" 라는 말과 함께 클럽으로 안내를 하는 가이드를 했고 그 이후에는 프론트에  들어가 주방에서 나오는 주류와 안주를 웨이터분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했다.클럽에 세개정도의 직업댄서(디스콜 걸)들이 춤을 출수 있는 무대가 있었고 일반인들을 위한 플로어가 있었다. 프론트일이 조금 한가해 지면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지라 나도 모르게 몸이 들썩였고 테이블보다 높게 있는 댄서들이 가끔 시선(視線)을 둘때가  없으면 나와 눈을 마주치고 같이 춤을 추곤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플로어에서 누가 어떤 춤을 추던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저 내가 즐겁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수 있다면 신나게 추면 되는 것이였다. 클럽일 적응될 무렵 댄서 대기실에 볼일이 있어서 들어 갔는데 다들 거의 팬트 차림으로 고스톱을 치고 있었는데 혈기왕성한 나이이 그걸 보니 몸둘바를 몰라 하는데 한술 더뜬 일은 댄서들이 일반적으로 일을 마치면 집으로 돌아 가는데 특별히 손님들이 원하면 외박를 나가곤 했던 것이였다. 헌데 한 댄서가 사장이 손님을 따라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질 않으니 사장이 하는 말이 " 야 니년 XX 는 XX 를 둘렀냐"라는 말을 하는데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머리속에 클럽만 보면 종종 떠오른다. 
         일반 나이트클럽과 달리 식사를 호텔 종업원 식당이 별도로 있어 그 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호텔일을 하시는분들과 종종 마주치면 인사를 하고 팁의 문화가 있는 호텔인지라 종업원 끼리도 서로 주고 받는게 있었다. 물론 나도 손님들에게 팁을 받았으면 팁이 급여보다 더 많았고 나 또한 팁을 사용했는데 바로 이식당에서 배식하는 분들께 토큰(Token-버스표)을 한개를 드리는거였고, 그러면 계란후라이던 모든 한개씩 더 주시는 거였다. 팁에 왜 필요한지 알게 해준 일이였다...Money Talks..

다섯번째는 사업을 접고 한때 Skin Scuba Shop를 함께 운영하는 형님이 옷을 판매하는 대리점을 해서 안양에서 춘천과 제천의 매장을 다니면서 일을 도와준적이 있다.  이 시기에 그 형님이 매일 하시는 챗팅(Chatting)을 나도 시작하게 되는 계기였다.

대학생활중 방학기간을 이용했던 일들은 최소 한달 이상씩은 한것으로 생각나며, 이 모든 경험들이 그 분야에 단어를 습득하게 하였고 다양한 직업군,  그안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상대를 생각하도록 만든 좋은 기회였다.


※ 아르바이트는 단기 혹은 임시 고용되어 일하는 것을 의미(Part-Time), 독일어 'Arbeit'는 "일하다" 혹은 "노동"을 뜻하며, 국내에선 시간일로 바꾸어 졌으며 최근에는 계약직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을 프리터, 미국은 저임금 단순노동을 맥잡(Mac Job)이라 함.

Saturday, May 29, 2010

논리가 부족할때에..



상대를 설득 시키기 힘들다.
그러면 자기가 정해 놓은 결론부터 주장을 한다. 결론은 있는데 입증할 논리가 없다?....입증할 논리가 없다는것은 그 주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작금의 사회에서 자주 느끼는게 대중매체로 떠들어 되면 그게 진실로 변한다는 아쉬움이다.새로운 문제가 대두 되었을때 상식과 원칙선상에서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이게 기본이다. 그 다음 나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해서 새로운 각도로 보는거다. 이게 내가 문제를 풀어 가는 순서이다.

요즘 대화를 할때 상대가 상식과 원칙에서 멀어져 있을때 답답하고 신문을 읽거나 내 주장에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입증하지 못할때 내가 얼마나 많이 부족한가를 느낀다. 왜 내가 늘상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깨달아 가는건 나이가 들어도 변함이 없다...


말은 글보다 훨씬 어렵다..

가공할 대칭성...

 
보편적 관할이라는 국제법 :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의 국적이나 범행 장소와 상관없이 다른 나라의 사법당국이 처벌할 수 있다는 원칙. 칠레의 전 독재자 피노체트가 영국을 방문했을때 스페인의 어느 판사가 범죄인 인도협정에 의거해서 영국정부에 피노체트를 스페인으로 보내 달라고 한 것.

