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02 02:42
지층같은 어둠쌓인 곳에
그것도 묵시적 대화속에서
올무를 풀고 나오다니
당신이 무서버 와요.
덩그러니...식은 커피는 내가 왜 이밤에
남게 되여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군요.
식은찻잔,그대로 오래가면 곰팽이라도
피여날것 같아 잠을 청할랍니다.
즐거운 생각들의 편린들만 가득하여,
그대 앉은 자리에 곰팽이가 필 정도로
오래 머물 수 있기를 언감생신 바랍니다.
쌩유~..
<이글은 음악산책 카페의 신입회원 가입인사 글에 대한 답글 이였다.개인적으로 이 글을 좋아했는데, 친구가 탈퇴하면서 원글을 지우고 가버렸다..아쉬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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