그 어느  판사가 발타사르 가르손 레알 ....

스페인 중앙형사법원 제5재판부의 수사판사로 재직중이던 가르손 판사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고의적 태만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20년간 법률가 자격 정지를 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혐의다. 어떻게 인권 전문 판사가 이런 지경에 처했는가? 스페인 사법부는 경찰을 지휘하고 수사를 담당하며 피의자를 기소하는 수사판사, 재판을 담당하는 일반판사, 그리고 기소된 피의자에 대해 공소를 유지하는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수사판사는 우리로 치면 검사 역할까지 맡은 판사라 할 수 있는데, 권한이 아주 크고 중요한 자리다. 가르손 수사판사는 2008년부터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 장군 쪽이 저지른 십여만명의 민간인 학살을 공식수사할 수 있을지 여부를 타진해 왔다. 이 수사를 위해 가르손 판사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집단학살 장소 19군데의 발굴을 명령했다.

그런데 이런 조처는 오래된 상처를 다시 열어젖힌다는 비판과 함께, 아직도 프랑코를 ‘국난극복의 영웅’으로 숭상하는 스페인 극우파들의 신경을 결정적으로 건드렸다. 앤터니 비버의 <스페인 내전>에도 잘 나오지만 20세기를 거치면서 스페인은 사실상 2개의 스페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좌우 갈등의 골이 깊게 파여 있던 터였다. 가르손 판사를 비판하는 쪽은 프랑코 사후 1977년에 제정된 ‘일반사면법’에 따라 과거를 불문에 부치기로 합의해 지금까지 민주주의가 진행되어 왔는데, 그 법의 존재를 알면서도 과거사를 조사한다는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는 논리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극우파 정당인 팔랑헤당과 ‘깨끗한 손’이라는 해괴한 노동단체를 앞세워 가르손 판사를 고발했고, 대법원은 고발을 얼른 받아들여 그를 정식기소한 것이다. 극우본당들의 자손이고 민주화 이후 1981년에 군부 쿠데타까지 획책했던 파시스트 세력이 이번 고발을 주도하는 기막힌 역설이 발생한 셈이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범죄자가 그 범죄를 재판하려는 판사를 되레 법정에 세우는, ‘가공할 대칭성’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이 사건으로 국제인권운동은 발칵 뒤집혔다. 스페인 전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군정을 겪었던 아르헨티나에서도 가르손 판사 지지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났다. 현재 가르손 판사는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당분간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에 파견근무 형식으로 대기발령이 나 있는 상태이다. 올해 쉰다섯인 가르손 판사는 남도 하옌의 가난한 올리브 농가에서 태어나 주유소에서 일하면서 세비야 법대를 고학으로 나온 사람이다. 유년 시절 집안에서 스페인 내전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을 전해 들으면서 훗날 세상에 정의를 세우는 일에 종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사건이 주는 생각거리는 두 가지다. 첫째, 극우파들의 역사적 집요함이 보수파들의 은근한 동조와 결합할 때 민주주의와 법의 정신이 반드시 후퇴한다는 것. 스페인 대법원의 수사판사는 팔랑헤당의 고발장을 두 번이나 직접 고쳐주는 등 상상하기 힘든 ‘친절’을 베풀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 은 “고문 판사의 사필귀정”이라는 사설을 통해 우파들의 국제적 연대를 과시하기도 했다. 둘째, 더 중요한 점은 법률가의 직업적 소명이다. 나는 가르손 판사가 독재세력을 단죄하려고 한 것보다, 오히려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에 더 주목하고 싶다. 삼십대에 법관으로 임용된 이래 그는 초지일관하는 법정신을 실천해 왔다.

◀데칼코마니    그는 지위 고하, 권력 유무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떤 마약 조직, 조폭 세력에도 예외가 없었다. 바스크 분리주의 테러집단에 예외 없이 철퇴를 가하고, 테러집단을 불법적으로 암살한 경찰도 예외 없이 감옥으로 보냈다. 본인 스스로 사회주의자이면서도 사회당 집권 당시의 부패사건을 예외 없이 철저히 추궁했다. 오사마 빈라덴에 대해 테러 혐의로 예외 없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부시 행정부의 고위 관료들에 대해서도 관타나모 고문 건으로 예외 없이 기소를 시도했다. 그래서 비판자들은 그를 돈키호테라고, 또 포퓰리스트라고 비아냥거린다. 그렇다, 이게 바로 핵심이다. 돈키호테 소리를 들을지언정 모든 불법에 예외 없이 용감하게 맞서는 게 법률가로서 결격사유인가? 가르손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 스폰서 검사들의 활약상이 여기까지 들려왔다. 세계와 한국 사이, 또 하나의 ‘가공할 대칭성’으로 읽었다.

원문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23116.html

조효제/베를린자유대학 초빙교수

Monday, May 24, 2010

음악을 배우면서...


아니, 알면서가 더 정확한 표현같다. 고등학교때 삼각진 모양의 조그만한 내 방에 흑백TV가 있어 주말의 명화는 많이 보아서 그나마 그 쪽 분야는 좀 아는체라도 하는데 , 음치였던 관계로 (음치는 여전해서 불치의 병으로 자인함) 한때 심취할 만한 Pop Song 도 그저 그려러니하고 흘려 들어서 딱히 정확하게 아는 노래가 없으나 생각나는게 있다면 삼촌(이모할머니의 아들)이 호프집을 잠깐할때 LP 판을 만지면서 "Styx-Mr.Roboto , 이장희-한잔의 추억" 정도가 기억 저편에 남아 있을 뿐 음악에 대해선 그야말로 무지(無知)였는데 우연치 않는 기회로  음악을 알게 되었다.

 어느 여름날 같은 나이의 챗팅방 모임에 술을 거나하게 한잔 걸치고 아무것도 생각도 나지 않는데 창졸지간 방장이라고 추대가 되어서 방을 책임지고 운영을 하라고 하는데 방 이름이 "음악산책' 인지라 음악이 필수라고 하면서 방장이 음악을 올려야 되는 환경이였다. 그래서 용산에서 컴을 하는 친구한테 외장하드를 사고 거기에서 일부 음악을 담고 문제는 그 다음 친구한테서 음악을 담았는데 Rock & Metal 전문가의 음악을 담았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음악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어찌하랴, 청곡  찾기도 힘들고 아는것이 없어 선곡은 더더욱 거리가 멀고 그래서 친구들이 해준 복사 파일(File)들을 정리해돈 폴더(Folder)째 올리기가 일수 였다.  Rock & Metal 이 많은 관계로 가요는 별로 없고 주로 시끄러운 음악으로 일관했고 그 음악을 올리는 나 마저 왜 이런 음악을 듣나 이해를 못했다.

세월이 흘려 방장기간인 6개월을 마치니 의무적으로 올렸던 음악이 지겹고 그러고 있는 내가 한심해 보였다. 그 뒤로 몇개월은 쳐다 보지도 않은거 같다. 그런 시간이 지난뒤 가끔 친구들이 음악이 없다고 할때 어찌 되었던 전에 자주 듣던 음악을 올렸고  귀에 익숙한 지라 나름 편하게 느껴지면서  여유가 있어졌고 청곡을 받다보니 다른 친구들이 자주 듣는 음악을 알게 되고 또 다른 방에 CJ(Computer Disc Jockey ?)를  하게 되면서 많은 곡을 접하고 스스로 찾기를 몇년 하다 보니 이제는 나름 기준이 가지게 되었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고 했던가?..
지금은 몇곡만 청곡을 해도 방송경력이 있는 CJ들은 금방 알아본다. Rock & Metal 로 시작해서 다양하게 알게된 음악, 가끔 나를 알리는 것으로 쓰이는 음악에 감사한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 미숙하나 많은걸 가진거 같아 심적으로 넉넉한 삶을 보낼꺼 같다.

한번 모든 음악파일을 모두 날리고 다시 저장해온 지금의  In my computer 에는 겹치는 곡도 많이 있지만 25,000~30,000 곡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화와 함께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Metal계보(학자마다,틀림^^*)

Sunday, May 23, 2010

In my computer...

 
   ♣  Chaos , 2Days in Paris , Banlieue 13,  21(gamblers), 3Idiot , 17 Again ,  36 Quai Des Orfevres , 5150 Elms Way, The 40 year old virgin , 2012 , Alliance-accepted , Aeon flux , Angus-Thongs-Perfect Snogging,  The alibi , Alkeelah and the Bee , Alpha dog , Amazing grace , An inconvenient truth , The ant bully , A scanner darkly , Avatar , Bedtime stories , The curious case of Benjamim Button , Deuce bigalow , Blood diamond , Boog & Elliut , The Bourne Ultimatum , Breach , Bride wars , Bring it on 5 , Brother bear , Brother bear 2 , Burn after reading , Butterfly effect 3 , Capitalism , Cars 1, Car2, Changeling ,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Chicken little , Code , Cool running , Cougarclub , Cracks , Crank , Crazy heart , Curious George , The Da vinci code , Derailed , Die hard 4 , Dinosaur , Dostana , Eagle eye , How to eat fried worms , Eight below , Estomago , Evan almighty , Extraordinary Measures , Failure to launch , Fantastic 4 , Felon , Five children , Flash of genius , Flushed away , Forbiden Kingdom , Four minutes , Freedom land , Frost Nixon , Garfield 1 , Garfield 2 , Genova , Get smart , Gift , Goal , Gridiron gang , Grilled , Guess who , Happy feet , Harry Potter , Hedge , Hencock , Herbie , Hitch , Hoodwinked , Hotel Rwanda , Ice age 1 , Ice age 2 , In good company , Into great silence , Invincible , Inside job, Ironman , It's complicated , John tucker , Kirikoku , koongfu Pander , Largo Winch , Last chance harvey , Last holiday , Lilo & Stich , The tale of despereaux , Little Manhattan , living museum , Lonesome , Lover Guide , Lucky number sleven , Lucky ones , Lucyhill , Madaracar,  Mall cap , Man in the chair , Man on fire , Memento , Miami vice , MIcmacs(France) ,Mission impossible , Space chimps , Mosters vs aliens , Virus monster house , Mr & Mrs Smith , My dad six wives , My exfriend , Just my luck , My one & only , Nick and Norah's infinite playlist,  Nanny Mcphee , National Treasure 1 , National Treasure 2 , Ndivx , Not another teen movie , Oceans 12 , Oceans 13 , Out lander , Pandorum ,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 Pan's maze , pay check , Perfect wedding , Pirates of the Caribbean , La Planete blanche , Polar Express , Poseidon , The devil wears Prada , Precious , Primal fear , Ratatouille , Relative strangers, Religulous ,Restrepo, Robots , Rocky Balboa , Role models , The Ron clark story , RV , Sahara , School of rock , Scoop , Seven Pounds , Sex drive , The shaggy dog , Shark , Shark bait , She's the man , Confession of a shopaholic , Side effect , Simpsons , Slumdog ,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 Something new , Spiderman 2 , Spongebob , Starwars 3 , Stealth , Storm breaker , Superman returns , The Bourne supremacy , Taxi 4, Terminator(Salvation), Thanks for smoking , The blind side , The breakup , The departed , The fast and furious , The fast Indian , The greatest game , The hades factor , The hurt locker , The invention of lying , The last drop , The net , The producers , The reader , The red baron , The sentinel , The station agent , The weatherman , The wedding date ,The wild ,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Tron, A world without thieves(China) , Tom & Jerry , Transporter 3 , Two for the money , Undispted 2 , Undispted 3 , Unstoppable, unthinkable, Unknown, The Unknown woman , Up in the Air , V for Vendetta , Valiant , Valkyrie , Wallace and Gromit , Wall-E , Waist deep , Wedding crashers , Wild child , X-man , Yamakasi 2 , Yeapmoon (China) , You Me and Dupree , You got served , Zathura , A beautiful mind , Be kind , Bolt , Columbus day , District 9 , Doubt , Elegy , Gomorrah , Good citizen , Grand Torino , High learning ,  The House bunny , The international , Invictus , Julia , K-pax , Langoliers , The legen of pianist , Maxpayne , Nick & Norahs , Notorious , Fast furious(org) , Persnal effects , Public enemies , Rabbit without ears , Der baader meinhof komplex(Germany), The battle of Algiers , The cove , The day stood , The last word , Zeitgeist(Timesprit) , The 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 Nothing But The Truth , 127Hour, Gullivers Travels, Due Date, Love and Drug, Black Swan, Rapunzel, The 3days,........

이렇게 많은 영화가 있으며 모두 보았다는 ..흐흐.

To be continued...


 Docu or By real story   ■ Good    Animation  ■ Common .....

Friday, May 21, 2010

독서의 알레고리..

"책은 언제나 의도와 다르게 이해된다"

 구입해서 본 일부 두꺼운 책들중 읽다 보면 책의 전체 내용에서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은 대부분 책의 앞부분에 중간 정도에는 주석에 불과하고 나머지 끝부분은 흐지부지 해버린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마치 책이 얇으면 독자가 책의 내용보다는 두께에 값을 지불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때 자동차 수리업을 했는데 작업자가 힘들어 보이는 육체적 수리를 크게 하면 소비자가 별 의구심없이 돈을 지불하는데  훨씬 지적인 머리가 요구되고 시간이 짧은 엔진튠업 부분에 고가의 수리비용을 머뭇거리는 소비자가 오버랩이 된다.

어쨋든,책의 서평과 무관하게 책의 두께와 가격에 대한 상관관계가 떠오르는 이유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권의 책속에서 겨우 몇줄의 내용만 머리속에 남는데 그나마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이해되여 해체된다는 서평에 오른손이 자연스레 올라간다.

서평이란게  작가나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종종 서평을 읽다 보면 한권을 책을 다 읽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아이러니 하게도 더 이상 그 책에 관심이 가져지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폴드만(1919~1983)-프랑스에서 출현한 '해체주의 사상'을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 퍼뜨림. <독서의 알레고리>는 해체에 관한 드만의 생각을 드만의 언어로 이해할수 있게 해준다.....독서란(Reading)란 말 그대로 '책을 읽는 행위'를 말하는바, 책 속의 기호(글자)를 매개로 삼아 저자가 말하는것을 실제 사태와 연결시키는 작업, 쉽게 말해 책을 일고 사태를 이해하는 것이 독서.' 독서의 알레고리'는 그 독서가 곧 '알레고리(Allegory)라는 말, 여기서 알레고리는'(어떤 것으로써) 다른것을 말하다'라는 어원적 의미.알레고리는 일종의 은유(메타포)라고 할수 있는데, 은유가 보통 단어나 문장 같은 작은 단위에서 구사되는 표현 기교라면, 알레고리는 통상 이야기 전체 하나의 총제적인 은유구실을 한다. 여기서 요점은 '다른 것을 이야기 한다'라는 알레고리의  그 본질에 있다. 우리의 통념으로  보면, 독서란 저자가 말하는것을 독자가 그대로 읽어 내는행위다. 그러나 실제의 독서는 저자가 말하는 것을 언제나 다르게 이해 한다는 것이 드만의 발상이다...여기에 이르면 드만의 '완결된 독서의 불가능성'이라는 테제가 말 그대로 해체적임을 실감할 수 있다...- 한겨레 서평중의 일부-

Sunday, April 04, 2010

심리학(Psychology)....

고등학교때부터..

심리란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듯 하다. 그 시절에 학생으로 적지 않은 돈으로 직접 서점에 가서  "설득의 심리학" 이란  책을 샀다. 아마 내 인생의  심리학 관련 첫 책일것  같다. 남들은 참고서 하나에 더 신경 쓸때  왜?  그곳에 돈을 썼는지 지금도 이유는 알 수가 없다.

 아무튼, 그 이후에  "일의 세계와 심리학" 등을 사서 본거 같고 대학에서 프로이드, 칼 구스타프 융,에리히 프롬. 등...관련 학자들 책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몇권 읽었던거 같다. 특별한 계기 없이 읽기 시작한 심리학이 좋아서 전공으로도 하고 싶었다. 헌데 많지 않은 관련 책자를 읽으면서 어찌 심리학이 통계(학)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고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런 생각이 깊어지다 보니 더 이상 흥미를 갖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다. 아마, 짧은 지식에 의한 섣부른 단정을 지어 버린거 같다..

그 몇권 안되는 책중에 사서 읽고 보관까지 하고 있는게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Freedom)" 이다. 원서라서 수많은 영단어를 찾아 해석한 결과는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으로 부터의 자유를 원하지만  정작 자유가 주어지면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로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뒤돌아 보면 지금의 내말이나 행동, 생각하는 방식이 젊었을때 읽었던 심리학 관련 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다. 특히 지두 크리슈나 무르티의 "자기로부터의 혁명"(심리학 맞나?ㅋ)은 내용은 기억에 없지만 책의 제목만큼은 유독 잊혀지지 않은 책중의 하나이다...

Friday, March 26, 2010

Invictus

is a short poem by the British poet William Ernest Henley. The title is Latin for "unconquered"

이 시를 의지하여 남아프리가 공화국 대통령이였던 넬슨 만델라는 30년 동안을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외로운 투쟁을 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 Invictus "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를 뒤덮는 이 밤으로 부터
극에서 극까지 지혹같은 암흑
정복당하지 않는 내 영혼을 위해
내게 임하는 모든 신들에게 감사합니다.
잔인한 환경의 손아귀 속에서
나는 움추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습니다.
운명의 몽둥이질 아래서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굽히지 않았습니다.
분노와 눈물이 이곳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 합니다.
그리고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입니다.
그 문이 아무리 좁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 명부에 형벌이 얼마나 적혀 있어도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내 영혼의 선장은 바로 나 입니다.


lisa fischer - Ruler Of My Heart

타짜(Gambler)

라는 단어는 타짜꾼과 같은 말로 노름판에서, 남을 잘 속이는 재주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타짜"는 김세영이 쓰고, 허영만이 그린 만화이며 현재까지는 총4편으로 되어있다.. 도박과 그에 얽힌 인간들의 군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내가 바라보고자 하는 시각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법칙 두고 싶다.

먼저, 나오는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호구들은 도박에 돈이 없어서 돈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도박판으로 끌여 들인다." 물론, 돈이 많으면 베팅을 하거나 상대가 블러핑(속임)을 하면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돈이 많으면 당연히 여유롭게 할수 있어서 높은 승률을 얻을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많은 돈때문에 호기를 부려 큰 돈을 잃기도 한다.

도박에서 이런 자본이 없는 상황이 오면  큰 베팅을 못한 관계로 심리위축이 게임을 잃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To be continued....

Friday, March 12, 2010

자발적 퇴교를 앞둔...

고려대 경영학과 김예슬과 이화여대 휴학생의 글중..

"이제 대학과 자본의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덕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 되었다. 동시에, 대학을 버리고 진정한 대학생의 첫발을 내 딛는 한 인간이 태어난다"
"스무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걸까? 이 길로 가면 나는 나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걸까?  과연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는 걸까?   최소한 취직이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걸까?  그냥 '대학'이라는 타이틀과 그로 인한 허영심만 건질 뿐인 것이 아닐까?"

언제까지 링크가 유지될지 모르지만 두 글을 링크해 둔다..

김예슬양 대자보 전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94885&pageIndex=2&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김예슬&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이화여대 휴학생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96929&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김예슬&sortKey=depth&limitDate=0&agree=F

Tuesday, March 09, 2010

Chatting...

을 시작한게 1999년도 Netsgo 시절부터이다. 12년전이니 그리 늦게? 시작한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천리안 시절보다는 좀 더 발전된 플랫폼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처음 시작하여 25분만에 번개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  

이렇듯 새로운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로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켰다. 모든 문화가 그러하듯 장단점이 서서히 대두되지만 다양한 연령, 계층,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한번에 만날수 있은 채팅 공간은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관계로 좀 더 세분화 되여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Sunday, March 07, 2010

전기줄에 수컷 참새가...

앉아 있다가..
땅에 떨어진 비아그라를 보고
잽싸게 주워서 입에 물고
 날아 가면서....
하는 말...........

"독수리 ○○○ 나와 !!!"

※ ○○○ 19 금지어

The Answer is "씹팔년..."
Drag to see The Answer......

Friday, January 29, 2010

불확실성...


...우리는
불확실성 시대의
확실성속에 산다.....

-  By 곰팽이 -

Thursday, January 28, 2010

우리는...

결혼을 적령기가 다가와서 혼인을 하지 못하면
무엇인가 부족한것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는 그런 시대에 살아왔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혼인을 해서 아이를 갖는다는건 너무나 당연했다.
아이가 없으면 부부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기곤 한다.

우린 이렇듯이 교육이전에 사회적 환경이, 분위기가 조성되여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는다.

헌데, 결혼이란 제도가
그 오랜 세월을 지나도록..

왜?...

우리에게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좀 더 철저히 교육받지 못했을까?..
아님 항상 누군가 이야길 했지만,  그냥 간과하고 지나 갔을까?

또한, 아이들이 태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것을 준비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아이가 태어나 정말 행복하게 인생을 보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에 고민을 해야 한다고 교육받지 못했을까?

난 지금도 학교에서 가족의 구성에 대하여 배운것중 머리에 남는것이
가족의 구성에 첫번째는 이유는 새로운 사회 구성원 충족이였다..
새로운 구성원의 행복할 권리를 배우기 전 동물적 수적 충족이 먼저라니..

마치, 노예시대의 일꾼을 하나 더 늘이기 위한 주인의 정책적 교육이란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운것은 나만의 생각인가?.....

Wednesday, January 27, 2010

인간이..

살아갈 수  에너지는 욕망이다..

욕망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희망을 불러 오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화를 가져 온다.

사람들은 종종 지나가는 말로 인생 별것 없다고 한다.
정말로 별것 없는가? 별것 없으면서 생을 연장할 필요가 있는가?
별것 없는 생을 살면서 만드는건 쓰레기 뿐이다.
또한, 별것 없으니 일찍 가는 자살을 고려해 볼만하다.
자살? 과격한 표현인가?

지금 살아가고 있다면 무언가 바라는 욕망이 있을것이다.
욕망이 없다고 말한다면 심장의 소리를 들어보라.
거짓이면 심장이 뛸것이다!

- By 곰팽이 -

Roxette - Listen to your heart.mp3

Tuesday, January 26, 2010

후배 현진에 대한 단상...

이제 한 25년이 훌쩍 넘은거 같다.
나와는 고향도 학교 선후배도 아니다. 대학때 절친한 친구의 고향 후배였고 친구의 사촌 동생들 과외를 했었다. 그렇게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현진이는 수학을 잘했고 특이한 곳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대학을 남들의 2배인 8년을 다녔던걸로 기억한다.

현진이가가 했던 것중에 형상에너지에 대한 실험, 뇌파에 관한 연구(α,β,γ 파), 우주인에 대한것(엘로힘:히브리어로 신들), 기타 등등. 젊은날 후배 혼자 기거 하던 지하 단칸방에서 우린 모여서 후배가 하는 일들을 신기해 하면서 지켜보곤 했다. 그리고 나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중간에 연락을 자주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언제인가 현진한테서 인터넷을 깔았다는 연락이 왔다. 중량구에서 두번째라고 하면서 인터넷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직접가서 보니 기억하기론 하버드대에..있는 뭘 찾는다고 했는데 접속시간이 뭐 이건 장난이 아니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같았다. 결국은 아무것도 보질 못했지만, 또 한번의 세상을 바꿀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난 직장에서 컴을 접하면서 간단한 베이직,DB 의 간단한 프로그래밍과 Word, Mp(요즘 엑셀종류)등을 익혀서 업무에 쓰곤 했으나, 현진이는 특수렌즈라는걸 인터넷으로 팔게 되었고 꽤 상당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우린 서로 일찍 컴이란거, 인터넷에 관한 얼리 아답터였음이 분명하나 그곳에 집중은 하지 못했다.

현진이는 인터넷 판매에 집중한 나머지 IT가 한창일때 편승하지 못했고 나 또한 마찬가지 였고 사업을 할때 만들었던 웹사이트도 사업을 접으면서 그 이후의 값어치를 알지 못해 유야무야로 없어지고 말았다. 가끔 둘이 옛날 이야기를 할때면 그 때 서로 국면 전환을 못한걸 아쉬워 한다.

인터넷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판매만 했기 때문에 종종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해서 이걸 방지하고자 현진이가 시작했던게 Escrow(삼자지불 보증)이였다. 이제 10년도 넘은거 같다 .젊은날을 여기에 받쳤는데 지금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 올해들어 서서히 풀릴 기미가 보인다. 내가 별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

우린 자주 전화를 주고 받는 편이다. 서로의 안부도 물어보고 사업진행에 관한 이야기도 종종 하곤 한다. 서로의 아이디어가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마음에 두는 관계 유지되기를 바란다..

이 글도 시간적 배열이 잘 되었는지 궁금하다..

Monday, January 25, 2010

블러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 동기는

첫째, 아직 그리 많지 않은 나이지만 살아가는 자취를 돌아 보고
둘째, 아이들이 아빠가 어떤 생각, 무엇을 하고 살아 왔고 살아 가는지
세째, 블로그를 쓰는 가장 큰 이유인 기억력이다.

요즘은 자주 잊어버리는 아니 생각나지 않은 단어가 자꾸 늘어만 가는거 같다. 어쩌면 나중에 기억하는것 조차 잊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기우이다.  아주 충격적이고 특별한일 아니면 기억하지 못할 꺼고, 어쩌면 내 인생에 나비효과를 가져왔던 사소한 일들은 잊어 버릴꺼 같아서 조금이니마 온전한 기억이 있을때.. 기록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